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231477.html
국내 상위 대학들의 연구에 대한 물리적 인프라가 해외 어느 대학에 비해서도
아주 크게 뒤쳐져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특히, 현재 이재명 정권에서의,
국가 지원의 전폭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나라의 어느 학교보다도 뒤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해외 인재 유출이
그러한 상위 대학들의 연구 인프라가 뒤쳐져서 그렇다는 어이없는 여론 호도성 기사를 많이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에는 보통 그러한 "최상위 대학 관계자" 들의 인터뷰가 들어가지요.
전력이 부족하다; GPU가 부족하다 등등..
예전에는 그러한 상위 대학 (박사) 졸업생들 중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수가 선망하는 최고의 Job은
교직 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위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연구 인프라는 거의 박살난 상황입니다.
거의 10여년간 등록금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어서 급여 수준도 너무 낮고요.
그러니 그러한 대학들에라도 임용되어 어렵게 연구할 바엔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상위 대학들에서 저렇게 해외 인재 유출 어쩌고 앓는 소리 하면서 자신들 처지 한탄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그에 화답하여 상위 대학 위주의 "연구" 지원 사업을 많이 벌이려고 하고 있죠
그리고 중하위권 대학을 위해서 "교육" 관련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요..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상위대학들에서 해외인재 유출 운운하며 연구 인프라 탓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있는 사람이 더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급하신 기사도 그렇고 요즘 이야기하는 인재 유출에서도 그렇고 핵심은 교직이 아니죠
인더스트리에 제대로된 박사 일자리가 없습니다
요즘에 박사과정들 교수 되고 싶어하지도 않아요 어차피 한국 대학 미래 없는건 다 아니까
근데 갈데가 없는데요
이 말씀은 어떤 근거를 보고 얘기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등록금이 올랐으면 급여도 올려주었을 것이고, 대학이 등록금위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게 전제인가요?
2. 그러나 모든 일은 우선순위가 있듯이 현 한국 대학들의 문제는 급격한 저출산에 의한 학령인구 감소입니다. 대학 구조조정으로 28조원 쏟은 20년간 고작 10만명 줄여서 현 56만명, 학령인구 40만명 이하....재수생 포함 수능 응시자 48만명이 현주소입니다.
3. 앞으로 더 심해질 겁니다.
4. 지방소멸, 균형발전, 지방대학 육성...그 어떤 나라도 성공하지 못한 명제를 선거 푯심에 의해 희망고문하는 순간 현실 부정하게 되어 이 꼴 난 겁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국립대 먼저 대학정원 1/4토막 내야 합니다.
5. 이대로 가다간 10년안에 부실대학 쏟아질 겁니다.
제 주위 연구자들은 가장 큰 고민이 안정적인 직업이었는데요
대부분 젊은 연구자들은 계약직이었습니다
앞날이 불투명한 현실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연구를 하고 국내에서 살겠습니까?
이재명 정부에서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정부 바뀌면 또 불안해지고요?
이건 단기적으로 돈 풀어서 될 일이 아니라 최소한의 직업적 안정성은 보장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3년 일해도 그 뒤는 보장이 안된다면 누가 일하려고 하겠나요? 오라는데가 없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요
그 좋아하는 연구 평생 좀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경제적 뒷받침이 척박한데 남아 있겠습니까?
그놈의 '위촉' 징글징글 하네요
분명 아이템도 좋고, 발전 가능성도 확실한 회사라도 경력자 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연봉/복지... 뭐 하나 대기업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 할 수가 없으니...
솔직히 일반적으로 지원자도 별로 없지만...
지원자도 시원찮은 사람들만 오죠.
결론은 하나 입니다.
연봉을 대기업보다 더 주고, 복지를 대기업보다 더 잘 해주면 좋은 인재들어 오고 더빨리 크게 성장 하겠죠.
근데 이건 현실의 벽에 막혀 있죠.
정부가 당장 돈이 되는 대기업을 지원하지 이름도 모를 벤처를 왜 지원을 하겠어요 ㅎㅎ
게다가 우리나라 대기업 소수가 다 가지고, 몰빵된 나라인지라 이게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한편이죠.
코스닥까지 가서 더 할말 많지만 어짜피 공허한 메아리라 여기까지만하고요.
말로만 걱정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책을 내야하는데...
그냥 표가 될법은 뭔가 거창한 방법만 앵무새 처럼 내놓죠 ㅋ
등록금 때문에 휘청거릴 대학교는 차라리 망하고 없어지는게 더 사회에 이득입니다. 그런 대학은 대학의 본연의 기능 중 하나인 ‘연구’가 전혀 안된다는 뜻이니까요
그런 대학에서 무슨 연구입니까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하지만 사실상 해외로 인재가 유출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고학력 인재들이 일 할 ‘일자리‘ 가 없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한국의 노동자 취급도 문제입니다. 스타업에 고학력자가 가고 싶어도 그 스타업이 엄청 큰 성공을 하지 않으면 그 스타트업에 있었던 경력을 소위 ‘물경력‘으로 생각하고 인정을 안해주거나 경력을 깎아버리니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시장에 진입히는 사림들은 당연히 어느정도 안정적이고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경력부터 시작하려고 하니 전부 대기업과 교수 자리를 노리죠
이러한 풍토부터 바뀌어야 고학력자들이 그래도 스타트업같은데 가서 도전도 하고 그게 큰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내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없어야 되는데
현재 한국은 스타트가 좋지않으면 무조건 손해보는 구조니까요. 그게 금전이 되었든 명예가 되었든 경력이 되었든 간에요
국내에 머물게 하려면 4 5배는 줘야 고민 할 정도 일겁니다
인프라도 인프라지만 폐쇄적인 각자도생 인적네트워크로 시너지같은게 현저히 떨어지는게 문제인건 맞는 듯
이건 미국의 외향적인 문화인 탓도 있겠지만 1등을 위해서라면 싫은 사람과도 손잡는 1등이 모인 미국이기에 가능한 그런 문화같음요 결국 어릴때부터 토론에 노출되는 문화 유무가 근간인 것 같애요
성적순으로 애들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따라 대우하면
과연 고등급 애들이 남생각을 할까요??
남 배려하고 창의적인 애들은 일찌감치 낮은 등급으로 분류되고,
그냥 시험 잘봐서 고연봉 받자 싶은 애들만 남아서
돈 많이 주는 데로 가는 걸 어찌 막나요.
한국이 좋아지면 될 일인데,
그럴려면 대한민국 교육, 대학,
싹다 뒤집어져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