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버전입니다.
매불쇼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방문 때 형제의 나라라고 했던 이유를
다루길래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일라 라는 이름이 나오고,
댓글에 위 영상을 링크하는 분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매불쇼 내용을 간단 요약하면,
돌궐 제국 당시 고구려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며,
6.25 당시 비록 나토 회원국 가입을 위해서라지만 용맹한 전투로 유명했고,
십시일반으로 전란의 와중에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을 세워 보살폈다고 합니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는 아무리 어떤 거창한 명분과 의지로 전쟁에 참전하게 되더라도,
피와 살이 튀는 지옥 속에 빠져 있다 보면 심신이 피폐해지고,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이런 와중에도 튀르키예 군은 떠도는 고아들을 외면하지 않고 일일이 챙겼다고 합니다.
심지어 66년도까지 정부 지원하에 고아원을 유지했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영화화 되어 튀르키예에서 상영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굶어 죽기 직전의 아이 하나를 만난 슐레이만 대위는
아이를 구해주며 아일라 라는 이름으로 보살펴 주었습니다.
제작진이 찾아 내 어렵게 만난 아일라(김은자님)는 당시 그가 어떻게든 데리고 돌아가고 싶어했었다고 합니다.
튀르키례로 돌아간 슐레이만 대위는 평생 아일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위의 영상은 그 5살 아이가 노년의 나이가 되어 슐레이만 대위와 상봉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만나자마자 펑펑 우는데...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네요.
두번째는 아버지라 할 때였습니다. 아일라에겐 슐레이만 대위가 아버지였고, 가족 사진을 찍습니다. ㅠㅠㅠ
튀르키예만이 아니라 어느 곳이든 수사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겠죠.
이 글은 그런 초점을 두고 쓴 것이 아니긴 합니다.
참혹한 전장의 한 가운데 도움을 주었던 이들과의 연을 기념하며, 그들과의 외교에서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것 정도는 실체가 어떠하든 괜찮지 싶습니다.
모든 튀르키예 사람들이 진실로 형제로 여기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인연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상호 호혜적 관계를 이어가는 어떤 연결고리로 삼으면 되지 싶습니다.
특히 위의 영상에 나온 것 같은 연이 있는 것 만으로도 가까이 느껴진다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동네는 모르겠고
점심먹으러갔는데
전쟁중 찍은 사진을 펼쳐놓고 있는
참전군인이 있었습니다
만원짜리 하나 드렸는데 고맙다며 순박하게 웃더군요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우리 국력도 좋아졌으니 참전 해외 군인도 기록이 있다면 알아내서
정기적인 보답이 필요하지않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때가 근 십년 다되가니
이젠 거의 생존자가 없겠죠
일제강점기때는 일본 사람이 탁아소를 만들고,
전쟁당시 고아들이 너무 많아서 파병온 군인들이 많이 데려갔다고 하더군요.
은혜를 잊지않는 민족이 바로 우리나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