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수십년씩 지지하신 분들은 근래 민주당 몇 몇 의원들이 보여주는 행보에서 위화감을 느끼시리라 봅니다.
1. 당내갈등이 유발됨
2. 일부 의원들이 신중, 속도조절, 완벽한 과정과 같이 듣기에민 좋아 보이는 말들로 주류 지지층의 의견과는 반대되는 행보를 보임.
3. 이런 모습을 보는 적지 않은 지지층이 그 의원들을 비판함
4. 조선일보 같은 자칭 보수매체들이 소신있는 의원들이라면서 칭찬하고 갈라치기로 활용함. 주 지지층 악마화하는 과정 역시 거침.
5. 쫄보들 또는 추후 있을 선거에만 마음이 가 있는 사람들은 언론이 몇 마디 내뱉거나 지지율 소폭만 하락해도 지레 겁먹고 후퇴함
이런 현상을 우린 이미 많이 겪었습니다.
다 떠나서 좀 소란스럽더라도 사법개혁과 당내 개혁은 갈지자 행보보다 중요한 것이 결국 결과값을 만드는 일입니다. 물론, 개혁과정이 모든 의원들 마음에 들지는 않겠죠. 하지만 다소 지난하고 소란스럽더라도 선비질 마인드로 회항을 해서는 안됩니다. 완벽한 과정이라는 말이 원론적으로는 듣기 좋은 말이지만, 정권은 5년으로 유한하고 사실상 제대로 개혁방안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은 2~3년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저항이 높은 개혁입법들은 정권 초에 허니문 있을 때 더 빠르고 과단성있게 하지 않으면 결국 못합니다. 완벽한 과정을 거쳐가면서 하겠다구요? 그 시간동안 언론과 판, 검사, 국힘등 절대적인 기득권 세력들은 가만히 있나요? 정말 나이브하네요.
사람들은 결국 결과값을 못내는 민주당에 더 실망을 하지, 완벽한 과정을 안거친 것에 더 실망하고 화를 내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사법개혁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쉬운 적기도 없습니다. 언론에 계속 판, 검사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떠들어야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우직하게 밀고 나아가야 하는데 결국 뒤로 하나씩 물러서는 순간 다음에는 두걸음 더 물러서게 되어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조용하고 세련된 개혁을 원하는데 그런 게 가능했으면 이미 됐을 겁니다.
힘이 있고 지지율이 뒷받침 될 때 할 수 있는 걸 과단하게 해야 하는데 중간에 조금만 암초를 만나면, 선비정신이 빛나는 몇 몇 의원들은 또 다시 원론적으로 듣기에만 좋은 말들로 내부 갈등을 더 확산시킵니다. 모든 과정이 다 만족스러울수는 없습니다.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해서 그게 좋은 결과값을 만들어 내는 건 아닙니다. 조선일보같은 자칭 보수라고 우기고 싶은 여러 언론으로부터 '소신파' 라는 뉘앙스로 쉴드를 받는 민주당 정치인이 있다면 그 정치인이야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모 의원을 비롯해서 지금 주류 지지층의 마음과 반대되는 언급을 하고, 대통령님을 끌어들여서 방패막이 삼아 호가호위 하려는 의원들이 보이네요. 그런 의원들이야말로 오히려 당내 갈등이 담장 밖으로 넘어서 갈등을 더 확산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조금만 소란스러우면 오히려 언론에 끌려다니는 건 안좋습니다.
나사 풀린 정치인은 과감하게 풀어내거나 쪼이고, 무조건 개혁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밝은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글렀다 봐야죠.
선거 끝나면 김빠져서 별로 신경도 안쓸거 같고요.
일단... 내란당 수괴와 내란당 처분 기대합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사태가 명확해 보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