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 대한 개인 선호가 3이라면 음악 자체가 사실 듣는 기준의7이어서,
지속적으로 제 취향과 맞지 않으면 절로 안 듣게 됩니다.
있지 음악은 취향이 맞지 않는 곡이 계속 이어져서 듣지 않게 되었는데,
이번에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취향이 완전 적합하지 않더라도 뭔가 들을 맛이 있어야 플레이리스트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맛이 어디서 오는가 하면, 멤버 각각의 개성을 끌어 내는 것을 잘 해야하고,
결국 그 시너지가 그룹의 색깔로 드러나야 하며, 그 색은 다시 컨셉의 재료이자 부각의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즉, 있지 음악이 플레이리스트에 오르려면,
차별화된 컨셉이 음악을 지배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보입니다.
멤버 각각의 색이 제각각 돋보이면서 그룹의 색을 만들어 내면...
듣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 특징은 베몬의 신곡 싸이코도 마찬가지로,
꽤 많은 곡을 돌고 돌아 이제 컨셉을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피프티피프티의 신곡 역시 마찬가집니다.
아쉽게도 취향 자체는 셋 모두 제가 아주 좋아 하는 쪽은 아닙니다만,
이 세 그룹이 모두 자기 색을 찾는 초입에 들어선 느낌을 받아 긍정적으로 보게 합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 무엇 보다 중요한... 그 그룹의 색을 들어내는
컨셉을 잘 잡은 곡이 나오게 되면,
그 다음도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앗 그리고 베몬 영상 링크가 피프티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앗.. 수정했습니다. ㅎㅎ
완성도 굉장히 높은 팀인데.... 마피아 이후로 김이 한번 빠지더니 천천히 연착륙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