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관심이있어 중성선없이 스위치등을 사용했는데, 잔광도 잔광인데 오류가 하루에도 빈번히 일어나더라구요.
홈킷에선 뭐만하면 응답없음...
열받아서 걍 다 떼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사둔거 아까운데.. 하며 주말에 날잡고 제 방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성선 필요없는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전 matter기반으로 사용하는데 거의 지그비 제품이 많더군요.
“그래도 이거 쉬운작업이 아닌거같은데...”라는 생각이들어 숨고, 당근알바에 글을 올려봅니다.
집 전체를 하는것도아니고 방 하나하는데 20달라더군요. 자재값은 별도... 바로 공고를 내리고 셀프로 도전합니다.
20년넘은 구축건물에, 배선색깔이 상이해서 애를 먹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ㅋㅋ
나름 팁 게시판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으며 작업하려했는데.. 촬영은커녕 손전등들기 바쁩니다 ㅋ..
천장등 탈거, 석고보드 일부 절단하는게 가장 힘들었고, 의외로 선 인입작업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번 당기니까 쑥쑥 잘 빠지더라구요. (중간에 멈칫 할때마다 머리도 띵~)
바로 선 빼면 될줄알았는데, 천장 속에 컨트롤박스가 있을줄은 몰라서 결국 석고를 절단했네요.
어차피 천장등으로 가리면 석고뚫린건 보이지않아 과감히 뚫었습니다.
확실히 선 지나가는데 방해요소(컨트롤박스, 각종 주름관, 커버 등..)를 모두 과감히 탈거하고 요비선으로 넣으니 작업이 잘됩니다.
어쨎든.. 중성선을 넣고 스마트스위치를 장착하니..
오~~
오류도없고, 반응도 훨씬 빠른거같습니다 ㅋㅋ
주말 하루를 다 날렸지만 뿌듯하네요.
하지만 또 하라고하면... 가족이나 소중한 친구가 정 부탁하는거 아니면 안합니다 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요.. 요즘날씨에 창문 열어놓고 작업해도 땀 뻘뻘~~
그래도 사진이없으면 허전하니 작업중간 사진 남기고갑니다.
+ 차단기 다 내려도 평소에 만지던 연선이아니라 단선을 만지니까 뭔가 무섭고.. 선 하나 만질때마다 검전기로 체크하고 “안전”에 가장 예민하게 신경썻네요. 아무래도 전기특성상 실수한번이 큰 사고로 이어지니..
셀프로 하실분들은 꼭! 차단기 내리고, 내려도 검전기로 이중삼중 체크하시면서 하시면 나름 할만할거 같습니다.
저도 중성선이 있었으면 IoT스위치 작업해서 자기 전에 누워서 전등 끄는 걸 했을텐데...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왕 다 뜯은거 무조건 한다.. 라는 각오로 했습니다.
확실히 중성선을 넣으니까 제품군도 확 넓어지고, 반응도 빠릿하고 좋습니다. 오류도 없고.
“이거 차단기 안내리고 봤으면 진짜 죽었다..”하면서요..
천만다행으로 검전기반응도 없고, 차단기도 내려가고, 선도 그냥 스위치선이라..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하는 수준이라 전기가 무섭긴합니다.
지그비는 중성선 필요없는모델도 있던데, 전 매터를 원했던지라 구매했습니다.
중성선 필요없는모델은 가격도 좀 비싸기도 하구요.
혹시 캐패시터 어디꺼 사용하시는지 정보 여쭤볼수 있을까요?
감전의 충격은 의외로 견딜만 했는데 깜짝 놀라서 사다리에서 떨어질 뻔 했습니다... 아 이래서 사고가 나는구나 싶더라구요.
전기 작업 엄청 재밌다면서 신나있었는데, 큰코 다쳐보니 저절로 겸손해집니다ㅎㅎ
닿는순간에 진짜 오싹하고 세상 무섭더라구요.
마음은급하고.. 유튜브보고 따라하는 수준이라 폰으로 계속 검색하기 바쁘고.. 하고싶은데 막상 아는건 없고.. 주변에 전문가도 없는데 전기는 또 위험하기로 유명하지..
온갖생각이 나네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다음엔.. 음.. 안할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