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외교 및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캄보디아 대사 내정자인 김 전 청장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안이 상정·의결된 뒤 곧바로 현지에 부임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경찰대 법학과(4기) 출신으로 1988년 경위로 임관했다. 경찰청 정보1과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을 거쳐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22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정부가 이번에 경찰 출신을 대사로 기용한 것은 한국·캄보디아 간 치안 공조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국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 경찰청 내에 ‘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설치하고 온라인 스캠범죄 단속과 피해자 구조 등에 관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최근 코리아 전담반 파견 경찰관 7명의 선발을 마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선발대로서 지난 13일 캄보디아 현지로 출국해 현지 공조 체계와 근무 환경 등을 사전 점검했다. 다른 5명의 경찰도 오는 25일 현지에 파견돼 공조 업무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위경찰 출신 대사라니 꽤 이례적이네요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