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그림은 1938년 뮌헨 협정 체결 당시의 체코(당시는 체코슬로바키아)와 2025년 우크라이나 상황을 비교한 지도입니다.
1938년에 독일계 다수가 거주하던 체코의 주데텐란트가 나치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사이에 체결된 뮌헨 협정을 통해 히틀러가 지배하던 나치 독일에 넘어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당사자인 체코슬로바키아의 의사를 무시한 채 독일과의 전쟁을 피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주데텐란트를 나치 독일에 양보했습니다. 영국의 체임벌린 총리는 "우리 시대의 평화"라고 선언했으나 그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고 1939년에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025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를 푸틴이 지배하는 러시아에 양보하려고 합니다. 2022년부터 지속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종식시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약소국의 영토를 희생시켜 침략국을 달래려고 한다는 점 때문에 "제2의 뮌헨 협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