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자가 있었으면 하는 1인인데, 잠실갔다가 참 놀랐네요.
잠실에 엘리트라고 (엘스.리센츠.트리지움) 이렇게 부르는건 많이 들었는데
이쪽 단지에 갔다가 놀랐네요.
그냥 아파트 단지 내에 초.중.고등학교 가 있더군요.
지방에 어떤 초등학교는 등교할 때 6차선 횡단보도 건너서 등교해야 해서
부모들이 삼삼오오 픽업해서 데려다 주는데
여기는 그냥 단지안에 학교들이 있네요.
더군다나 강남도 버스는 지하철이든 승용차든 10분 내로 갈 수도 있고,
올림픽대로 타기도 가깝고
9호선 접근성도 좋고 수서역 접근성도 되게 좋네요.
저는 별 관심이 없지만 롯데월드라든가이런데도 무시 못하겠구요.
여기도 아파트 가격이 국평 30억은 왔다갔다 하던데요.
참...
아빠차 타고 등교 많이 했습니다..
강동은 잘 가지는 못했지만..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인근의 여러 인프라 편의성도 있지만 단지 내 학생들이 단지 내 학교만 간다는 폐쇄성이 잠실의 인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횡단보도 2개 정도 건너야 되서 그런가 싶기두 하구요.
저런 아파트는 그런 걱정은 덜 할 것 같더라구요.
영동여고는 영동일고로 바뀌었고 아파트 재건축 할 때 그대로 존치 된 학교들이 상당수 있죠
겸손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옛날에는 지금의 잠실과는 다르게 외식같은 것도 주말에 어디 고깃집에서 먹는게 아니라 불판가져와서 교외나가서 구워먹거나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저긴 모두 잠신이네요
그정도로 부주의한 운전자가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운전할때 옆차선 보면 핸드폰 안하는 사람 없을정도에요
무법지대인 곳 많아요…
인도가 제대로 없는 곳도 많구요
SUV 시야에서 보이지도 않겠더군요
원래 주공2단지 였는데
그때 이미 잠신초중고가 있었고
재건축 후에도 학교들은 그대로 살린 거죠.
그때 262동 102호 안 팔았으면...지금!
지금은요...ㅠㅠㅠ
재래시장도 있고요.
재건축 전 2,3,5단지에서 몇년씩 살았네요. 지금도 송파 살고요.
'도란나?' 했다가....
며칠 있어보고...
'비싼데 이유가 있네." 합니다.
애 키우고 대학까지 나오고 취직 시켜서 쫓아내야 하는 부모들은...
주거 입지 절대 무시 못합니다. (다들 시골쥐만 있는게 아니고 대다수는 도시쥐니까요.)
애가 얼른 학교에서 오느냐... 아니면 겨울에 발발 떨면서 대중교통 타고 1~2시간을 길바닥에서 소모하느냐?
천지차이입니다.
수십억원 하는 아파튼 보면 내가 열심히 일해도
못산다는 현실에 자괴감 같은거 들지않나요?
근데 십억넘어가는 아파트도없고
부자라해봤자 짜장면 두그릇먹지도않고 짜장에 탕수육 먹겠죠
근데 서울 부자는 짜장면을 5만원짜리먹으니
그걸보면 자괴감같은거 생길거같은데
저는 잠일 신천 잠신 나와서 투페어밖에 안됩니다
마라톤하면 차선 통제때문에 가끔 불편한점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열정넘치게 뛰어다니시는 분들 보면 저도 동기부여가 되네요.
원래 잠실새내역 뒤쪽이 유흥지역이었는데, 엘리트 들어오면서 술집들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야구시즌에는 상당히 젊은 거리로 되서 활기차더라구요.
새마을 시장도 가까워서 좋습니다. 야채물가는 마트대비 많이 저렴합니다.
한강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갑니다. 아들이 자정거 타기 시작했을 때 한강변에 자주 나갔네요.
커뮤니티 유행하기전에 준공된 단지라 저런점은 아쉽지만 지금 커뮤니티 시설 신축공사하고 있네요. 뭐 들어와도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네요.
지상은 차가 거의 안다녀서, 그래서 애들이 자전거를 참 많이 탑니다. 이쪽이 인도폭이 넓고 자전거도로도 많아서 이런건 좋네요.
초중고가 같이 있어서 아이 친구들이 함께 진학하니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친한친구와 오래 사귈수 딨다는건 좋지만, 뭔가 문제가 생겨도 계속 봐야만 한다는건 안좋네요.
대치동 학원은...... 압구정 반포사는 친구들도 결국 대치동 라이딩 하더군요. 대치동 살지 않는 이산 감수해야하는 영역같아요.
가운데 큰도로 빼고는 그냥 단지만 한바퀴 돌아도 30분은 산책충분하겠더군요.
어딘지는 기억안나지만 단지내 자전거도로도 따로 있기도 하더라구요.
10년 전엔가 밤에 리센츠 갔을 때 생각보다 되게 조용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데 갔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여서 놀랐긴 했네요.
예전 신천이라고 하던 유흥지도 생각보다 많이 차분해 진거 같아서 놀랍긴 했네요
평일 러시아워나 주말엔 40분 이상이고 러시아워가 아니라도 20분 이상 걸려요. 새벽시간 도로가 텅텅 비어 있어야 10분이죠
그렇다고 저 가격이 당연하다고 생각들 하는거 : 이해불가.
돈이 있어도 그런 삶을 안살수도 있지만
돈이 부족하면 왠지 좋은면만 보입니다. 저동네 산다고 자녀들이 잘되는것아니고
수도권 서울 경쟁의 중심에 있다보니 그리고 그 경쟁의 첨단을 내달리는 곳들이라
비싼것일뿐이죠.
대부분 엘리트 사는 분들은 원래 저 지역에 살았거나 부모부터 저동네 살고 자기도 큰 사람들입니다.
새로 돈벌어서 자녀들 교육을 위해 들어간분들은 많지 않고, 혹은 자녀들 교육때문에 온분들은 대치동 쪽입니다.
대체로 새로 진입한분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아요. 그냥 부모가 그지역살고 자녀들도 거기 살면서 학교보내는 분들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