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KST - AP통신 - 미 정부는 차량충돌테스트에 여성의 신체특성을 반영한 더미 마네킨을 도입할 수 있도록 규격을 신설, 이를 승인했다고 AP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목요일(20일) 새로운 차량충돌테스트용 더미 규격을 공개하고 절차에 따라 NHTSA NCAP 5스타 충돌테스트에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미국내 차량정면충돌사고시 여성은 남성보다 부상당할 확율이 73%, 일반자동차 사고에서 사망확율도 17% 높습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도입한 차량충돌테스트에 사용되는 더미 규격은 1978년도에 개발되었으며 신체크기가 175센티, 체중 78Kg을 평균으로 한 남성을 모델로 한 더미입니다. 운전면허 소지자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의 신체적 특성(가슴, 저체중, 저신장 등)을 반영한 더미는 조수석이나 후방좌석에서 일부 채택되기도 하지만 정식 운전석에서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후방좌석에서 어린이 등을 감안한 더미들도 있지만 표준필수사항도 아닙니다.
이번 더미 표준안은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해 목, 쇄골,골반,다리,가슴등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했으며 150개 이상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때부터 여성 더미 표준안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입법과정및 행정절차에서 번번히 좌절되었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자동차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법을 주도한 일리노이 상원의원 태미 덕워스(민주) 및 네브레스카 상원의원 뎁 피셔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 NHTSA의 NCAP 충돌시험부터 처음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여성 더미는 IIHS(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연구소) 충돌시험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성인의 40%가 비만이라던데 신약 개발 같은 거 할 때도 무조건 저 신장 체중 기준으로만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