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5일안에 서울에 원하는 월세를 구하겠다고 야심차게 모텔에서 머무르며 매물을 찾아다녔습니다.
좋은 매물 나쁜매물의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막연하게 찾아다니니 정작 좋았던 매물은 망설이다 놓치고 그이후로 열심히 발품 팔았지만 모두 아쉬운 부분이 너무 커서 도저히 정할수 없었습니다.
또 하나는 전날 저녁에 보고 다음날 오전에 부동산 가려고 연락하고 지하철로 이동하는중에 부동산에서 매물 나갔다는 소식이 와서 포기 했고 몸이 부서져라 서울 여기저기 점프하면서 돌아다녔지만 실패했고 더 머물러도 답이없겠다 . 지방에가서 좀 쉬다가 다시오자란 생각으로 일주일 쉬고 다시 왔습니다.
사실 1주일 쉬는 사이에도 2개정도 직방에 맘에 드는 매물이 있었지만 주말이 지나고 나니 다 계약이 됐는지 사라져서 정작 서울 와서는 볼수있는게 거의 없어 쥐어짜고 쥐어짜고 아예 뜬금 없는 동네도 찾아가보고 오늘이 3일차였습니다.
허리며 다리며 피로가 계속 쌓이기만 하고 이번에는 방구할때까지 오래 있어볼 생각에 저렴한 숙소 묵었더니 더 몸이 만신창이 상태가 되는 중이었습니다. 오전에 2건 오후에 2건 다 실패하고 별기대 하지 않았던 마지막 매물을 봤는데 위치도 너무 괜찮고 엘베없는 4층이라도 몇가지만 타협하면 되고 .. 제가 원했던 예산에도 들어맞고 옆집 세입자도 좋은 사람같았고 ...
이 매물 얻으려고 그동안 고생했구나 하며 이제 계약하고 이사준비만 하면 되겠다 하고 먼저 사무실로 돌아간 중개인에게 계약하고 싶다고 하니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기쁜표정으로 앉아서 중개인을 바라보고 중개인이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한분이 계약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하자 바로 어제 계약됐어요! 두둥..................
아? 어제 계약됐어요? 중개인은 당황하며 저를 쳐다봅니다. 저는 나라잃은 심정으로 중개인을 바라봅니다.
망했습니다. .. 허탈하고 또 허탈합니다. 어제 다른 이상한 매물 보러 돌아다닌거에 후회가 됩니다. ㅠㅠ
그런데 방법이 없죠.. 부동산에 한 10분을 멍하니 앉아있다 나왔습니다. 중개인은 미안해 하시니 저도 괜찮습니다.란 말밖에 할수가 없었네요.
사실 월세만 넉넉히 낼수 있다면 서울에 매물은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넉넉히 내며 원하는것 마음대로 고를수 있는 여유도 안되고 진흙속의 진주 찾아내는 심정으로 발견한건데...
멘탈이 나가네요.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 집을 구하면 조금 기다려가며 구할수나 있을텐데 허접한 임시숙소에서 버텨가며 눈빠지게 게 새로고침하면서 원하는 매물만 뒤지고 있는것도 참 힘드네요 ,,, 푸념글이라 죄송합니다.
좋은 집 구하실겁니다
집은 임차든 매매든 급하게 구하는 것보단 시간을 들여서 구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 제 경험상 그렇더라고요
꼭 더 좋은 집 구하실 겁니다.
집은 널린게 집입니다. 급하게 생각할수록 악조건으로 계약하게 됩니다.
더 오랜시간 사람에 치이고 퇴근할때도 버스시간 신경써야하고 서울살면서 퇴근후나 주말에 가볍게 들를수 있는곳을 경기 충청에서 서울까지 와서 목적지까지 긴시간을 더 소비해야하는것도 저에겐 맞지 않네요.
어떤 사람은 서울이 본가라 집세도 들지않는데 출퇴근 시간 아깝고 치이는거 싫어서 회사에 더 가까운쪽에 나와 사는 주거비용 내는 사람도 존재하듯이요
반지하 얻었던 20대가 생각나네요.
그 때는 돈은 없어도 몸은 팔팔했고
지금은 돈은 많아도 몸이 맛이 갔는데요.
참 어렵습니다.
살아보니 집이든 뭐든 인연이 있더라구요.
내것이 아닌 거를 억지로 잡아봤자 잡혀도 금방 도망가더라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직방 다방 보단 패널티가 쌔서 허위 매물이 적은편입니다.
왜 내 집은 없지?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힘내세요!!!
다 지나 갑니다. 좋은 일 생길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그래서, 요즘 고시원 사업이 활황이죠.
괜찮은 시설의 고시원은 80만원대 봐야합니다.
좁은방 상관없다 하시면 고시원 요즘 풀세트라 이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