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5년 전쯤이었나요? 일베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기, 기존에 진보적이던 여러 사이트들이 분위기가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왜 그렇게 진지하냐”는 말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죠. 그 과정에서 이른바 ‘10선비’라는 표현도 생겨났지요. “좌파들은 웃긴 걸 가지고 쓸데없이 진지하게 군다”는 식의 조롱이 퍼지면서 커뮤니티 전체의 수준이 점점 떨어졌죠.
그 시기엔 전라도에 대한 혐오도 “웃기면 됐당께”라는 말로 정당화됐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욕도 “웃기니까 괜찮노”라는 식으로 밈화됐죠. ‘웃기면 괜찮다’라는 분위기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격을 넘어서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조롱은 특정 몇몇을 넘어서 40·50세대까지 확장됐고, ‘영포티’나 ‘딸피’, ‘X팔육’ 같은 표현도 결국 ‘웃기면 된다’는 태도 아래 자연스럽게 퍼져나갔죠.
그리고 이제는 이런 현상이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시절 그런 문화를 보고 자란 청소년들이 어느덧 2030대가 되면서, 현실에서도 온라인의 '웃긴' 모습들을 종종 목도하게 되네요.
위와 연관되어 과거에 아픈 경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데.. 이런 글보고 웃자고 할 수 있는건 이런 글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걸 반증하는 것일텐데 모든 것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누군가를 특정한 것도 아니고 전근대 시절의 내용을 가지고 웃자고 만든 이야기에 대해서 이렇게 진지한 댓글들이 달리는 것도 어찌보면 놀랍긴하네요
혼자서도잘해요.
IP 121.♡.247.161
11-21
2025-11-21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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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다 불편하신분이 많네요, 불편해서 어떻게 사시지..
grin~
IP 125.♡.46.10
11-21
2025-11-21 1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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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검색엔진이라 되어 있잖아요. 일제강점기나 독재정권때와 조선을 똑같이 보시나요.
조선시대가 죄없는 사람들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민주투쟁하는 사람들 마구잡이로 잡아서 고문하는 게 일상이던 시절인가요. 저게 정당한 법집행이 아니라고 볼 근거가 있나요.
먼 후대에 현대의 형벌을 보고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걸로 웃는다고? 그런 잔인한 형벌을 가지고 희화화하지 말라. 독립투사들을 생각한다면"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봉틀외
IP 14.♡.225.12
11-21
2025-11-21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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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나오는 유머라는게 매불쇼에서 부모가 걱정되서 사연까지 보냈던 것이죠. 유튜브로 공개는 안된 에피소드로 알고있는데
'에미나이 (Aemini)' 도 있습니다.
검색 엔진과의 네이밍 매칭 측면만 보자면 웃기긴 합니다만 저런 행동들 다 고문 아닌가요?(검색엔진=답이 나온다)저런 고문 때문에 억지 진술 하시고 무죄 판결 받으신 분들도 많은 요즘 시대에 이 그림만 보고 마냥 깔깔대는게 맞나 싶네요.
제 경험 상 이런건 사람 간의 관계 속에서 실수와 교정을 통해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인간 관계가 없으면 배우지도, 누가 고쳐주지도 못하는 부분입니다.
와닿지는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진중하게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자기는 옳다고 전제하고, 남들 의견 들을 생각은 없이 하는 말이죠?
추천수 보면 누구 말이 그나마 공감되는 말인지 알겠네요. 다들 스스로를 돌아봅시다ㅎㅎ
추천수 높다고 꼭 맞고 추천수 낮다고 틀렸다는 건 아닌데,
적어도 "진중하게 고민해 보라" 같은 소리 자신있게 할 수 있으려면 남들도 대다수 공감하는 걸 가지고 말을 하셔야지요. 어느 쪽이든.
그런 게 아니라면 "이해가 안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정도의 태도로 말을 시작해야지 않을까 싶네요.
일제강점기에 희생되신 독립투사분들,, 군사정권 독재 하에 스러져간 많은 민주 투사들 생각하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비유죠... 특히 물고문은요..
저거는 새발의피 같은데요
다양한의견 저는 좋아합니다
인생 어떻게 사시는지 차암 궁금합니다. 유머는 유머로만 이해합시다.
정말 와우 소리밖에 안나오네요ㅎㅎㅎ
어떻게 저렇게까지 생각 할 수있지...
그 시기엔 전라도에 대한 혐오도 “웃기면 됐당께”라는 말로 정당화됐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욕도 “웃기니까 괜찮노”라는 식으로 밈화됐죠. ‘웃기면 괜찮다’라는 분위기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격을 넘어서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조롱은 특정 몇몇을 넘어서 40·50세대까지 확장됐고, ‘영포티’나 ‘딸피’, ‘X팔육’ 같은 표현도 결국 ‘웃기면 된다’는 태도 아래 자연스럽게 퍼져나갔죠.
그리고 이제는 이런 현상이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시절 그런 문화를 보고 자란 청소년들이 어느덧 2030대가 되면서, 현실에서도 온라인의 '웃긴' 모습들을 종종 목도하게 되네요.
TV에서 개그의 소재가 사라지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정색러들.......
-현실에 웃긴일이 더 많음
이런 글보고 웃자고 할 수 있는건 이런 글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걸 반증하는 것일텐데
모든 것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누군가를 특정한 것도 아니고 전근대 시절의 내용을 가지고 웃자고 만든 이야기에 대해서 이렇게 진지한 댓글들이 달리는 것도 어찌보면 놀랍긴하네요
조선시대가 죄없는 사람들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민주투쟁하는 사람들 마구잡이로 잡아서 고문하는 게 일상이던 시절인가요. 저게 정당한 법집행이 아니라고 볼 근거가 있나요.
먼 후대에 현대의 형벌을 보고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걸로 웃는다고? 그런 잔인한 형벌을 가지고 희화화하지 말라. 독립투사들을 생각한다면"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점점 진화하는 극우 유튜버들, 내 아이가 위험하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16898/episodes/25184012
"인두가 빨개질수록 검색결과가 빠르고 정확하게 나온다."
"여러명 돌리면 더 정확하게 나온다."
사연 보낸 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유머를 보고 있는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게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