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PC MMORPG 게임이 나와서 해봤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의 느낌은 밍밍합니다.
이 게임이 확실하게 내세우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평범한 PC MMORPG입니다.
논타겟팅 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겟팅 게임도 아닌 그 중간의 어딘가 같은 느낌이구요.
로스트아크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픽하고 최적화는 정말 좋습니다.
특히 배경은 많이 신경 썼더라구요.
근데 모션이나 타격감 이런건 조금 심심합니다.
이거 하면서 느낀게 블루홀에서 만든 테라가 정말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나간 게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온2는 엄청 그래픽 좋은 모바일 게임을 보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과금은 0원입니다.
좀 열심히 해보실분들은 19700원 정도는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45렙 만렙은 빡시게하면 하루 조금 여유있게하면 이틀정도 걸립니다.
메인퀘 자체는 조금 빡셉니다.
제가 수호성이라 딜이 안나와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는데 잡몹도 꽤 단단한 편이고 중간중간 메인퀘 보스전은 딸깍이나 이런걸로는 못 깹니다.
대신 회피하고 무빙만 잘 하면 그렇게 어려운건 또 아닌데 난이도를 좀 낮출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만렙까지는 그냥 메인퀘와 지역퀘하면서 쭉 진행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서브퀘를 그리고 꼭 해야하는 이유가 디아블로로 치면 정복자 포인트 같은걸 줍니다.
위 이미지가 지역퀘이고 데바니온 결정이라고 되어있는게 디아블로로 치면 정복자 포인트입니다.
메인퀘 하다가 막히면 서브퀘도 해야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근데 이 서브퀘가 좀 짜증납니다.
디아블로4 릴리트 제단 찍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안하면 안되니까 해야하는데 짜증납니다.
스킬은 기본으로 액티브는 10스킬까지 찍을 수 있고 디아블로로 치면 정복자 포인트로 이후에 스킬레벨을 올리는 식이고 스킬레벨을 올려야 룬 비슷한걸 박을수있습니다.


시골섭인지 몰라도 막피는 아직까지 안당해봤습니다.
던전 난이도는 아직까지는 무난합니다.
로스트아크 극 초기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회피 판정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다는 점 이건 좀 불만입니다.
전 조금 더 해볼 생각이긴한데 처음에 적었던것처럼 게임은 개고기급은 아니고 공들여서 만든 느낌은 드는데 이거다 하는게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PC MMORPG가 사양길인 이유가 결국에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서 몇시간 몇십시간 게임 할 수 있는 유저가 없기 때문인데 전작이 대단한 게임이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MMORPG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PC로 해야하는 게임이 가진 문제이기도 하죠.
아 그리고 첫날에는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했었습니다.
최소사양이 M1에 권장이 M4라고 해서 쫄았는데 M1으로도 플레이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는데 키보드 지원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키보드로는 회피키를 눌러도 회피가 안됩니다.
화면을 터치해서 피해야합니다.
마우스는 아예 지원하지 않더군요.
고쳐줄지는 모르겠습니다.
퀘몹들 죽일수 있겠죠? ㅡㅡㅋ
그래서 더 메인퀘 미는 시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매칭 4번째던가의 수도권섭
10렙까지 했습니다. 천천히 맛이나
보려고 하는데, 그닥 맛집 소문은
아니고, 퓨어탱도 아니라는 얘기들이
있어서, 어쩔까 하고 생각만 중입니다.
어그로 잡는게 잘 안잡혀서 탱한다는 느낌이 별로 없더라구요.
초반 구간은 근딜보단 원딜 쪽이 조금 더 편해보입니다.
근데 그래봤자 결국 모바일 게임.. 하던거 그냥 하는 느낌이라 굳이 이걸 해야하나 싶더군요.
앞으로 나올 컨텐츠 역시 모바일이라는 한계 떄문에 그닥 재밋을거 같지도 않고.
이 퀄리티네 뽑기 + 자동 + PVP가 합쳐지면 개고기 게임이되는건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갔습니다.
로스트아크도 초반엔 밍밍해서 조금 더 해보려고하는데 지금까지는 억까하고 싶기도 않고 억빠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동안 무수히 먹은 욕에 조금씩은 다 반영한 느낌. 그러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
하지만 개발자들은 엄청 고생했을 물건.
타겟 유저인 저도 막상 공들여 만든 PC MMO를 해보니 아 이제는 이걸 하기 힘든 나이와 시대이구나를 스스로 느껴버렸죠.
개발자들도 회사도 유저도 다같이 슬픈 현실을 마주해버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