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난징에서 벌였던 난징대학살을 영화로 만든 중국영화 입니다.
어제 시사회 당첨되서 보고 왔는데, 음...
교과서에서 단순히 글로 본 것과 영화로 만들어서 본 것은 역시 다르군요.
이게 역사적인 사실을 만든거라 결말이 정해진 내용인데
여기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더 현실감있고 입체적으로 만들었네요.
다 보고 난 후에는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 막 그랬습니다.....만,
저는 다른 것 보다 중국이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중국이 이 영화를 작정을 하고 만들었네요.
물론 제가 평론가나 전문가는 아니지만 영화 덕후인 제가 봤을때,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연출등등....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짜임새있게 훌륭합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에 주인공 인물들이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인데요
영화 내내 보여주는 난징의 상황, 주인공들의 암담한 현실, 일본의 만행으로 인한 분노등등....
이런 감정들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던걸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요.
그들이 말하는 중화인민사상 같은 것도 느껴졌습니다.
근데 그게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요.
진짜 잘 만든 전쟁재난영화에 그들의 사상을 교묘하게 집어넣었다고 느꼈습니다.
감독이 천재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본래 전쟁영화가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요.
우리나라도 좀 이렇게 잘 만들면 좋겠구나 싶을정도로 부럽기도 했습니다.
지금 중국의 반일감정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 이외에도 앞으로 개봉 예정인 '731'과 '동지구조'라는 영화가 있던데(영화 시작전에 광고로 나오더군요. 시사회라 광고 없는 줄..)
이 역시도 일본에 관련된 영화 입니다.
지금 시기에 마치 준비했다는듯이.... 앞으로 나오는 영화들 마저 반일 감정을 극대화 시킬만한 것들이네요.
우리나라도 좀 반일감정이....있기는요. 친일감정만 그득그득해서 일본 놀러가는 관광객들이 매년마다 최고기록 갱신 중이죠.
유니클로는 다시 살아나고 있고...
여러모로 씁쓸 합니다.
영화 런닝타임은 137분. 2시간 17분이죠. 꽤 깁니다.
근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마조마하면서 봤어요.
끝나고 쿠키영상은 따로 없는데
엔딩크레딧 올라가면서 작게 옛날 사진과 현재 중국사진을 비교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
5점 주고 싶은데 하이라이트 부분의 국뽕심취장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