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겸공 퍼니 4에서 주진우 기자가 거니가 이 사진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흠.... 전 왜 미노타우루스가 자꾸 생각이 날까요? (이게 다 총수가 19금.. 어쩌고 해서 그런겁니다.ㅡㅡ)

이 그림은 기원전 515년경 아티키아 킬릭스의 돈토에 그려진 미노타우로스 입니다. 미술사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죠.
신석기 문명에서 그리스 문명으로 넘어오면서 기하학 양식에서 서서히 자연주의 양식으로 변화하면서 그림도 다시 자연주의 양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스 신화가 묘하게 사실성을 중시하게 되는 것도 그 한 예이죠.
보통 페르시아 전쟁이 개전된 기원전 492년을 역사 시대의 시작으로 보고 있으니 이 그림은 딱 신화 시대와 역사 시대의 그 경계선 쯤에 걸쳐진 작품입니다. 이 시대를 아르카이크 시대라고 하죠.
그리스 미술은 기하학 양식에서 점점 자연주의 양식으로 발전되어 가면서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사실성을 추구해나가기 시작했죠.
그 이전의 이집트 미술 (아마르나 양식은 쪼끔 제외하고)의 정면성의 원리에 약간 부합하면서도 점차 사실적 표현을 더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