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이 '숨 막힐 정도'는 아니라면서, 발표한 '이미지'를 보았습니다. 객관성을 확보한 자료라고 주장하고 싶었다면, 왜??? 흐리게 표현했는지?,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분석방식을 쓰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먼저, 일반적인 시뮬레이션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50mm표준렌즈를 장착한 일안 반사식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여 1.6m 내외의 눈높이에서 촬영
2. 1:5.000 수치지형도에 컴퓨터 툴(3D MAX, Photoshop)을 활용하여 사진을 합성
경관시뮬레이션을 작성하기 위하여「경관평가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 2000. 1. KEI」의 경관평가 기법을 토대로 사전작업, 현장작업,컴퓨터 작업의 3단계로 구분하여 실시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왜곡된 이미지 이므로 모델링의 모서리점(공신당 또는 레이져로 스캔한 수목데이터)기반으로 매치시킴
3. 견입각: 조망점으로부터 대상이 보여지는 크기를 표시하는 지표로서 일반적으로 조망으로부터 대상을 조망하는 수직시각과 수평각을 지표치로 활용
그러면,

오늘(25.11.18) 서울시 시뮬레이션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1. 의도적으로 흐린 이미지 처리: 기존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된 세운 5구역, 세운 3구역은 물론, 세운 4구역의 건물을 의도적으로 흐리게 처리하여, 원경과 근경사이의 관계, 영향을 고려한 체계적인 비교와 판단을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2. 잘못된 화각의 선택: 사진은 광각렌즈로 정전의 어도,신도 중심에서 촬영된 데이터로 보이며, 배럴 왜곡(Barrel Distortion)으로, 피사체는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141.9미터가, 기존에 사업시행자가 제시한(2009.11.06 문화재위원회 소위원회 1차) 최고높이 110.7M 보다 더 낮게 '합성'된 것 입니다.
3. 잘못된 촬영각도: 공신당의 기둥이 과도하게 기울어진 것으로 보아 광각 왜곡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어서 하늘을 중심으로 바라보고 찍은 것입니다.
앙각(상향각) 촬영조건 12~10° DH(깊이 대 높이) 비율 4.5~4.7임을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앙각촬영을 하면 대상이 멀게 느껴지며 건물 정면이 원경의 하나로 포함되고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파란병이 세운4구역의 빌딩이고, 빨간병이 종묘의 공신당이라고 보았을때,
표준화각으로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18MM렌즈로 찍힌 대상이 작을수 밖에 없습니다. 보도자료를 아무리 좋게봐도, 총체적인 물타기 라는 판단이 들어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우히의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보편적 가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판단했으면 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20364
2년전 이 보도에 사용된 이미지가 S-MAP에 올린 이미지라고 합니다.
일부러 흐릿하게 얼핏보면 하늘처럼 보이게 의도적으로 밝게 표현한 거 보고
너무 의도가 뻔해서 기도 안차더군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장난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