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3에서 파생된 카오스가 한창 인기를 끌면서 그 시스템 (맵, 영웅, 아이템, 포탑, 미니언 등등. 바뀐건 스킨뿐?)을 그대로 배껴서 롤이 나왔었죠.
저도 첨에 롤을 하는 사람을 봤을 땐 ' 카오스 짭인가? 근데 왜 저렇게 뒤뚱거리고 느려? ' 이 생각을 했었습니다.
뭔가 카오스보다 느린 스피드 (카오스가 롤의 1.25배 정도는 빨랐던 것 같아요. 그만큼 게임 스피드가 다이나믹했죠.) 아직은 정제되지 않은 아이템 창 등.
뭘 봐도 카오스에 비빌 구석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것도 아류작이... (플라톤으로 치면 짭에 짭이랄까요?ㅋ 카오스가 워 3의 비공식 유즈맵이었으니까요.)
거기다 그땐 PC방이 한창 WOW나 리니지 등 MMORPG 판이었던지라 롤은 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별 관심을 끌지 못했었는데.
한창 일에 바빠서 게임에 관심을 둘 시간도 없었던 몇년을 보내고 슬슬 여유를 찾아가며 잠깐 게임판을 봤더니 그 사라질거라 생각했던 롤이 게임 방송을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롤을 하는 방법을 모르고 배우기도 귀찮으니 롤은 안 하지만 지금 롤을 보면 진짜 그때 그 게임이 맞나? 생각됩니다.
카오스나 그 아류작은 느렸으니..
창고가 없고 안티, 디스펠이 없어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2011년 북미서버 -> 한국서버 이전 기념으로 받은 잭스 스킨 아직도 제 계정 그대로 있거든요.
그런데 이젠 그 게임을 못하겠습니다 안그래도 나이 들어서 손도 느린데 ㅋㅋㅋ 어린 친구들한테 욕먹어가면서 게임 해야하나 싶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정식 서비스 이전에도 북미섭 알음알음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꽤 있었습니다.
그때 워 3가 슬슬 인기가 떨어지면서 워 3보다 카오스 유즈맵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그만큼 게임 시스템이 탄탄하고 재미가 있다는 증거니까 그때부터 제대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켰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카오스를 해본 입장으로서 그때 롤은 카오스에 비비지도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느리고 역동성도 없었거든요.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던 그 때 이미 카오스는 블리자드가 워 3 판권과 2차 창작물에 대한 권리도 다 가지고 있었을테니 그냥 개발비만 쪼끔 던져줬으면 그냥 대박이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마 그게 두고두고 배아프니까 히오스 같은거 냈다가 폭망했겠죠.ㅋ
카오스는 국내서만 인기였지 해외서는 도타가 인기 아니었나요? 그리고 도타는 지금까지 잘나가는 중이라..
아마 하더라도 카오스가 아니라 도타를 게임으로 만들었을걸요.
모바일 롤 짭 게임인 왕자영요 라는게임이 롤의 인기를 싹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중국에선 지금 롤은 한국의 스타화 되가고 있는것같더군요 (롤 초창기에 중국이 인수했음)
한국 롤도 전성기에 비하면 그래도 동접자는 꽤나 줄었구요
지금도 압도적 1위라고 볼만하긴한데.... 지금 20살 전후가 마지막 롤세대고
지금 중고등학생들에겐 인기가 없다고 하니.....점점 고여가고 있더군요
40대 중반 넘어가면서 모든 게임을 접은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재미가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기억으로 반응속도와 동체시력 등 피지컬은 롤이 유즈맵 카오스 보다 훨씬더 필요한거같아요. 겜 난이도는 롤이 훨높은데 간편한 ui 때문에 처음해보는 사람들이 쉽네? 이러면서 많이 넘어갔던거 같아요
저도 취향은 카오스가 훨씬 좋아요. 피지컬이 구려서 롤은 한타터지면 슬로우로 돌려보지않으면 뭐가 지나갔지? 모르겠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