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한 20년 하다 보니 채용이 싸이클에 따라 수요가 왔다갔다 하긴 했었는데요,
요즘만큼 신입채용을 꺼려하는 현상은 처음 겪네요.
올해 초에 그래도 국내에 이름값하는 중견기업 대표님, 연구소장님 등 임원들을 두루두루 만나봤습니다만,
기존 주니어에 AI 도구 사주는게 신입 몇 명 채용하는것보다는 생산성이 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기업에서 오래 일하다가 8년전 즈음에 교육기관으로 이직을 해서
구직 청년을 위한 신입 개발자 양성과 취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별로 찾아가서 "신입이 무엇을 준비해오면 하면 채용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자주 던졌습니다.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하다보니 '인공지능이 대세고 사람을 대체한다.' 하더라도
꼭 사람이 필요한 개발 분야는 현재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하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 올해 90% 채용되어 올해를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학생들하고 얘기해보니 유튜브를 통해 신입 개발자 시장은 끝났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하여 아무래도
개발 교육을 받고자하는 학생들은 많이 없을것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모집 중인데, 그 얘기가 딱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고, 내년에 신입TO를 10명 확보하고 추가 확보하려고 나름 현장 영업중인데요,
문제는 개발 수업을 들을 청년들이 많이 없다는 것이네요.
주식투자하고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들 공포에 질려 도망갈때 투자하는것이 장기 수익의 지름길이죠.
주위에 다들 힘든것 같은데, 각자의 자리를 버티고 있는것만 해도 승자입니다.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근데 장기적으로 주니어가 시니어로 성장하는데, 주니어를 안키우면 향후 미래가 어둡지 않을까싶네요
RAM ROM 차이도 모르는 개발자도 있... 더 문제는 실력이 늘지도 않습니다. ㅎㄷㄷ
즉 ,CHATGPT 등으로 짠 코드가 안 돌때 그걸 풀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죠.
이건 이런 경험이 되어야 되는데, 이건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필드에서 굴러봐야하는건데.....
근데 이게 원래 남의 코드 보는게 더 어렵다고 하는데 ai가 아무리 잘 코딩해도 어디선가 버그가 생기기 마련인데 ai가 맘대로 짜게 놔두면 나중엔 감당 안될 듯 싶음.
업무에서 동적데이터 몇십만개 데이터를 후처리하는 프로그램 개발했었거든요
파이썬 기반이었는데 코드 하나도 모르는데 chatgpt 물어봐서 짰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때 도움 받았던게 시니어 개발자 급의 자잘한 수정 정도 였네요 ㄷㄷㄷ
이런거보면 개발 현업분들은 주니어급은 정말 필요가 없겠구나 싶습니다
주니어보다 시니어가 더 넘쳐나는 인력시장속에서
주니어를 굳이 뽑을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3년에서 15년 경력까지 가리지 않고 경력과 가능성이 보이면 채용하려고 마음먹었었죠.
결국 아무도 최종까지 오르지 못했습니다.
경력자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런 분들의 공통적인 이력서 내용이 AI코딩, 바이브 코딩으로 생산성 xx향상 같은 것이었어요. 실상은 AI가 만든 코드를 제대로 이해조차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신입을 뽑으면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제 테스트도 코드 리뷰도 CI/CD 태우는 것도 AI의 도움으로 다 됩니다. 아니 AI에게 시키면 다 돼요.
그런데 자기가 시켜놓고 그게 뭔지를 몰라요.
어차피 개발자도 코드를 잘 모르는데 개발자를 뽑느니 프롬프팅에 능해서 PRD(Product Requirement Document) 기가 막히게 작성할 줄 아는 기획자를 뽑는게 생산성에는 더 나을 듯 합니다. 그러면 제품 코드는 거대한 블랙박스(블랙홀)이 되어버릴 수도 있겠지만요.
결국 디테일과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그걸 하기 위해 AI에게 정리해서 보여줘 라고 하기에 AI는 아직 불분명한 것이 많고요, 사람이 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예전 네임드회사에 다닐 땐 신입도 인종 구분없이 난다긴다하는 친구들이 넘쳐났거든요.
요즘은 특히 잘 하는 친구들은 안움직이는데다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더라고요.
어림잡아 중간 이하 능력을 가진 이들의 경쟁자가 AI가 되어버린 거라서 시장이 흔들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쓰나미는 전 산업분야에서 벌어질 일입니다. 오히려.. 컴공쪽이 차라리 먼저 적응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
응용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학점 좋은 전공자가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
무조건 웹시스템 그것도 자바 전자정부프레임웍으로 수행하게 한것도
IT시장과 개발자 발전 저해가 크다고 봅니다.
공공 SI 보다는 민간 솔루션이 커야 혁신과 디변화가 생길텐데
맨날 자바웹프레임웍에서 CRUD만 해데니...
사람이 없어요.
제가 이쪽업... 99년도 부터 했지만, 사람이 귀해요.
어딘가에선 사람이 넘쳐나서 고르고 있고, 어딘가에선 사람이 너무 없고 ㅎㅎ
지금 있는 회사가 대기업만큼의 연봉과 복지는 제공 못하지만, 기본연봉 및 재택도 되고, 나쁘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 러. 나... 이미 대기업 아니면 꺼려하는 문화로 새로운 인재의 영입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대표님의 대학 연구실 학생과 인맥위주로 굴러가고 있네요.
우리나라... 대기업 쏠림 현상을 정말 어떻게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납니다.
일재미는 확실히 스타트업이 확실히 좋은데, 지원이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이건 제가 20년 넘게 이쪽업계 있었지만, 어떤 정부도 딱히 걱정만 하지 행동은 안하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제조업 회사 다니는데 거래처나 협력사 알아봐도 요새 좋은쪽이 하나도 없어요. AI 붐이 불면서
반도체 슈퍼싸이클 진입하면서 주식이 올라가고 착시현상이 생겼는데 실상은 일부 호황 업종
제외 대부분 제조업 상황이 계속 안좋아지면서 신입 채용은 고사하고 기존 직원 줄여나가야 됩니다
이직을 하는 코스가 되어 신입을 더욱 선호하지 않고 다른 회사의 주니어 직급을 스카우트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세상이 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신입이 받은 만큼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보장이 없는데 누가 신입을 채용하겠습니까
다 자승자박입니다.
선발투수: 프로젝트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기획을 정리하며 초반 기반을 다지는 사람
마무리투수: 끝까지 밀어붙여 출시/배포와 안정화까지 책임지는 사람
중간계투(불펜): 필요한 구간을 메꾸고 지원하며 유연하게 투입되는 사람
하지만 요즘 개발 문화에서는 선발과 마무리가 사라지고, 중간계투만 남은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유지보수보다 새로 만드는게 싸고 좋으면 유지보수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구두수선공 같이 되는거죠.. 향후 몇년후에는 아주 레거시한 분야 외에는 개발자 채용자체가 사라질 겁니다.
기업들은 현재 ai를 기준으로 채용규모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추세를 봐야죠.
2년전과 지금의 차이를 보세요.
2년후에 돈벌규모 돌리는건 당연히 넘어서죠
그걸 떠나
소비자들이 즉석에서 자기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쓸겁니다.
영화나 음악 미술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들이 컨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시대가 옵니다
모든 서비스가 자급자족이 되어 기존 산업들은 레거시를 제외하고 붕괴하게 됩니다.
그것이 소프트웨어 시장의 투자가 축소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 회사도 내년 신입을 뽑지 않네요.. 바이브 코딩.. cursor, kiro, gemini, claude 등을 저도 사용 하고 있지만..
정말 신입이 설 자리가 이제는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AI 친구들은 엄청난 구라와? 완료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완료 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니지만..
결과물을 보면.. 주니어 1달치를 하루 안에 해내는 능력을 보이고 있네요..
젊은 친구들이 걱정일 뿐입니다... -.-;;
문제는 산업이 이를 통해 늘어난 개발력을 포함할 만큼 확대가 되어야 하는데, 시장 상황 자체가 그렇게 좋지 않다 보니 더더욱 신입 채용은 더 꺼리는것 같습니다.
AI도 AI지만 여기에 더불어 사회적인 뭔가 IT 일거리가 늘어날 이슈가 생기지 않은 이상 당분간은 이쪽 시장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어려운 시기에 바늘 구멍 뚫는건 정말 검증된 몇몇 인력들이라 애매한 분들이 IT쪽으로 들어오는건 비관적이긴 해요.
AI까지 등장했으니 신입들 일자리 찾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발전하는 속도 보면 무섭긴 합니다
시키는 일을 받아 하던 사람들은 시니어든 주니어든 사라질테고요.
ai 시키는 돈있는 자산가나 극 소수만 남을거 같습니다
시니어도 지금 100명이 필요하다면 점점 필요한 시니어 수도 줄어들건 확실할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요즘 세대는 전문 기술을 회사에서 배워야 한다는 개념이 예전보다 흐리다고 봅니다.
누가 누구를 뭐라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시대가 그렇게 변해가는 것일 뿐...
개발자가 기획, 검수까지 아우를것 같고, 개발에 코딩의 비중은 갈수록 낮아져서, 5년쯤 지나면 진짜 AI가 못 고치는 복합적인 문제나 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입한테 코딩 능력을 이야기하는것은 90년대말부터 시작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지식을 신입에게 요구하는것과 같은것 같습니다. 아날로그는 이미 시니어가 다 먹고 그 파이가 없는 시장인데도요.
그리고 이런 글이 나올때마다 그저 신입은 ai 가 대체한다는 댓글만 다는 사람들… 개발을 진짜 해봤는지 모르겠네요
개발과 유지보수는 엄연히 다른데 무조건 개발만…
아마 10년 후나 빠르면 8-9년 후에 네카쿠라당토배 같은 상황이 또 반복될겁니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ai 프롬프트관련이겠지만 어쨌든 지금 신입들을 내쳐왔던 그 결정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비싼 돈으로 신입들을 다시 채용하게 될겁니다
그게 싫으면 ai를 빨리 발전시켜 시니어를 대체시켜야 하고요
근데.. 얼마전에 나온 기사나 정보 중에 하나가 ai 코딩은 규모가 작은 신규 개발은 좋지만 규모가 커지거나 하면 전체 구조를 이해 못해서 전체 코드를 다시 쓰거나 하는 식으로 커밋해서 코드 브랜치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트래스를 받는다는 거였죠.. 과연…
ai가 개발 운영 시니어들 조차 대체하는 상황이 그 전에 올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이 분야는 어떻게 바뀔지 상상이 안가는데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종이 등장할거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좀더 신중한 업체라면 신입 육성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될거란 생각이드네요
여기선 바이브코딩을 할수있을꺼같아도 레거시 개발이 더 많죠 (변화를 극도로 경계함)
이쪽분야는 개발자라고 해도 인하우스 개발도 하긴 하지만 거의 8할이상 필드 (공장)에서 짱박혀서 해야해서 (장비 굴러가는거 봐가면서 시나리오, 예외처리, 특이사항, 컨설팅 작업해 줘야 하니깐요)
보통의 개발자라고 하는 분들은 이 분야로 진입조차 하지 않으려 합니다. (외부 요인으로 Death 확률이 0.000001%라도 있고, 출장이 일상......)
신입을 뽑아 키워볼려 해도 지원조차 없죠....
그래서 고인물들의 리그가 자연스럽게 되어버린 개발분야도 있습니다....
저도 바이브코딩하면서 생산성 한번 극도로 끌어 올려보고 싶네요...
아실만한 분들이 ㅋㅋㅋ;;;
AI로 완성된 코드를 만드는 방법을 거의 대부분 모르더군요. 이 글의 댓글들만 봐도 그렇죠.
이걸 빨리 해내는 회사부터 생존율이 크게 늘어날 겁니다.
저희 같은 경우 경영학과 출신 대표님이 회사 운영도구 직접 만듭니다 ㅋㅋ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그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게 좋은 점은 대표님이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 제품이 나온다는 거죠. 스스로 상상한 모습을 표현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대표님이 만든 commit이 1000개가 넘습니다. 제품 동작하죠. 대표님은 AI랑 채팅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같은 사람은 필요합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인프라 세팅, 트러블 슈팅은 여전히 필요하거든요. 저 같은 사람은 95%의 제품을 100%로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0부터 100까지 만드는것보다 훨씬 낫죠. 이 제품은 사업을 이해 못한 개발자들이 엉터리로 만든 제품이 아니니까요.
저도, 대표님도 claude max $200 요금제 주간 한도 거의 다 채워가면서 미친사람처럼 일만 합니다.
사실 많은 스타트업이 제품을 못만들거나, 잘못 만들거나, 너무 느리게 만들어서 망하는 일이 많죠..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지 못해서 망하는 회사는 없을 겁니다. BM으로 진검승부할 일만 남게 될 겁니다.
개발자라는 직업도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회사의 사업 아이템에 무관심하고 스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제 필요가 없습니다.
사업 아이템에 관심 갖고, 그걸 구체화할 사람만 필요합니다.
여전히 필요한건 회사원이죠. 회사 일에 관심을 갖는 회사원.
누구는 여전히 사람을 쓸 것이고, 누구는 AI로 해결할 것입니다.
시키는 일만 하던 개발자는 자기가 $200 짜리 claude code보다 낫다는 걸 증명해야할 것이고,
회사일에 관심을 갖는 개발자는 회사원이 되어 사업을 성장 시키는 사람이 될 거라 봅니다.
전공자는 유리합니다. 경력자도 유리해요. 그런데 이 모든 걸 떠나서 회사 사업에 관심이 없으면
그냥 쓸모 없는 사람이 됩니다.
비단 우리 회사의 이야기만은 아닐 겁니다.
그냥 평범한 제조업의 인하우스 IT쪽은 AI가 개발자대체못합니다.
그냥 화면개발하고 그런거는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