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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펌] 나는 오늘 우리 엄마를 이겼다.jpg 30

87
2025-11-16 11:02:21 수정일 : 2025-11-16 11:02:42 182.♡.71.182
미르Kei

imgi_5_basic.jpg


어릴적 받은 가정폭력의 트라우마는 DNA에 새겨진다고 표현할 만큼 

커서도 극복하기가 어렵죠. 그걸 극복하다니 참 대견한 어머니네요.


미르Kei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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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거들랑 와이파이 잘 터지는곳에 묻어주련.


단, 올레 와이파이는 안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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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0]
mindinblue
IP 1.♡.195.217
11-16 2025-11-16 11:59:53 / 수정일: 2025-11-16 12:00:06
·
아이구 무슨 애착베게에 스프레이를 뿌리다니 진짜 미친 부모들도 참 많아요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106.♡.0.155
11-16 2025-11-16 12:37:02
·
매순간 엄마아빠를 이겨왔다고 믿은 내게

아들은 거대한 사춘기로 보답을 해왔습니다.

부모가 무서워 아니요 소리 한번 못하던 나,

부모가 우스워 꺼지라고 소리지르는 아들.

내가 이겨웠다고 생각한 모든 순간들이

사실은 내 마음안에 어설픈 벽돌쌓기처럼 올려졌다가

와르르르 무너졌습니다.

대화하지 않는 우리집.

자기 아들도 이겨내지 못하는 학대받은 내 어린시절.
다닫
IP 119.♡.181.224
11-16 2025-11-16 13:42:40
·
너무 가슴아픈 댓글이네요.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힘내시길 빌어봅니다.
바모비
IP 59.♡.231.88
11-16 2025-11-16 14:23:02
·
@이제끝난건희님 이 댓글 너무 공감갑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건 인생은 인풋 아웃풋이 그냥 랜덤인거 같아요. 그래서 억울해하지 않는 것이 승자다... 그냥 그 랜덤 게임에 함께 굴러가는 것... 받아들이자고 매일 다짐합니다. 사춘기 아이... 사람을 키운다는 건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안 되고 그냥 내가 도인이다... 나는 득도해야 한다고 되뇌고 있어요.

하지만 님은 제가 토닥토닥 해 드립니다.
같은 처지인 동료 부모님들 이 정도는 해 드릴 수 있거든요!!
정의로운월급도둑
IP 211.♡.202.44
11-16 2025-11-16 16:00:58
·
@이제끝난건희님 그래도 지난 날보다는 낫구나 생각하며 견뎌낼 힘을 가지길 기도하겠습니다
커피를줄여야할텐데
IP 175.♡.82.8
11-16 2025-11-16 14:15:29
·
다시 봐도 느껴지는게 많은 글입니다
애들은 부모사랑이 굳건하면 어느 범위 이상 어긋나지 않고 꼭 제자리 돌아옵니다
nalssiajae
IP 220.♡.141.207
11-16 2025-11-16 14:57:46 / 수정일: 2025-11-16 14:58:00
·
안아만 주어도 되는 아이가 있고, 훈계가 필요한 아이도,
심지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도 있죠.
분간 못하고 안아만 주다 인성 시스템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15:03:02 / 수정일: 2025-11-16 15:05:34
·
본문의 일이 사실 그대로를 담은 거라면 박수 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저는 어느 순간부터 저런 이야기, 특히 엄마에게 학대 받았다고 주장하는 딸들의 이야기는 액면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꾸며낸 것을 진짜 있었던 일로 믿는 망상장애도 많거든요. 그걸 토대로 '어렸을 때 엄마가 나한테 이래서 상처 받았다고 말했는데 엄마는 기억도 못해서 2차 상처를 받았다'며 죽을 때까지 원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릴 때 정서적 육체적 학대의 트라우마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호소 중에 평생을 엄마를 원망하고 끊임없이 과거를 되새기며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살 만한 것들이 아닌 경우도 많구요. 그걸 왜 남이 판단하냐, 본인에겐 그만큼 큰 상처다 라고도 하실 텐데.. 뭐 그렇습니다. 그런 식으로 개인화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죠.
그리고 보통 부모가 해준 것보다 잘못한 게 기억에 남는 법이고... 백프로 완벽한 자식이 없듯 백프로 완벽한 부모도 있을 수가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모로부터 '낳음을 당했으니까' 부모는 무조건 자식에게 무한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인식이 특히 어떤 세대, 어떤 성별들에게 공유되고 있더군요.
3rdDOT
IP 1.♡.141.121
11-16 2025-11-16 15:40:00
·
@김베른님
이 글이 주는 의미를 아실텐데..
평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그냥 혼자 알고 계셔도 충분해요..
수워리정
IP 211.♡.205.68
11-16 2025-11-16 16:25:53
·
@3rdDOT님 아이구, "어떤 세대, 어떤 성별"이 특히 이런 식의 댓글을 자주 달기도 하더라고요.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17:28:20
·
부모도 처음이라 서툰 점들이 있죠. 자식들도 처음에는 부모 원망 하다가 부모 나이, 입장 되어 보면 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 어머니가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하는 순간이 오죠.
그런데 저런 글의 상당수는 자기 연민만 가득합니다. 그 연민의 근원이 된 사건들도 실제했는지 과장됐는지 오해가 있었는지 모를 일이구요.
그런 가족 때문에 오랫동안 나머지 가족 전체가 고통 받고 상담 받고 순탄치 않은 인생을 보내야 했던 한 사람으로서 저런 글들 보면 마냥 곱게 안 보입니다.
w드레스룸
IP 119.♡.73.91
11-16 2025-11-16 18:44:44
·
@김베른님 이런글에까지 성별갈라치기를 하다니 아주대단하시네요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19:03:33
·
@w드레스룸님 엄마를 증오하는 딸의 글이 아빠에 대한 아들의 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게 사실이고 정신과 내방 환자도 여성이 두 배인 게 현실입니다. 댓글로 했던 얘기들은 가족 상담 받으면서 알게 된 거고요.
조르바1895
IP 114.♡.116.29
11-16 2025-11-16 19:22:24 / 수정일: 2025-11-16 20:20:13
·
@김베른님 이걸 이렇게 단순하게 엄마- 딸,/ 아빠- 아들, 이런식으로 연결하면서 성별 이분법화 할 있는 문제인지 너무 이상하네요 대한민국에서 딸은 엄마가 양육하고, 아들은 아빠가 주로 양육하기라도 했나요? 자식들과 더 밀접하게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양육을 담당해왔던 사람이 누구인지 그 전제를 싸그리 무시하는거죠

가사도, 바깥에서 직업을 갖고 일하는 것도 엄마 아빠 똑같이 반반이었다해도 그런 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겠어요? 양육과 가사는 엄마, 바깥에 일하는 사람은 아빠, 이런 전통적인 구조가 훨씬 많았던 사회에서 당연히 양육의 기억은 딸이든 아들이든 엄마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죠 심지어 조금은 달라졌다하지만 여전히 여성이 더 많이 양육을 담당하는 현실 아닌가요?

그런 구조 내에서 아들 딸 구분할 것 없이, 부모로서의 양육보다는 가부장적 권위만 내세웠던 아빠에 대한 증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 인터넷에서 저는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특히 딸의 경우 아빠에 대한 증오와 분노 때문에 연애나 결혼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케이스들도 많죠 아버지들의 폭력성이나 권위주의는 몇몇 개인이 아닌 사회적, 집단적 차원에서 현재 30대 이상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음은 부정할 수 없어요 심지어 남성들에게도 말이죠

어쨌든 가족 내 역할의 기본적인 구조와 정서적, 신체적 접촉 정도를 완전히 배제하는, 정말 너무 단순한 댓글이네요
별이네
IP 49.♡.15.161
11-16 2025-11-16 19:42:32 / 수정일: 2025-11-16 19:48:43
·
@김베른님 다른 사람의 고통을 망상으로 치부하거나 그럴 만한 일, 아닌 일로 재단하시는군요. 정신과 내담자는 다 꾀병이라는 말로 들립니다. 세대, 성별 이야기는 언급 가치조차 못느끼겠습니다. 님의 감이 맞다고 한다면 남아선호, 라는 그 세대 그 성별이 받은 차별이라는 사회적 맥락이 바로 떠오르는데 말이죠. 그 특정 세대와 성별에 대한 감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요. 현상에 대해 거짓이라고 치부하면 무슨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현상이 있다면 인정하고 사회적 원인을 찾아야죠. 내담을 하는 건 오히려 건강한 겁니다. 병의 원인이 되는 사람이 오히려 병원에 안가죠. 한 사건에는 수없이 많은 맥락이 있습니다. 일반화가 너무 심하십니다.

자기 연민, 과장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님의 가족 구성원때문에 받았던 그 상담과 고통에도 똑같은 관점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내 고통은 진짜고 남의 고통은 망상과 과장이다? 존중받기 어려운 댓이라고 봅니다.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19:59:07
·
@조르바1895님 아빠 대 아들 / 엄마 대 딸은 심리학적으로도 갈등이 더 심화되기 쉬운 구조로 보는데요. 누가 더 많이 돌보고 애착을 형성했는지 만큼 중요한 게 누구와 더 동일시하는가인데 일반적으로 동성 부모 즉 딸은 엄마, 아들은 아빠죠. 그리고 동성 부모가 주는 상처가 자기 정체성의 부정으로 직결되고 훨씬 강한 분노 수치 혐오로 발화되구요.
동성 부모는 미래의 자기 모습이자 기준점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곧 ‘나 자체에 대한 공격’이 됩니다. 그래서 갈등 강도가 높고, 기억 왜곡도 쉽게 일어납니다. 이건 가족치료 이론에서도 반복해서 나오는 이야기죠.
오히려 님이 말한 ‘엄마가 양육을 많이 해서 그렇다’는 식의 설명이 정서적 동일시와 자아 구조를 빼놓은 단선적인 해석입니다.
트라우마는 사실 여부보다 감정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정서적으로 밀착했던 대상이 기억의 중심이 되는데 이 경우 님의 말씀처럼 양육 비중이 높은 엄마가 그 대상이 되는 게 흔하긴 하겠죠. 하지만 이때 엄마 대 아들 구도보다 엄마 대 딸의 사례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사실 뭐 이런 것들을 댓글 몇 개로 이해시킬 자신은 없으니까 그냥 갈라치기 여혐론자로 메모하고 지나가시죠. 남은 주말 밤 서로 잘 보내자구요.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20:05:50
·
@별이네님 판춘문예에 올라오는 글들을 액면 그대로 안 믿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조르바1895
IP 114.♡.116.29
11-16 2025-11-16 20:10:59 / 수정일: 2025-11-16 20:23:29
·
@김베른님 왜 혼자 갈라치기 여혐론자라고 오바 하시나요? 저는 그런말 단 한마디도 한적없어요 오히려 님이 납득할만한 논리적 반박을 할 수가 없기에 스스로 프레임을 씌우고 숨어버리려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저는 단지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중요한 전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허술한 "논리"를 지적하고 있는거죠

님이 말하는 것들, 말하자면 누구와 더 동일시 하는가, 갈등이 심화되기 쉬운 구조, 이런 것들 보다도 일단 제가 말하는 기본적인 전제가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걸 무시하면 그 다음 단계로 논의할 수 있는 님의 담론들 자체로 넘어갈수가 없다는 거예요

일단 양육이라는 것은 매우 친밀한 시간과 공간의 공유, 접촉을 전제하는 것 아닙니까 이 가장 기초적인 전제가 배제되고 있다는걸 말했을 뿐입니다 극단적으로 남성이 가사를 담당하고, 여성이 바깥에서 일을 하는 구조 였다고 해도 딸들이 엄마를 더 증오했을까요? 아들은 아빠를 증오하지 않고요? 이 얼마나 단순한 성별적 연결인가요

싸우자는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허술하다는 점을 말한 것인데,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이신거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주말이야 뭐 이런 정도의 평범한 토론 주고 받았다고 해서 영향받을 일이 전혀 없죠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20:29:25
·
@조르바1895님 남성이 가사를 담당해도 딸들이 아들보다 엄마를 증오하는 비율이 높았을 겁니다. 동성의 부모가 곧 자신의 거울이고 미래상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가족 역할에서 아들이 아빠를 바라보는 것과 같은 구도가 되는 거죠.
이게 제가 세운 논리가 아니라 저도 공부하면서 익힌 거라 굳이 뭘 더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주고받고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어차피 정답은 없고 관점이 다른 것이니..
엽차
IP 121.♡.137.107
11-16 2025-11-16 20:40:04
·
@김베른님 공감합니다.
조르바1895
IP 114.♡.116.29
11-16 2025-11-16 21:02:49 / 수정일: 2025-11-16 21:19:16
·
@김베른님네, 뭐 님처럼 성별 동일시 이론과 전제를 계속 믿는다고 한다면 제가 아무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제를 백날 말해봐야 소용없으니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님의 주장을 계속 받아들이며 얘기해 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말한 것처럼 완전히 뒤바뀐 상황에서도 여전히 여성들이 엄마를 증오하는 "빈도"가 훨씬 높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반박할 여지 없이 여혐, 혹은 여성을 하등시한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말이 없겠네요 전통적인 사회구조에서 아들이 아빠를 바라보는 구조와 같다고 말하고, 아들이 아빠를 성토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성별 동일시의 관점으로 접근한다손 치더라도, 중요한건 그 다음 단계가 되는거죠 단지 여성이 더 감정적이거나 과장했기 때문에 엄마를 증오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을까요? (사실 저는 이 전제가 가장 황당하긴 합니다 인터넷 보면 남여 불문 대부분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에 대한 글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엄마는 대부분이 약자이거나 고생하는 존재로 묘사되죠 병원을 찾을 정도의 심각한 사례들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대다수 일반적인 여성들은 엄마를 증오한다기 보다는 연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남여차별과, 폭력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보다 억압받아온걸 부인할 수는 없죠)

결국 다른 분들이 가장 이상하게 본 문구가 바로 특정 세대의 특정 성별이라는 표현 때문이겠죠 성별 동일시까지는 그렇다쳐도 왜 갑자기 특정 성별이 튀어 나왔을까요?

그 표출의 빈도가 과연 단순히 성별의 문제이냐, 아니면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 때문이냐에 따라 관점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성역할에서 정서적인 사랑을 주지 않더라도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을 더 우위에 두는 인식, 여성보다 남성을 더 우위에 두었던 인식, 모성으로 사랑을 주는 것은 여성이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 이런 것들을 함께 논의해야하는 거죠 그래서 아버지가 싫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미래에 더 강자의 편에 설 수 있는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의 빈도가 덜할수 있었겠죠

만약 님의 표현이 이런 요인들을 무시하고 단순히 전자(성별)만으로 접근하고 있다면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하네요
김베른
IP 220.♡.221.47
11-16 2025-11-16 21:26:07
·
@조르바1895님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가 두드러지던 세대 그다음이 '엄마에게 상처받은 딸들' 세대입니다. 한번 구글링 해보세요. 네이트판, 인스티즈, 더쿠 등등 여성 커뮤니티 단골 소재입니다.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성인이 되어 얘기했더니 기억도 못해서 또 상처받았다'도 빠지지 않는 얘기구요.
정신과나 상담사들의 주고객층이 20-40대 여성입니다.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 류의 책들도 대부분 20-40대 여성 타깃입니다.
주고객층의 입맛에 맞는 말들을 저들이 해주는데, 이게 가족치료 차원으로 들어가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본문의 애착 베개 사건을 예로 들어볼게요.
저 앞뒤에 무슨 맥락이 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글쓴이가 저 베개에 손도 못대게 해서 세탁을 오랫동안 못했고, 어쩌다 보니 베개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걸 엄마가 보고 기겁해서 약 한 통을 다 뿌렸을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글쓴이는 베개 달라고 떼를 쓰고 끌어 안고 울고 불고 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엄마가 기가 막혀서 그렇게 좋으면 껴안고 자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앞뒤 맥락을 다 잊고 단지 엄마가 내 애착 베개에 바퀴벌레약 한 통을 뿌리고 빈정거렸다는 기억만 남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쩌면 본인도 기억하면서 단지 엄마를 미워할 근거, 엄마가 나를 학대한다는 근거로 삼기 위해 왜곡하는 걸 수도 있구요.
물론 위의 사례에선 글쓴이의 기억이 정확하고 엄마가 단지 학대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담 사례를 보면 막상 가족치료로 들어가서 구성원 전체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닌 경우가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저는 단지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왜 여성이 많은가? 그게 기질적인 문제인가 사회적인 문제인가는 너무 큰 담론이라 여기서 제외하겠습니다. 논한다고 결론이 날 문제도 아니고요..
키위드레싱
IP 110.♡.35.63
11-16 2025-11-16 21:37:06
·
@김베른님
최악입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얘기하고
이런식으로 혐오하는게
일베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양심이 있으면 댓글 지우세요
조르바1895
IP 114.♡.116.29
11-16 2025-11-16 21:44:33 / 수정일: 2025-11-16 22:04:43
·
@김베른님 갑자기 본질에서 벗어나서 필요없는 말들만 나열하시는 기분이네요 그러니까 애초에 그 다음이 "엄마에게 상처받은 딸들 세대"라는 이 확정적 개념은 누가 만들었고 어디서 튀어나온건가요? 여성들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라도 했으면 모를까 단지 여성 커뮤니티 단골 소재라고 해서 거창하게 특정 세대가 엄마에게 상처받았다 라고 말하는게 너무 웃기고 어이없잖아요 만약 아빠에게 상처받고 엄마에게 상처받았어도 그냥 커뮤니티에서 말은 안하는 남성들이 많다면 그건 어떻게 처리 할 건가요? 그리고 권위적인 아버지가 예전보다 줄어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대체 상처주는 엄마세대가 떡하니 자리잡을 시간적 여유라도 있었나요? 몇십년간 그런 세대가 있었어요?

이 전제를 누구나 공감해야 다음 얘기도 가능할 것 같네요 솔직히 살짝 어안이 벙벙합니다 집안마다 가족의 분위기, 엄마, 아빠가 어떤 사람들인지 다를 것이고,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훨씬 복합적으로, 말하자면 가부장적 아버지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말할 수 없는 환경으로 옮겨가는 과도기건만 대뜸 2040이 엄마에게 상처받은 세대라니.... 솔직히 좀 웃었네요 그 안에 속하는 저이지만 처음 들어본 정의이고,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 아무한테도 들어본적 없어요

40대만 해도 권위적인 아버지에 힘들었던 세대인데 언제 그 다음에 상처주는 엄마가 또다른 카테고리로 자리잡았죠? 보편화된 개념이면 우리가 가부장적 아버지라는 말을 거부감없이 말했듯이 엄마에게 상처받은 세대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하고, 들었겠죠 ㅎㅎ

말은 기질적, 사회적 문제는 제외하겠다 하지만 그게 곧 성별로만 접근하는 것이 옳다는 뜻은 아니죠 거기에 구멍이 너무 많으니 제가 보다 다층적인 요인들을 말씀드린거고요

여튼 이번 답변을 보니 더 토론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냥 초점이 모두 "여성"에게만 가 있네요 누가 보면 대한민국 엄마들만 잘못하고 딸들은 엄마에게만 상처받은줄 알겠어요 가족 구성원인 아들, 아빠는 다 어디 갔답니까ㅎㅎ 님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겠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굉장히 편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이상의 답변은 사양하겠습니다
큰구름
IP 223.♡.80.185
11-16 2025-11-16 2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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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베른님

참 못났네요...님같은 사람이 사회를 더 차갑고 메마르게 만드는듯...그냥 논문을 쓰세요...
groceryboy
IP 209.♡.80.113
11-17 2025-11-17 17:26:22 / 수정일: 2025-11-17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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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베른님 사실이 아닐것으로 전제하고 설사 있었던들 ‘망상장애’일 경우라는 점.
그런 부류들이 세대를 이루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미래와 동일시 하여 두려움에 증오감을 키웠을 것이라는 점.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거대한 편견을 마치 전문가라는 필터를 씌워서 믿기싫으면 그러시던가 하는 태도.. 참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정말 전문가라면 상담받는 여성들이 불쌍합니다. 댁내 색안경으로 보여질 여성들도요…
진정 전문가라면 제발 편견없이 들어주기를요.
버미파더
IP 2.♡.242.140
11-16 2025-11-16 21:04:07 / 수정일: 2025-11-16 2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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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봤지만 본문글 속의 엄마를 응원합니다. 자식을 키워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부모 나이가 되어 아이를 키워보면, 그 당시 우리 엄마아빠가 몰라서 그랬고 불안해서 그랬고 어른인 척 살아야 하는 무게감에 그랬다는 걸 알게 되죠.

겉만 어른이 되었지 마음 속에는 모두 어린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주제의 책도 있죠.
아이를 키운다는 건 원래 과거의 나와 화해를 하는 과정이고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포함하죠.
올바른 길을 찾아 진입할 수 있다면 천국이고, 그 길을 못찾으면 지옥으로 변하죠.
눈 앞에 있는데 인식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 건 참 인생의 아이러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과바람
IP 59.♡.114.139
11-16 2025-11-16 2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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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조차 여자 문제라고 갈라치는 인간적 본성은 대체 누가 멀 못가르친건지 궁금하네요
부띠크호텔
IP 175.♡.45.2
11-16 2025-11-16 22: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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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데이비드_
IP 110.♡.27.133
11-17 2025-11-17 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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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 아프네요...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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