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오스탈이라는 호주 조선 업체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스탈은 미 해군용 수상함과 지원함 분야에서 40~6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화 입장에서는 꼭 인수해야 하는 업체입니다. 일단 미국 정부는 인수합병을 승인한 상태지만 호주 정부는 계속 심사를 미루고 있는 중인데요
자국 방산 업체다 보니 안보 문제도 걸려 있지만 일본 정부의 로비탓도 있습니다.
일본은 작년에 호주 신형 호위함 11척 건조 사업을 수주해서 이중 9척을 호주 현지에서 건조하기로 했는데요
문제는 건조하기로 한 조선소가 오스탈 소유의 조선소라는 겁니다.
한화가 오스탈 인수를 성공하면, 일본은 한화의 조선소에서 건조를 해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쟁자에게 기술과 경제적 이익을 떠 먹여 주게 되는 겁니다.
특히 한화는 현재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함 건조, 정비, 수리가 가능한 조선소 확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을 운용하닌 미해군의 물량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들의 물량까지 흡수 할 수 있는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 입장에선 한국, 일본 모두 다 준 동맹국이다 보니 양국과의 관계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여기에 마스가를 통해 미국 조선업 부흥과 미 해군의 전력 증강 사업을 맡기려는 미국의 입장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현지에서는 한화의 투자를 환영하는 입장이고, 호주 정부로써도 한화가 자국의 조선업을 육성 하는데 도움이 될 꺼라고 보고는 있지만 일본이 징징 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 수조원 수준의 일자리가 자국에 창출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