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이렇게 흉측한 히어로?는 없었을 겁니다..
와 영화 내내 그 튀나온 송곳니 접었다 폈다 하면서 그르르륵 하면서 인상쓰는데
아니 도대체 인간도 아닌 이 외계괴물에 감정이입을 어떻게 하라는거지?
그나마 예쁜 엘르패닝 보느라 끝까지 보긴 했는데요.
주인공은 그래도 프레데터고 프레데터 시각에서의 성장영환데 참..도저히 이입이 안되더군요.
이럴거면 에일리언 시각의 성장영화도 한번 만들면 어떨까요.
엔딩 보니 속편 나올 기세던데 글쎄요 전 안볼거 같습니다.
영화 유튜버들이.. 대놓고 엄청 재미있다는 영상 올리더라구요
하나같이 기승전결이 뻔하고 시각적 말초신경 자극에 올인하고서.. 그게 무슨 대단한 설정의 영화라고.. 또 홍수처럼 배급사에 홍보하고...
이렇게 되면, 세계인들이 다 보게 되면서.. 청소년, 청년, 장년의 정서에 더러운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진짜 악의 축이 따로 없습니다..
복선도 있었고, 영화 자체가 그닥 나쁘진 않죠. 다만 관객이 없을 뿐...
아이맥스관 갔더니 중심부에 대략 30여명 모여 있던데요.
나쁘지 않는거 같은데 왜 이렇게 없을까 했는데,
보고 나서 생각해 보면 그럴만 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프레데터가 장기 프렌차이즈로 가는데 있어서 문제가,
갈기갈기 찣는 괴력의 못생긴 첨단 외계인+첨단 기술로의 Sci-fi 이미지가 있었는데,
원작을 많이 살렸다고 하는데도, 이번 편에서 프랜차이즈 죽이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극장을 나오면서 '이 영화(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이 왜 딴 세상으로 가 있지?' 하는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왜 여기서 권선징악을....?
아놀드 슈워제네거 조차 상대가 안될 정도로, 영화 자체가 인간이 사냥 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점점 휴머니즘이 녹아 들더니 ㅋㅋ 인간적인 감성으로 동화가 되고...
그러더니 친구도 생기고, 우정도 쌓고 ㅋㅋㅋ
아부지가 나왔어야 돼요. 아이 진짜... 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영화는 그럭저럭 재밌어요.
다만 1편을 보고 프레데터 세계관을 나름 구축된 저로서는 아비규환+사지가 찢기고 피튀기는+쫓기는 긴박감+공포 이런걸 원했던거죠.
이런것을 다르게 풀어낸 유사한 다른 스타일로는 엑스맨의 센티널 전투씬이 생각납니다.
음;;; 할 말은 더 많은데, 저번에 글 쓰다가 접어서... 감독하고 이야기 할 것도 아니고 ㅋ
프레데터는 어떻게 해서든 에일리언과 엮여서 에일리언 팬들을 끌어들여서 목숨을 유지하려 하는것 같고,
에일리언 시리즈는 일단 리들리 스콧이 프레데터에 관심이 없는것 같고, 프레데터 끼워넣으면 설정붕괴도 많고 마치 예술가가 그려놓은 그림에 아마추어가 어설픈 붓질 해대는 느낌이 들어서 반갑지 않아하는것 같습니다.
프레데터는 애초에 그냥 단편 오락영화 이상을 생각하지 않고 구상한 시리즈라 한계가 있고, 에일리언은 초기 1, 2편부터 여러 떡밥을 뿌려놓고 큰 스케일을 두고 만들었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초반에 스토리 넘 그래서 그냥 나갈까도 잠깐 생각했었는데. 점점 지나가면서 더 재미있어 지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코만도를 만난 1편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다음편에 대한 스포가 살짝있었는데. 나온다 해도 또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리즈에서 너무 많이 사용된 희생양 조연들 + 간신히 한마리 잡는 주인공인 인간들의 구성과 스토리는 이제 너무 진부하죠. 마치 터미네이터 시리즈처럼 폭망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인간이 배제되고 프레데터 + 합성인간 + 최강생물들이 인간적인 지성과 감정을 가지고 서로 뭉치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구요. 킬러 오브 킬러스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더니만 이번 영화로 대박을 쳤네요.
취존이긴 한데 프레데터의 생김새가 왜 영화 스토리에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영화 구성이 탄탄하고 (새롭지 않아도)
프레데터 세계관으로는 새로운 구성과 느낌이라 좋았고
엘르 패닝 연기가 영화를 잘 받쳐준 느낌이었고요.
어차피 에이리언이나 프레데터는 플롯이 비슷하게 갈 수 밖에 없어서 차별점 두기가 쉽지 않아서 지금은 그냥 의리로 보는 프랜차이즈일뿐입니다. 요즘은 저정도 매력포인트를 가진 영화들이 많으니까요
재미를 못느끼시는 분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