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의 뜻을 존중하겠다”던 제주도교육청.
그러나 유족대표가 결국 조사단을 떠났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이건 단순히 한 교사의 죽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1/
제주도교육청은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故)현승준 교사가 병가를 스스로 미룬 것으로
조작된 허위 경위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교육청은 그 내용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반면 진실이 담긴 녹취록은
유가족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라는 황당한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2/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KBS 집중토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장, 교감이 몰랐다.”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말했으면 쉽게 해결됐을 문제였다.”
하지만 이미 학교, 지원청, 교육청 모두
민원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한 발언이었습니다.

3/
진상조사단 9명 중 7명이 교육청 직원.
회의는 석 달 동안 두 번뿐.
유가족은 자료조차 열람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조사위원은 유가족에게
“교육감을 비판하면 순직 인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다시 한 번 상처를 주었습니다.

4/
유가족은 장례비도, 심리치료비도, 법률비도
단 한 푼의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는 당연히 하는 지원조차
제주도교육청은 5개월째 외면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유가족을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5/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감은 그제서야 급히 유가족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유가족은 단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1. 교사유가족협의회장 동석
2. 진상조사단 재구성
3. 유가족에 대한 지원
하지만 그 중 단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유가족을 만났다는 생색을 내기 위한 자리일 뿐이었습니다.

6/
현승준 교사의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닙니다.
“현승준 교사를 외면하려면, 우리 모두를 외면하라!"
이 말은 교사들의 절규이자 선언입니다.
진실은 누군가의 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7/
이제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설 차례입니다.
무너진 진상조사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제주도의회와 교육부에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와
현승준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수 있도록
딱 30초의 시간을 내주세요.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 누구든 좋습니다.
제발 함께 행동해주세요!
서명운동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