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에 대해 남일이다 생각하지마시고 수분섭취 잘하셔서 다들 요로결석 걸리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참고로 전 일본거주자이고 모두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22/2월 오전 재택근무를 준비하던중 극심한 복통이 찾아옵니다.
배탈인가 생각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렸지만 해결되지않고 말로만 듣던 요로결석이다라는 걸 느끼고 요로결석 통증을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수분섭취 잘 안하던 제 자신을 후회하면서 통증을 견뎠습니다.
도저히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서 구급차를 부릅니다.
구급차가 도착할때쯤 되니 통증이 가라앉았고, 구급차에서 증상을 설명하니 요로결석이나 맹장일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 응급실 도착후 씨티촬영했습니다.
예상대로 요로결석이고 진통제(좌약) 처방받고 돌 사이즈가 작으니 물 많이 마시면 자연스럽게 배출될것이다라는 얘기를듣고 귀가합니다.
그 이후 2년동안 결석이 배출되지않았습니다. 2년동안 자주 통증이 찾아왔고 그럴때마다 진통제로 버텼습니다.
의사로부터 이제그만 수술로 빼내자고 권유를 받고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바로 날짜 잡고 전신마취후 수술을 받았습니다. 내시경으로 요관에 있던 돌을 잘게 부셔서 갈고리같은걸로 빼내고 요관협착 방지용 스텐트를 넣고 2주후에 스텐트를 제거하는 수술이였습니다.
수술후 2주동안 혈뇨가 심하게 계속나왔고 의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스텐트를 제거했습니다.
스텐트 제거후 이틀정도 후부터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병원에 내원해서 피검사하니 신장수치(크레아티닌)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걸 발견하고 신장 초음파하니 부어있다는 소견을 받고 씨티 촬영했습니다.
씨티상 요관에 피가 고여있어서 소변이 잘 흘러내리지 않는거같다며 2주후에 다시 검사하자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후 2주 간격으로 2번 씨티를 추가로 찍고 피가 고인게 그대로라며 자세히 상황을 파악하기위해 전신마취후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됩니다.
내시경검사 결과 요관이 완전히 협착되어 소변이 전혀 내려가지 않는걸 확인했습니다. 의사가 수술 후유증이라며 사과하고 협착된 부분을 잘라내서 요관을 다시 이어붙이는 접합술을 하자고 합니다.
한달후로 날짜를 잡고 개복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개복후에 보니 협착부위가 너무 길어서 단순 접합술로는 요관길이가 확보가 안되기때문에 담당의사 본인 능력으로는 수술을 못한다며 배를 닫고 옆구리에 구멍을 똟어서 신장에 차는 소변을 빼내는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미 신장은 2달동안 방치되어서 영구적인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완전히 빡이치고 멘탈이 나가버리는 상황이였습니다.
재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재수술은 협착부위를 제거하고 모자란 요관은 맹장을 제거해서 맹장을 요관처럼 만들어서 이어붙이고 그 요관을 방광에 다시심는 복잡한 수술이 될꺼라고 했습니다.
맹장으로도 모자랄 경우에는 소장을 일부 제거해서 소장을 요관으로 만들수도 있다고합니다. 이 돌팔이 같은놈에게 다시 수술을 맡길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흔한일이 아니기때문에 경험있는 의사자체가 몇명 없다고 하더군요. 마침 의사가 자기랑 친한 지방에 있는 의사가 이 수술 일본내 최고 권위자라며 초빙해오겠다고 합니다.
그 의사에 대해 좀 알아보니 일본내 권위자인건 확실한거 같더군요.
한달후에 다시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침9시에 수술이 시작되서 저녁6시에 끝났습니다.
다행히 소장까지는 쓰지않고 맹장만으로 수술이 되었고 잘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요관에는 다시 스텐트를 넣어놨고 6주후에 제거하기로합니다.
6주후 스텐트 제거전 옆구리에 뚫어놓은 구멍과 관으로 소변이 잘 흐르는지 확인합니다. 소변흐름이 부자연스럽다며 스텐트 제거를 망설이더군요.
여기서 또 멘탈 나갈뻔했습니다.
재협착 확률이 10%정도라고했는데 재협착되면 또 수술하기는 힘드니 옆구리에 구멍뚫은체로 계속 소변을 빼내거나 신장을 제거해야할수도 있었기 떄문에 너무 두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스텐트는 결국 언젠가 제거를 해야하기때문에 며칠후에 결국 제거를 했고 재협착이 되지않기를 기도하며 며칠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재협착은 되지않았고 지금은 수술이 끝난지 15개월정도 지났네요.
영구적인 데미지를 입은 신장은 조금 쪼글아들었고 신장수치도 정상범위를 벗어나있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옥같은 경험이였습니다.
물 많이 드세요............
저는 매일 1리터 넘게 마십니다. 여름에 더울때는 2리터 넘기고요. 얼마전에 응급실 갔어요 요로결석으로 ㅎㅎ
결국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요로결석은 상관이 없다는 의미인지요?
의학상식이 반드시 맞지는 않더라구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의사가 병을 키웠네요.
저는 두 번 충격파로 깨서 꺼냈습니다.
올 때 고통이 어마무시한데 진통제로 참으셨다니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타향에서 고생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더 이상 문제 없길 기도합니다 ㅠㅠ
전 아직까진 다행히 파쇄술로 해결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큰탈이 더 없이 잘 완쾌 되시길 빕니다. 고생진짜 많으셨겠네요 ㅜㅜ
체외충격파 시술을 세번 겪은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 않군요, ㅠㅠ
아무쪼록 모두 잘 회복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걸릴때마다 통증이 심하여 항상 119를 불렀어요..
(아에 걷지도 못하고, 배만 부여잡고 쭈그려 앉아있는게 최선..)
그럴때마다 파쇄술을 통해 결석을 깼습니다.
그리고 대변이 마려운듯한 등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가서 사진찍어보면 항상 걸려 있더군요 ㅜㅜ
저는 다행히 초음파 쇄석술 한방에 다 부셔져서 배출되긴 했습니다.
평소 물 많이 마셔야 합니다. 저는 500ml 생수병 4~5병은 마셔요.
시간이 지난일이지만.. 만약 한국들어와서 수술하셨다면 어떠셨을까 생각해봅니다...
대학병원이면 최고이고.. 하다못해 결석이나 신장에 최적화 되어있는 종합병원 급만 되었어도...
올초에 홍콩여행중 아이가 아파서 병원갔을때도
한국과 다른 환경에 너무 답답하던데..
영국 유학가셨던분 들어보니 영국도 비슷하다 하더군요.
한국이 의료가 역시 세계최고입니다.....
의료관광이라도 유치해서 관련산업 활성화 시켜야 되나 싶어요...
아무쪼록 건강쾌유하세요....
그때도 원인이 결석이었죠…
한국 의료는 그냥 최고입니다 ㅎㅎ
물 많이 마시는 편인데도.. 저는 2~3년 정도에 한 번씩 막혀서 파쇄술을 받고 있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는 편도 아니고... 물도 자주 마시는 편이고...하는데도 생겨요...)
벌써 파쇄술만 5번 정도 받았네요. 그 전 통증과 이후 혈뇨는 덤이지요...ㅠ.ㅠ
의사 말로는 물 많이 마시면 좋긴 하지만 별개로 체질상 잘 생기는 체질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이나 수분섭취가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꼭 그것때문에 그런건 아니라고 하네요.
본인 경험에는 10살짜리 아이도 결석으로 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신 줄넘기 같은 운동은 작은 결석 배출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40대 중반의 아저씨가 줄넘기를 할 시간과 공간이 없습니다..ㅠ.ㅠ
그후로 마그네슘도 잘먹고 물도 마시고 잘버텼는데 얼마전에 또 재발해서 충격파로 깼습니다
물 많이 드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물 많이 마시고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