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PT 등장 이전에 주가와 고용이 함께 움직이다가 GPT 등장과 동시에 둘 간의 관계가 벌어지는 그래프가 한참 이슈였습니다. 물론 가성회귀 가능성이 높은 단순한 그래프지만 충분히 충격적이었습니다.
2. 최근 Economist에서 내놓은 다른 그래프는 AI를 적극 도입한 기업들(그룹1)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그룹2)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AI와 고용의 관계를 봤습니다. 시니어 직책의 경우에는 AI 도입의 영향이 없었지만 주니어들의 경우에는 AI를 적극 도입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고용을 덜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팀원들과 함께 리서치를 하는 업무를 하는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AI 도입이 주니어 직원의 필요성을 크게 줄이는걸 체감합니다. 과거에 주니어들에게 시키던 일의 상당 부분(데이터 수집, 간단한 데이터 분석, 외부 자료/보고서 요약 등)을 제가 그냥 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귀찮고, 젠지를 기분 맞춰주는 게 힘들 때고 있고 해서 그냥 하는 부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 물론 주니어를 전혀 안뽑을 수는 없습니다. AI가 아무리 잘해도 사람 도움 필요한 부분이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나중에 시니어 업무를 맡을 사람을 훈련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과거 만큼 많이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4명의 팀원이 필요하던 업무를 2명에서 할 수 있게 되면, 얘들이랑 일하다가 그 중에 한명이 나중에 시니어 관리자가 되면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미래에 승진하지 못한 직원을 해고하는 고통도 반으로 줄어듭니다.
5. 지금의 AI 수준에서 이 정도인데 나중에는 어찌 될지 참 걱정이 됩니다.
버블이 아니라면 ai에 가장 위협받는 세대는
40 후반~50대라고 봅니다.
최근에 아파치님 의견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가..
요즘 젊은 친구들이 ai를 엄청 잘쓰더군요.
그냥 필수 입니다.
Gpt 초기에는 확실히 시니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지만
Gpt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이 되면 그땐 시니어 쥬니어가 아니라 얼마나 ai와 소통을 잘하나. Ai와 말이 잘통하나로 경쟁력이 나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산업이나 업무가 어떤 변화가 없는 완전 고정된 업무.. 예를 들면 석탄캐는것 같은것이라면 기존에 시니어들이 알던것들이 핵심이고 ai에게 필요한것만 시키면 되는데
뭔가 새로운것을 도입해 간다면.. 이때는 오히려 ai친화가 더 유리하다는것이죠.
저 포함 저희 세대들은 이미 안타깝지만 늙은 뇌가 되어 있더라구요.
창의력이나 순발력, 습득력은 절대 젊은 사람들 못 따라갑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젊은 세대들은 ai가 기본 장착이라,
이제 조금이라도 산업에 기출변형이 나오는 시기가 되면, 저희 세대는 자연스럽게 밀리겠죠.
아니 냉정히 말하면 필요가 없어지겠죠.
이미 기업들은 루키들만 찾고 있습니다.
그 ai를 잘쓰는것도 갈수록 ai가 잘합니다.
프롬프팅도 ai가 더 잘짭니다.
그냥 목적을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게 주니어가 창의적으로 ai굴려서 열심히 만든것보다 낫습니다
계속 남아있는건 컨펌하는 사람과 검증하는 사람만이 남습니다. 시니어들이죠
주니어는 아닙니다. 대체로 관리자와 사장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사장이나 자본가만 남겠습니다만 어쨋든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주니어들만 잘려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