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1112175938450
우리나라 사람들의 DNA에 박힌 "내 집 마련의 꿈" 은 정말 대단합니다.
주식을 왜 하냐 부동산이 낫지 않나? 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부동산 살 돈 없어서 주식해서 돈 벌어서 집사려고요 하는 대답이 돌아오고요.
코인으로 수십억대 수익낸 애들도 엑시트해서 반포 한강뷰 사거나 서울숲 고급주복 사버리고요.
로또 복권 1등 당첨되면 뭐할거에요? 라는 설문조사 결과는 수시로 나오지만 항상 1등은 부동산 구입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재테크의 종착점은 부동산 구입 = "내 집 마련" 인 것 같습니다.
클리앙에서도 간간히 내집 마련 했습니다. 이번에 서울에 입성합니다 라는 글 있어서 보면 열심히 일했고 아껴 모아서 이번에 예금 주식이랑 다 팔아서 부동산 샀다고들 하시죠.
부동산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도록 가급적 주식을 권장하겠다 그게 옳다 라고 하던데 어느샌가 그게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 일단 가능이나 한건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타겟은 무주택, 1주택자가 아니라, 집을 투기(잘 봐줘도 투자)로 사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마음대로하며 살 집 집사려고 회사다니며 돈벌고 투자해서 돈 불리는데요
의식주는 본능이라고들 말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곳에서 거주하는 욕구"가 본능인 거지 그런 곳을 "소유"하는, 사유재산 제도 하에서 발명된 욕구와 혼동해서는 안 되겠죠.
계속해서 부동산 자산의 수익률이 다른 투자자산을 하회하도록 제도적 틀을 짜서, 거주라는 실제 용도가 있지 않은 이상 투자 목적으로 소유하는게 미련한 일로 여겨지도록 인식이 변화되면 좋겠습니다.
집사도 돈 못번다가 상식이되면 지금처럼 안살꺼에요
보통 여유시드로, 남는 돈으로 주택 구입하는게 아니라 주택 구입하면서 기존 주택이 있다면 주택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일으키거나, 주식이나 코인, 금 등을 처분하거나 그러면서 시드 마련하고 그걸 자금조달계획서에 작성할텐데요...라고 쓰고 전문 읽으니 제가 쓴 댓글과 비슷한 내용이긴 하네요. 헤드라인 프레이밍에 감동하고 갑니다.
이런 기사내는건 알겠는데
투기심 부추겨
국민들 등골에 빨대꼽고
미래소득까지 빨아간 놈들
동정심은 들지 않네요.
내집마련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빚내서 몰빵'은 이러한 믿음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죠.
정부 입장에서 부동산을 위험투자로 만드는 것은 어렵고 단기급등을 막으면서 주식의 안전투자화, 즉 장기배당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하려는데...
외부충격없이 저 공식을 깨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돈버는 이유가 좋은 집 좋은 동네에 살고 좋은 차 타고 좋은거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인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내 집값이 많이 올랐으니 이제 집 팔아서 주식에 묻어두자?? 뭔가 직관적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나라 DNA라기에는 다른나라 사람들이어도 이렇게는 안하지 않을까요
지금 정부는 무주택자가 집을 사는걸 문제삼고 있는게 아니고 무주택자가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거나 다주택자가 투기용으로 집을 사는걸 문제 삼고 있는건데 참 건설관련 회사들이 언론사를 꽉 잡고 있으니 답이 없네요
윤석렬 코스피 2300 만들어서 집값 잡는 소리네요.
일단 소숫점 단위라도 점진적인 상승의지를 실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옆 일본의 부동산 대폭락이라는 역사가 있죠
모두에게 큰 고통을 주는 부동산 폭락이 오기전
거품을 빼주는게 정부의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은 금하고 비슷하게 경제규모 증가 및 인플레이션에 의한 점진적 우상향이 당연한 거니까...
경제 규모 대비 과열되는 걸 막기 위한 것이라면, 무리한 대출로 인한 집값 상승만 막아도 반은 막은 거라고 봅니다.
주식으로 돈 벌어서 차를 살수도 집을 살수도 있죠?
그걸 DNA 내집 마련 비아냥 거리는 게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아니 그럼 주식을 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