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당시 상황이 현대 반도체인지 현대 하이닉스인지일 때 회사가 굉장히 힘들어 졌는데
직원들은 우리사주 대출이 너무 많아서 퇴사도 하지 못한다고 뉴스가 나올 때 였습니다.
퇴사하면 대출을 갚아야 한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그러던 어느 날 고속도로에서 이천 공장을 밤에 지나가는데 공장 불이 환하더라구요.
반도체가 24시간 돌아가야 하니 당연한 얘기이긴 한데 그때는 '아 회사가 어려운데도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_-
그래서 대신증권 계좌를 만들고 20만원어치 정도의 주식을 샀습니다. ㅎㅎ
그 후로 주주니까 주총 참여 안내 편지를 몇번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사하고 그러면서 그것도 끊기고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몇번 찾아보려고 했는데 계좌번호도 잊어먹고 휴면계좌 찾기로도 돈이 들어 있는 계좌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하이닉스가 불타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아쉽다, 가지고 있었으면 많이 올랐을텐데 그러던 참에...
지난 주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토스 앱을 다시 켜서 금융 계좌 모두 가져오기를 했더니 글쎄 ㅎㅎ
대신 증권 계좌가 딱! 나타나더니 2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있네요!!!
오늘 날짜로 수익률이 1135.7% 입니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당시에 돈이 없어서 많이 못샀구나... 하는데 많이 샀으면 이미 팔았을거라 확신합니다.
갑자기 용돈이 생겨서 클리앙에 자랑한번 해봤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기에는 소소하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좋은 결과로 기쁜 일 생기길 바랍니다. 보는 저도 즐겁네요.
ten배...10배 번 사람을 뜻합니다(?)
대신증권계좌 비번 (3차비번이던가)_ 까먹고 짱박았다가 올해 5월인가 팔았었습니다 ㅋㅋ
대한민국 정부가 그대로 살려냈던 하이닉스가 드디어 인정받는다는 요새네요. 국내기업이 인수해서 천만다행입니다.
저도 엔비디아 아주소액이 500프로 넘어서 찾았네요
하이닉스 우리 사주로 열배가 올라서 2억을 벌었다던 이름도 기억나는 당시 모과장님, 그거 나중에 도로 휴지되었다고 우셨던.
휴지를 20년간 안팔고 들고 있었으면 빌딩을 올렸겠군요.
그때 아마 하이닉스가 2천원이나 3천원쯤 했던거 같은데.
청주사람들이 현대반도체랑 합병 반대 운동도 하고 주식도 꽤 샀었는데...
당시 같이 살린다던 대농은 결국 망하고
LG반도체는 현대반도체랑 합병해서 산은에서 관리하는 하이닉스가 되었죠.
그래도 망한다 어쩐다 그랬었고,
하이닉스가 1주에 350원쯤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HMM 같은...
완전 축하드립니다~ 1100%....덜덜~
부자되세요~
왜 1000주를 못샀을까 두고 두고 후회 합니다.
다들 우리사주로 X똥싸게 손해를 봐서 이야기하면 바로 찍히던 시절이었죠. ㅎㅎㅎㅎ
그맴버들이 지금 있는지 모르겠네요.
회사안에 다단계도 유행하고
피엘씨 같은거 부서장이 되 팔이 하는 횡령도 있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구미쪽는 그나마 잘나간다는 인재들은 엘지디로 가고
남은 반도체 사람들은 정말 처참했었는데..
죄송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선 도무지 상상조차 안되는 일이라 웃은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정말 많이 심각했던 상황이라 그 당시에는 회사 차원에서 함구령까지 내렸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주식 투자가 성공하셔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많이 샀으면 99.99% 팔았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