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이런건 제끼고 그냥 타본 경험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장점
배 속력이 생각보다 빠름 (이 속력대로면 금방가겠는걸?)
조용하고 흔들리지 않음
배에서 항상 나는 기름냄새가 안남
생각보다 전망 좋음
단점
도착할때쯤 되면 속도를 팍 줄이고 엄청나게 조심스럽게 접안함 (아 이래서 한정거장에 30분 걸리는구나..)
선착장에 내리면 시내 접근성이 고민됨
먹거리를 팔긴하는데 그냥 그 자리에 자판기나 박는게 어떠한지?
2층 못올라가는게 아쉬움
탈때마다 승선신고서 적어야 하는거 실화인가?!
두명이 탈때 절대 교통카드 한장으로 두번찍는거 안됩니다. (다행히 표를 신용카드로 살 수는 있음)
그냥 외국인 여행자들이 한번씩 타보는 저렴한 관광상품으로 남겠죠.
저는 하이브리드를 탔는데 엄청 시끄럽고 진동이 심했습니다 ㅠ 비행기에서 맡은 기름 냄새도 났구요.
유럽은 강 바로 인접해서 수백년 도시가 개발됐고, 한강은 한강 공원을 끼고 있죠.
한강 공원을 치우지 않는한 답이 안나옵니다.
브리즈번도 그렇고 유럽 대부분의 해상교통이 발달한 나라들은 강폭도 좁고 그러다보니까 강을 따라 이미 건물들이 들어선 경우일겁니다.
우리나라는 이와 다르죠. 강폭도 더 길고 (800 m 이상), 강변을 따라 주요시설이 들어선 게 아니라 큰 도로들이 먼저 들어서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주요 시설들이 강으로부터 다들 멀리 지어진 경우가 많죠.
태생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맞지않는 옷을 입히려는거죠...
유럽에서도 유람선에는 현지인 노인들과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인 1993년 서해훼리호 사고라는 초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이때 무려 292명 사망했습니다. 세월호사고가 299명 사망이니 이 사고의 규모를 알 수 있죠..
이 당시에 승선인원 파악이 제대로 안되서 구조와 신원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그 이후 여객선의 승선신고가 법으로 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