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제방송에서 K-라면 열풍의 비결을 분석하면서, 어떤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그 ' '전문가'라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라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라면의 원조는 일본의 라멘이고 그걸 모방한거다. 그런데 라멘은 국물을 우리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그걸 끓여서 손님앞에 내놓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다. 그런데 한국라면은 얼마나 간편하냐? 그냥 물넣고 3분만 끓이면 된다. 이게 인기 비결이다"
라는데, 듣는 순간 현타가 오더군요
대체 이해석이 맞는 겁니까?
'인스턴트 라면' 과 '라멘'을 동일시 하는 것 같은 이상한 세계관
누구나 금방 만드는 것이 아니였다면.. 쉽게 수출해서 해외에서 너도 나도 불닭 만들어 먹어가며 숏폼으로 바이럴을 타지 못했을 듯.
열풍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에는 인스턴트 라면이 없나요?
/Vollago
세상이 어찌 될려고 불닭 따위를.. 후~~~
다만 인스턴트라멘과 그냥 라멘을 동일시 한건 저분의 실수인거 같고 (일본 인스턴트 라멘도 3분이면 끓이는데.....)
어떤방송이죠.
미고랭이라고 들어는 보았나 모르겠네요
저런 이유라면 굳이 한국 라면이 인기가 많을게 아니고요
한국 라면이 일본 라면보다 더 나은게 있으니 인기겠지요
좀 더 나아가자면 한국 사람들이 라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발달되고 홍보되었을 듯.
아이고..오피스 렌즈를 사던가 해야지....."안" 자를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여기저기 다 있는데요.
간편함때문 이라기엔 시점이 너무 안맞습니다.
그리고 라면의 유래라면 맞을지 몰라도 인기요인과는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인스턴트라면이 한국꺼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일본은 종류가 훨씬 많아요. 그런데 한국라면 정도로 인기가 있진 않죠.
그렇게 시장이 커진만큼 연구개발 비중도 높아져서 현재에 이른거죠....
한국사람들이 먹으니깐 관심을 모으는거지...우리가 별로이면 우리가 뭘 먹든 신경이나 쓰겠나요.
라멘은 중국 라미엔이 중화소바로 일본에서 발전한 형태이고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이 세계최초 개발하고 기술을 한국 삼양에 전수해준거죠.
1965년경에 우리나라 일본 공장설비 가져와 만든 기업이 삼양입니다.
한국라면의 인기비결은
단연 고추가루 베이스 국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치의 인기와 궤를 같이한다고 보입니다.
맛은 갬성의 영역이니까요ㅎㅎ
1962년에 일본의 묘조식품이 세계 최초의 스프 별첨 인스턴트 라면 묘조라멘을 개발해 대히트를 칩니다.
이걸 이듬해 삼양에서 제조장비를 사들이고 무상 기술이전을 받으면서 한국에 도입 자체 생산해요.
그래서 처음 한국에서 생산한 라면은 빨간색 매운 라면이 아니고 일본식 뽀얀 치킨 국물 라면이었습니다.
이걸 다카기 마사오가 시식해보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소고기맛으로 바꿔보라고 지시했다는 썰이 있는데
좌우지간 한국은 어느시점부터 맹맹한 일본식 치킨라면을 육개장식 소고기 베이스 라면으로 바꾸고
고춧가루첨가한 매운 라면으로 독자 발전하게 됩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여러나라에서 만들고있고..
외국에서 불닭면이 엄청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라면도 인기를 얻고있는것이니
이건 한국식 매운 맛이 인기 요인이라고 봐야겠죠.
다른 나라 라면과는 확실히 차별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