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집 앞의 단골 이발집에서 머리를 깍거든요
가격도 7000원밖에 안하고 이발사 아저씨가 진짜 꼼꼼하게 가위질 위주로 하십니다. 미용실처럼 바리깡으로 하는게 아니라..
제 기억에 10년은 가격을 안올리신 것 같아요
이번에 미국 출장가서 6개월 동안 머리 안깍고 견디었습니다. 머리숱도 얼마 없는데 도저히 40-50달러 주고 하기가 너무 아깝기도 해서 한국에 휴가가면 하자 하면서 견디었습니다
마침내 한국 가서 더벅머리로 이발소 가니까 이발사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혹시 돈 없으면 공짜로라도 깎아줄테니까 자주 와라. 하시더군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반신반의하기는 하던데 마음씀씀이가 고맙더군요.
그래서 이발 다하고 나오면서 만원 내고 잔돈 안받고 그냥 나왔습니다.
저도 원래는 미용실보다는 이발소 가는게 맘 편했거든요.
중학생때.. 머리뒤쪽 면도칼로 마무리해주시면서.. 스윽 그었;;;;
그 뒤로 이발소에 대한 트라우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