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신용점수가 900중반에서 200으로 급락했어요.
몇년전 농협은행에서 싼 이자로 천백만원 남짓 대출받은게 있습니다.
갚아버릴까 하다가 이자가 워낙 싸기도 하고 해서 올해 7월초에 그냥 연장했어요. 조건은 그냥 해오던 그대로..
이자는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상황이고 그냥 연장만 한 상황이라 저는 이자가 빠져 나가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잡다한 공과금도 같이 빠져나가는 계좌이고 심지어 농협계좌입니다. 보통 1700-1800만원정도 선에서 항상 잔고를 유지하는
계좌여서 큰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갑자기 모든 카드사에서 카드정지문자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연체한것도 없고 문제될게 없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농협이 범인이네요.
대출연장하면서 실수로 자동이체 체크를 안했답니다. 4개월넘게 연체되면서 저렇게 됐다고..
그러면 연체 됐을 때 문자나 전화도 안해줬냐..따지니 컴퓨터에 안떠서 그렇다네요. 이게 농협돈이 아니라 기금에서
대출되는거라 그런것 같다는데, 그게 저하고 무슨 상관이냐구요..
7월초부터 연체인데 그동안 문자나 전화한통이 한번도 없었어요..아 있긴 했습니다. 광고성 판촉문자만..
지점 찾아갔더니 팔자에도 없는 VIP룸 끌려들어가서 본인들 잘못 100% 인정하긴 했습니다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인건 인정하는데, 저한테는 너무 크리티컬하네요.
기존대출이 있는 타 은행에 문의 했더니 6개월 단위로 평가하는데 지난 10월에 평가가 끝나서 이자는 큰 변동이 없는데
내년 4월에 만기라 그 때는 대출연장이 어렵거나 금리가 꽤 오르거나 할거랍니다.
글쓰는중에 전화가 왔네요. 일단 내년 4월 돌아오는 대출을 기존 타 은행수준의 이율로 농협으로 이전가능한지 물어봤는데
기록해놓고, 그리 하도록 하겠다는데, 어찌 될런지 모르겠네요.
진짜 황당합니다. 대체 이딴 일처리가 있는지..
그리고 개별 은행은 몰라도 금감원이면 뭔가 방법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에대한 대책이 영 별로네요...
성의가 없군요.
전에 소모임 굴러간당 사례중에 렌터카회사에서도 계약 종료 후에 남은 잔액을 안내없이 채권추심으로 바로 넘겨버린 케이스도 있고..
집매매 같은 중요한 대출시점이었으면 손해 정도가 아니라 계약금 날릴수도 있는 치명적인 건이네요
저는 대출이자 빠져 나가는 통장은 무조건 마통으로 하긴하는데요..
농협이 제일 못 믿겠더라구요
모쪼록 해결이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안 우기고 귀책인정해서 다행이네요.
여튼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은행 실수 인정하기 VS '놔두면 원래대로 돌아와요' 얘기로 속여넘기기
처리는 신용정보회사에 요청하면 복구되는게 맞으니 조금 기다려보시고 잘 안되면 금감원 민원을 두군데다 거시면 됩니다..
자동이체금액을 담당자가 실수해서 납입 한도의 절반만
이체되도록 설정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2회 이체되는 것으로 해결되었고
1달은 납입을 못한 적도 있어요.
농협이군
매번 느끼지만 농협은 정말 쓰면 안되네요
900 중반이시면 신용상태가 아주 좋은 쪽이실텐데...
치명타입니다.
시간 지나도 완전히 회복 되기 힘들수도... 시간의 기간도 문제구요.
실명제 시행이 된지.. 언제인데.. 이름을 잘 못 표기해 놓아서..
그래서 기념으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은행도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고...
인간은 실수를 하니까요. 다만 은행이나 관공서 실수에 정말 관대합니다.
저라면 소송 걸겠습니다. 물론 이길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