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가족들과 나뜨랑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날 비행기 시간이 남아 시내에 있는 해양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해 입구에서 티켓을 사려는데,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주변 ATM을 찾아보니 2km 이상 떨어져 있어서 난감했고, 그냥 포기할까 고민하고 있었죠.
그때, 현지 여행 가이드로 보이는 베트남 남성분이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묻더니 상황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저희 가족 네 명의 티켓을 대신 구매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연락처를 받고 한국에 돌아가면 입금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에 와서 감사 인사와 함께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그분은 오히려 본문 속 이야기처럼 “그냥 돕고 싶었다, 베트남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 드리고 싶었다”며 끝까지 사양하시더군요.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희 가족은 베트남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루다나리에
IP 220.♡.252.34
11-06
2025-11-06 10:16:38
·
@니케니케님 와우! 그분도 좋으신분이네요!ㅎㅎ
2023basel3최종안
IP 211.♡.55.63
11-06
2025-11-06 10:23:59
·
국내 들어온 외노자 츠자들 보면 비엣남은 건전하게 노동합니다. 유흥 윤락 이쪽으로 안빠져요. 동남아중 제일 나은거 같아요.
루다나리에
IP 220.♡.252.34
11-06
2025-11-06 10:27:56
·
@2023basel3최종안님 한국 불체자는 태국과 중국이 많죠.
odyssey9
IP 119.♡.230.178
11-06
2025-11-06 10:24:18
·
글에서 좋은 기운 받고 갑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
내인생의로또
IP 183.♡.21.69
11-06
2025-11-06 10:25:46
·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갔다가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올봄에 저희 장인어른도 베트남 섬에서 잃어 버릴뻔 했네요.ㅋ
제가 베트남리조트에서 돈을 착각해서 달라로 팁을 드린적이있는데.. 직원도 정신없이 받고 헤어졌고.. 나중에 시내 나가려고 지갑을 보니.. 달라가 다 사라져서 ㄷㄷㄷ 당황한적이있었지만.. 직원분이 팁 잘못준 것 같다고 돌려준적이 있네요..^^,; 고마워서 팁좀 더 많이 챙겨드렸던 기억이...
원두콩
IP 210.♡.248.100
11-06
2025-11-06 10:28:51
·
베트남은 전통적인 유교국가로 국민성이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하고 주변 나라들과는 많이 다를거라 보입니다.
eddyshin
IP 1.♡.83.68
11-06
2025-11-06 19:09:21
·
「@원두콩님」 베트남은 아직도 노모 모시고 사는 분들 많습니다. 한국과 정서가 비슷해요. 아마 저기 오토바이 분도 집에 노모가 있을 확률이 높지요. 감사의 표시는 한국처럼 돈으로 주는 것보다 음식을 선물하는 게 좋죠. 물론 저기 계신 분은 경황이 없어서 생각도 못했을 테지만요.
오차원고양이
IP 122.♡.135.254
11-06
2025-11-06 11:09:21
·
어느 나라던 협력을 잘하는 선량한 사람과 이기적이 사람들이 공존하는거죠. 이완배 기자 하모니를 보면 협력쥐와 명박쥐를 예시로 든 행동경제학 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더군요. 간혹 만난 사람이 한 두명을 경험을 기준으로 국가와 민족까지 확장해서 칭찬 혹은 혐오를 하는 것은 섣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분은 천성이 선량한 한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베트남에 태어나 자라 살고있고 타인에 대한 선의를 베풀기회와 만나서 훈훈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거죠.
Ur-Shanabi
IP 183.♡.212.69
11-06
2025-11-06 11:19:22
·
훈훈하네요. 세상에 좋은 소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듀키리
IP 122.♡.27.251
11-06
2025-11-06 11:29:45
·
따뜻한내용이네요! 모두 복 많이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IP 1.♡.27.81
11-06
2025-11-06 12:38:45
·
다낭에서 와이프와 각각 스쿠터를 빌려서 잠깐 돌아다니다가.. 와이프가 살짝 넘어지면서 무릎이 까졌는데.. 현지인 오토바이로 투어하시는 기사분이 생수에 밴드에 구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사례를 하려고하니 극구 거절하시더군요.. 참 기분좋은 기억이였습니다.
루다나리에
IP 220.♡.252.34
11-06
2025-11-06 12:42:38
·
@님 참 좋으신분이네요!
인형의제국
IP 115.♡.65.26
11-06
2025-11-06 13:23:23
·
이것 때문에 베트남인 어깨가....그리고 500불 애기는 빠진건 함점입니다여~
namnamy
IP 220.♡.183.57
11-06
2025-11-06 14:02:32
·
멋있다
게임매니아
IP 218.♡.247.200
11-06
2025-11-06 15:54:15
·
아주 다행입니다 나의 선의는 로또 1등
그러시든가
IP 106.♡.202.188
11-06
2025-11-06 16:49:47
·
동남아 중에 태국, 베트남은 그래도 사람들이 괜찮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도 좋은 선입견 추가네요.
한국에 한번 초청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이란 놀러갔던 친구가 치안 엄청 좋다고 했던 기억 납니다.
올해 초 가족들과 나뜨랑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날 비행기 시간이 남아 시내에 있는 해양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해 입구에서 티켓을 사려는데,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주변 ATM을 찾아보니 2km 이상 떨어져 있어서 난감했고, 그냥 포기할까 고민하고 있었죠.
그때, 현지 여행 가이드로 보이는 베트남 남성분이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묻더니 상황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저희 가족 네 명의 티켓을 대신 구매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연락처를 받고 한국에 돌아가면 입금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에 와서 감사 인사와 함께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그분은 오히려 본문 속 이야기처럼 “그냥 돕고 싶었다, 베트남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 드리고 싶었다”며 끝까지 사양하시더군요.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희 가족은 베트남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유흥 윤락 이쪽으로 안빠져요. 동남아중 제일 나은거 같아요.
올봄에 저희 장인어른도 베트남 섬에서 잃어 버릴뻔 했네요.ㅋ
직원도 정신없이 받고 헤어졌고.. 나중에 시내 나가려고 지갑을 보니.. 달라가 다 사라져서 ㄷㄷㄷ 당황한적이있었지만..
직원분이 팁 잘못준 것 같다고
돌려준적이 있네요..^^,;
고마워서 팁좀 더 많이 챙겨드렸던 기억이...
국민성이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하고
주변 나라들과는 많이 다를거라 보입니다.
이완배 기자 하모니를 보면 협력쥐와 명박쥐를 예시로 든 행동경제학 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더군요.
간혹 만난 사람이 한 두명을 경험을 기준으로 국가와 민족까지 확장해서 칭찬 혹은 혐오를 하는 것은
섣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분은 천성이 선량한 한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베트남에 태어나 자라 살고있고
타인에 대한 선의를 베풀기회와 만나서 훈훈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거죠.
와이프가 살짝 넘어지면서 무릎이 까졌는데..
현지인 오토바이로 투어하시는 기사분이 생수에 밴드에 구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사례를 하려고하니 극구 거절하시더군요..
참 기분좋은 기억이였습니다.
나의 선의는 로또 1등
(Chú ơi, chúc chú may mắn 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