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피의자 윤석열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직전 공판일에 증언대에 섰던 곽종근 前 특전사령관에 대한 심문이 이어지는 날이었는데요. 저는 오전에는 참관을 하지 못 하고, 오후 2시 30분경부터 밤 9시까지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한동훈에 관한 충격적인 증언이 있었고요. 변호인단이 증인의 신빙성을 공격하기 위해 물고 늘어지는 것을 곽 前 사령관이 일관된 진술로 방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로부터 몇 차례 인정받았습니다. (재판부가 보기엔 증인의 증언을 일관되고, 증언의 취지도 이해가 된다. 변호인단이 반복적인 질문으로 어떤 답을 유도하려는 시도를 할수록 시간이 지연된다. 증언의 신빙성을 공격하려면 별도의 의견서를 내서 논박하라고 요구)
그동안 곽 前사령관이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힘든 시기를 버텨내면서 사람이 더욱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어 소중한 증언을 해주신 곽 前사령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법정에서 표현을 하고 싶었지만, 소리를 내면 당장 쫓겨나기에(^^;;) 퇴장하는 그를 향해 소심하게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얘기는 제 채널에서 다뤘습니다. 급하게 영상을 찍어 앞뒤 컷만 자르고 바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