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몸 컨디션이 좀 안좋더니..
주말에는 목이 엄청 아프기 시작.. 가래가 마구마구 나오기 시작..
그래도 열도 안나고 버틸만하길래 병원을 굳이 가야할까? 싶어서
미루고있다가. 오늘 아침에
' 아 가야겠다.'
싶어서 아이 유치원 버스를 태우고, 병원을 굳이 안가겠다는 아내 ( 아들한테 둘다 옮아서 비슷한 증상 )
을 반쯤 끌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운 좋게도 앞에 한명밖에없어서 금방 진료받고, 엉덩이 주사까지 사이좋게 한방씩 맞고
집에와서 오전일 마무리하고 약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네요.
회복이 좀 되고 나니,
' 아 많이 아팠던 거구나...'
깨닫습니다.
현대 의학 + 약 처방은 정말 저렴한 거격에 몸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아쉬운건 동네에서 이비인후과가 가까운대는 다들 과잉 진료를 해서, 단순 감기 진료만 받아도 19000원~20000원이 나오는 말도 안되는 처방을 해주는 영감님들이 계시는데..
의사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급여로 단순 진료 및 약 처방 받는걸로 그가격이 나오는건 말이 안된다고..
아마도 신고 받고 벌금을 내더라도 평소에 허위 처방을 하는 곳 같다고 하던데..
여하튼 말이 안되는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오늘도 진료 최대한 꼼꼼히 봐주시고, 개인적으로 궁금한점 상담해주시고, 코 입, 약물 치료하고 주사까지 맞아도 11000원이 안나왔는데.. 상당히 미스터리합니다.
어쩐지 저말고도 피해자가 많은지 리뷰를 보면 10초 진료보고 2만원 나오고, 그걸로 따지면 엄청 투덜 거리면서 자기가 얼마를 버는줄 아내고, 돈도 안된다고 쭝얼 쭝얼 계속 거려서 불편해서 못가겠다고. 하는 리뷰들을 볼 수 있더군요.
상대적으로 좀 젊은 의사쌤들이 다 친절하고 과잉진료도 안하고 그런게 좋아서 좀 걸어가도 새로 생긴 병원으로 가고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ㅠㅠ 과잉 진료임에도 역에서 가까워서 사람이 미어터지는 병원에 비해서 사람이 적은건 안타깝더라고요.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하나 써드릴까..
여하튼 컨디션이 조금좋아져서 다행입니다 ㅠㅠ
다들 건강 관리 잘하세요~~
경증으로 이비인후과에서 내주는 약중에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약은 항생제 정도죠.
경증으로 병원가서 우리나라만큼 항생제 처방하는 나라는 찾기 쉽지 않을겁니다.
경증으로 우리나라만큼 병원을 가는 나라도 찾기 쉽지 않을거구요.
말씀하시는 소중한 우리나라의 건보가 경증의료 때문에 지속가능한 미래가 없습니다.
아프셔서 병원가는거 문제없죠.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과잉진료를 한다고 불만을 가지는게 문제인거겠죠?
그럼 과잉진료 안하는 양심있는 의사는 어떤 의사입니까?
처방전도 필요 없으니 약국가서 일반약 사서 드세요라고 하는 의사가 양심있는 의사일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병원을 방문하는데 환자가 진단과 답을 정해놓고 원하는 진료를 보길 원한다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병원을 간다는건 본인이 자처해서 과잉진료를 받길 원해서 가는거죠.
다만 위에서 서술한것과 같이 동네에 가까운 병원들은 이해하기 힘든 비용 책정때문에, 가기가 꺼려지는데요. 비용도 비용인데, 정말 진료를 10초봐요. 따지기전에는 눈도 안마주칩니다.
심지어 의사만 그런게 아니라 간호사들도 이상함을 따지면 사람을 진상 취급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아무말 안하는데 왜 당신만 그러느냐...'
개업의를 하는 친구한테 이야기하보니 단순 감기, 그리고 10초내에 판단이 가능한 진료는 5000원을 넘기기 힘들게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해당 의사는 돈을 더 받을 수있는 것을 그냥 임의로 처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불법이고 신고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다만, 그렇게 신고가 들어가서 얻는 불이익이 솜방망이 처벌에 가까워서 그냥 계속 하는 것 같다고..
그러면 안되는데.. 를 계속 이야기 하더군요.
몇몇 의사들이 이런식으로 꼼수를 부리면 결국 대부분의 양심적으로 운영하시는 의사분들도 피해를 보실것이고, 동시에 이런것은 제대로 다시 확인되고 고쳐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글쓴님은 그게 싫다는게 주된 내용인데요?
본인이 원하는 진료와 진단은 정해놓고 그 이상의 의료는
과잉진료라고 단정짓는건 경증이란걸 본인이 판단하고 느낀다는거죠.
그래서 님 말씀대로 경증인지 중증인지 확인하고 싶으면 약국가서 약 사먹지말고 병원가서 과잉진료라고 느끼는 의사가 하라는 검사 다 하면 되는거고요.
왠만해선 2만원 나올거리가 없는데 말이죠.. 아니면 링겔 같은거면 그보다 더비싸게 나올테고
말이죠.
진료도 10초만에 끝났는데.. 후두 내시경이나 그런건 하지도 않고, 그냥 아 해보라고하고 눈으로만 쓱 보고 열체크한거 보고 독감인지 감기인지 그냥 판단하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후두 내시경이 흔히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코 안에 부었는데, 가래등이 있는지, 염증보는건지 하는 거라면 다른 일반 병원 가서 그거해도 7000원 정도밖에 안나오던데..
링겔이나 그런건 없고 그냥 진료보고 약 처방전 받고 끝이었습니다.
친구가 다음에 가면 거기가서 진료목록? 차트? 그런거 받아오라고 하던데, 그 이후로 가본적이없어서..
다음에 한번 가서 받아봐야겠네요
요즘도 설마 그럴까 싶어서 네이버 지도 리뷰 가보니.. 역시 대부분 불친절 + 비싸다 글이 남겨져있군요 ㅠ
하지만 병원 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단순 감기가 아닌 더 큰 병일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 때문인 거 같습니다
다행히 대다수는 그냥 경증이라서 다행이지만.. 또 반대로 의사의 판단으로 중증 혹은 제대로된 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캐치해서 골든타임을 지키게 해주는 것도 동네 병원의 역할인 것 같아요.
아쉬운건 보통 그냥 불만을 표하면 기다렸다듯이 그냥 대형병원 가보세요~ 외래진료 의뢰서 써드릴게요 하는 분들이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ㅠㅠ
돈 모을 수 있는 수단이 사라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