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지원서 접수기간이 마감되었고
입학 시험을 이번 주말에 치르는 곳이 꽤 있던데
지원한 자녀를 두신 분들이나 지원하신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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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마이스터 고등학교
예전에는 공고라고 불리던 학교죠
마이스터고는 특성화고 처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입니다.
중3이면 인문계 진학이 당연한게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당연함을 약간 다른 시각으로 보면
마이스터고 선택도 하나의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전교상위권 학생들이 마이스터고로 진학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마이스터고등학교로는(가나다 순입니다)
- 구미전자공업 고등학교 (구전공)
-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 고등학교 (광자고)
- 수도전기공업 고등학교 (수도공고)
- 원자력마이스터 고등학교 (원마고)
- 포항제철공업 고등학교 (포철공고)
위 학교이외에도 역사와 높은 취업율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고2부터 취업처가 확정이 됩니다.
당연히 그냥 되는게 아니라 추천서도 받고 필기시험, 적성검사, 면접을 통해서 선발이 됩니다.
'특채' 형식으로 진행이 되죠
(2학년때 특채로 합격해도 최종합격은 대부분 3학년 졸업때까지 30%이내의 성적유지라는 조건을
달성해야 최종합격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남부발전을 포함한 발전소, 지역난방공사 등의 공기업과
방산기업인 KAI,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DS, SDI), 동부DB하이텍, 토레이, 포항제철 등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마이스터고와 맺은 MOU가 종료되어 더이상 뽑지 않습니다)
자세한 취업현황은 각 학교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어느 학교를 지원할까 고민 하시는 분들은 꼭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며 과정평가형으로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몇몇 학교는 내년부터 기사자격증 취득도 진행할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3이 되는 19살에 산업기사도 대단한데 기사자격증을 취득하는거면 정말 대단한거죠.
물론 어린나이에, 대부분의 친구들은 대학생활을 할때 회사생활을 하는 내적 갈등과 어려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재직자 전형을 통해 입사후 대학을 진학할 수 있습니다.
스타에 비유하자면
마이스터고 진학은 4드론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리스크는 크지만 성공한다면 그 열매는 대단한거죠.
저는 자녀가 2명 있습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딸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졸업후 금융공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들에게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추천했을때 많은 의견차가 있었습니다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장단점을 스스로 알아보라하고 결정을 유도했습니다.
클리앙에는 마이스터고에 대한 글이 없어서
짧은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4드론은 뒤가없는 올인 전략이니 테크를 좀 빨리 당기는 9드론 정도가 맞을듯 합니다ㅎ
삼성, 하이닉스, 코레일, 수자원공사, 고대, 연대, 성대, 광운대, 가천대 다 집어넣어보고 이제는 제자들보다도 급여가 적은 교사가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대부분 머리 좋고 일 잘합니다. 마애스터 공고에서 추천 받고 선발된 사람들이라 그런지 어느정도
업무능력이 보장이 되어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게..
아무래도 레포트나 보고서에 좀 약하거나, 알고 있던 문제가 아닌 곳에서 문제 발생시 좀 헤메는 걸 봤습니다.
진급시에 불리할 수 있는 사항들이죠. 물론 고생하면 대부분 나아지는데
아무래도 대졸인 사람들에 비해서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중간에 대학과정을 같이 하는데, 직장과 병행한 대학과정이라 정식 대학과정에
비해서 좀 뭔가 차이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저희 팀 보충인원을 뽑아야하는데
30살인 마에스터 공고 출신과 36살인 대졸 출신 중에서 업무적인 능력이 비슷하다면
36살인 대졸 출신을 뽑을 것 같았습니다)
이 내용은 색안경이다 아니다부터 시작해서
이쪽 바닥(?)에서 뜨거운 감자중 하나입니다.
각자의 역량에 맞는 일을 조직에서 조화롭게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