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KST - MSNBC - 미 지상파 방송 MSNBC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 미 조선업을 다시살릴 희망은 한국의 조선업에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CNN] 엉망진창 미해군 조선산업. 한국은 그것을 고칠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의 남쪽 해안을 따라 조선소 설비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중 단연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오션 조선소에는 뉴욕 마천루를 구성하는 듯한 거대한 구조물들이 초대형 크레인에 의해 조립이 한창이다.
상선, 그리고 군함까지. 한국의 경제를 이끄는 이들 조선업은 한국의 핵심 산업이며 이제 아시아로 복귀해 중국과의 패권을 다투어야 하는 미국의 조선업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조선업을 다시 살리고, 미국이 필요로 하는 선박들을 건조하는 역량을 다시 가지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조선업에 엄청난 자본을 투자할 겁니다. 우리는 조선업에서 너무 뒤쳐저 있어요. (태평양 전쟁때에는) 하루에 한 척을 건조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1년에 한척 만드는 것도 벅찹니다."
- 도널드 J 트럼프 / 미합중국 대통령 -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금력과 기술이 풍부한 외국기업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여기에 미국의 핵심동맹국 대한민국이 있다. 아시아 최전선에 서있는 이 핵심동맹국은 1500억달러를 미 조선산업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를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고 부른다.
한화오션은 이 원대한 프로젝트에서 핵심사업자이다. 우리 MSNBC는 한화오션의 거제 조선소 사업장을 방문했다. 거제 조선소는 한화 오션의 핵심 조선사업 생산기지이며 완전자동용접과 같은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해군의 주력 잠수함 건조생산기지이기도 하다. 한화는 또한 올해부터 미 해군 군함 창정비(MRO)사업에도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MSNBC는 군함건조과 같은 군사기밀사항에 대해서는 촬영이 불가능했다.
"우리는 지금이 시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춧돌이죠."
"무엇을 위한 시금석이죠?"
"미국 진출이요. 미국에서 미국을 위한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수많은 한화오션의 도크 한쪽에서는 미 제7함대 소속 지원함 찰스 드류 호의 창정비가 한창이다. 이 군수지원함은 인도-태평양 최전선에서 미 제7함대의 주력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창정비에 있어서 작전구역에 가까운곳에서 하면 훨씬 경제적이죠. 정말 비용이 절약됩니다. 미 본토에 있는 조선소, 도크의 숫자는 미 해군함정의 숫자에 비하면 아예 불가능할정도로 작아요. 당분간 창정비 기간중 이곳 거제에서 지내지만 이런 조선소들이 미국 본토에서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차례 해요. 미국에 조선업을 다시 가져오는 것에 절대 찬성입니다."
- 대니 빌러 / 미 제7함대 찰스 드류 함 수석 엔지니어 -
미국의 조선업이 한때 부흥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미 조선업이 엉망진창이라는 것은 더이상 비밀도 아니다.
"미 해군의 함정건조 사업들은 모두 엉망진창입니다. 현재 가장 진척이 빠른 함정건조 사업조차 6개월 지연에 예산은 57%를 초과했습니다. 근데 그게 지금 제일 잘 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부끄럽게도 그게 현실입니다."
- 존 팰런 미 해군장관 / 2025년 6월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중 -
미 의회는 미 조선업 산업을 부활시키는데 천문학적인 비용과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미 조선업이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니다. 태평양 전쟁 이후 국가총력전에 돌입하면서 미국의 중공업 산업 특히 해군 조선산업은 급격히 덩치를 키우고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종전 이전까지 미국은 전세계 선박건조량, 선박건조규모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가격을 무기로 한 경쟁자들이 시장에 들어섰을때, 특히 일본이 맨처음 그랬고 그 뒤를 한국이, 그리고 지금은 중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시장현황으로 주요 조선산업 국가들은 일본, 한국,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그중 중국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데 성공해 전세계 선박건조 총톤수 규모로 74%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미국은 2%에 불과하다.
미국의 조선업 부흥의 몸부림의 선두에는 한화오션의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선두에 서 있다. 필리조선소에는 한화오션의 자금, 그리고 기술력이 투입되어 과거 미국 조선업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50억달러 규모의 생산설비투자, 미국기술자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한국과 한배를 탄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