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마약 갱단을 상대로 총기를 동원한 검거 작전을 벌여 지금까지 121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체포된 가운데 이번 법 집행에 대한 적법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학살로 정의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무력 진압 작전을 지시한 리우데자네이루 클라우디오 카스트로 주지사가 과거에도 이와 같은 작전을 벌여 많은 사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중 브라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자카 레지뉴 학살 , 두 번째로 치명적인 빌라 크루제이루 학살 , 다섯 번째로 큰 콤플렉스 두 알레망 학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독자적이고 전격적으로 학살을 실행했다고 합니다.
카스트로 주지사는 보우소나르도 전대통령이 소속된 극우정당 자유당 소속으로 룰라의 정치적 반대파입니다. 아울러 2024년 7월 연방경찰이 그를 부패 및 횡령 혐의로 기소하고 직위 해임을 요청한 상태에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 연일 강공책을 펴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작전보다 마약 조직의 재정에 타격을 주는 게 필요함에도 계속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브라질 최빈민촌에 자리잡은 마약조직이 복지 혜택 없는 빈민층의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빈민층 구제에 적극 나서지 않는 한 마약조직을 없앨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마약조직의 수입원 자체를 없애야 하는데 그런 걸 제대로 안하고 총기로 사람 죽이는 데만 혈안이라는 겁니다.
일단 이번 무력 진압에 룰라 대통령을 비롯한 연방 정부는 개입하지 않았고, 룰라 대통령은 말레이지아에서 귀국하는 길에 추후 보고를 받으면서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살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모아레스 대법원 판사는 지난 4월 대법원이 정한 ADPF(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지역사회에서 경찰 작전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정의하는 일련의 규칙) 범위 내에서 대규모 작전이 수행됐는지 설명하라고 명령했습니다.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