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트럼프 아니었으면 딜 걸어볼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세부적인 사항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지만 과연 몇퍼의 농축일지...
트럼프 상대로 이정도로 방어해내고 얻어내며
어제 87분간 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대단합니다.
한화오션이 과거 대우중공업이었고 장보고급을 최초 건조했는데
이런 방식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국내 업체 중 최초로 건조하는 것을 보려나요.
아래는 트럼프의 트루스소셜 메시지 입니다.
South Korea has agreed to pay the USA 350 Billion Dollars for a lowering of the Tariff’s charged against them by the United States. Additionally, they have agreed to buy our Oil and Gas in vast quantities, and investments into our Country by wealthy South Korean Companies and Businessmen will exceed 600 Billion Dollars. Our Military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before and, based on that, I have given them approval to build a Nuclear Powered Submarine, rather than the old fashioned, and far less nimble, diesel powered Submarines that they have now. A great trip, with a great President of South Korea!
https://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5459650821125830
South Korea will be building its Nuclear Powered Submarine in the Philadelphia Shipyards, right here in the good ol’ U.S.A. Shipbuilding in our Country will soon be making a BIG COMEBACK. Stay tuned!!! President DJT
https://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5459712836946359

잠수함 퇴역 후 해체한 원자로 보관까지 미국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면 하는 망상도 하게 되더라구요.
한화가 동력계통까지 직접 접근하지는 못할 거 같은데요. SMR의 완성된 기술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연구중인데 미국이 자국 SMR 중에도 상대적으로 노출가능한 수준만 골라 제한적으로 공유하겠죠.
국내 개발을 검토할때에는 20% 미만 농축도의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미국은 전 핵잠이 90%이상 농축 연료를 사용하다보니.. 성능이 훨씬 좋습니다.
그게 지상에서 소규모 에너지 생산에 쓰이면 우리가 활용할 수 있겠지만 잠수함용 원자로는 또 다른 문제죠. 그냥 넣으면 되는 게 아니고 선체의 안정을 위해 경량화와 특수 보강, 장기간 운전을 위한 내구성 담보 해수의 염분에 대한 저항력 승조원 안전고려 및 피탐 방지 은밀성 확보 등 하나 하나 별도로 연구해 돌파해야할 과제겠죠. 그냥 소형 원자로가 아닙디다. 이미 해본 미국기술이 들어가면 시간은 단축됩니다만 우리 기술을 숙성시킬 기간은 더 길어지겠죠. 하지만 핵잠은 팔아먹을만한 물건이 아니므로 우리가 획득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우리측 요구를 들어주는 걸 반대하는 일본의 손을 번번이 들어줘 왔지만
일본을 내심 싫어하는 트럼프는 그런게 없어서 이번에 정말 많은 걸 한꺼번에 얻었다 봅니다.
팔십년대 중반 정도부터 대두된 일본의 굴기에 대한 공포와 견제심리가 트럼프 나이대의 사업가들에게 있을 겁니다. 한국은 그에 비해 날뛰어봐야 그 아랫줄로 만만하게 보이니까 더 여유롭고 너그럽게 행동하는 거 아닐까 합니다. 일본 애먹이는 건 돈많은 아시아 졸부 깔보는 심정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