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시원하게 말하고 싶은데 말하기 쑥쓰러워서 익명으로 글써봅니다.
형은 대학생 시절 등록금이 부족한 친구를 위해서 겨울방학 내내 노가다를 해서 친구 학비를 내줬습니다.
학비를 도움받았던 형 친구는 반수해서 경찰대학교 진학을 했고 아직도 절친이라고 들었고 청와대에 근무중이라 했습니다.
형은 부모님께서 사주신 비싼 패딩을 한겨울에 벗어두고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계속된 추궁에 어려운 친구에게 벗어줫다고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형이 이번 대기업 임원에 40대의 나이로 상무로 진급했습니다.
저는 사기업을 다니지 않아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누구는 이제 나갈일만 남았는데 뭐가 좋으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일반 사원으로 퇴사하는것보다 훌륭한 일 아니겠습니까!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 자랑끄읏.
반수는 결과가 그렇게 된거라 생각됩니다.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이셨겠죠. 두 분다.
결국 부모님께서 등록금을 마련해 주셔서 대학을 다녔는데, 지금도 그놈이 했던 그 말을 30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형님을 두셨네요.
아... 이런 감동파괴 싫어요..ㅎㅎㅎㅎ
^^
저도 2003년에 친구가 대학교 학비가 없어서 학교를 못다닐것 같다고 해서 힘들게 일해서 번돈 3백만원을 빌려줬는데 결국 못 받았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글을 보니 그 형님에 그 동생인것 같네요
뭔가 좋은 분들이신것 같아요
형님 축하드립니다.
거기다 머리까지 똑똑해... ㄷㄷㄷ
축하해요~~~
정년퇴임하십시오!!!
자랑스러운 형님이네요~~
끝까지 멋진 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계속 건승하시길..
형한테 맞은적 없으세요 ㅋㅋ
자랑 충분히 하실수 있고 멋집니다. 회사를 공개하실순 없으시겠지만, 인재를 알아 보는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죠. 좋은하루 되세요.
정말 천운이 함께 해줘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자랑 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친구가 있어 부럽네요 ㅎㅎ
대기업 상무면 군대에서 사단장 정도 위상이라고 보면 감이 올듯합니다.
나무위키에도 2급공무원 정도라고 써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