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상당히 많은 음모론에 집착한 결과 우리가 원한 악당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아래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고 있음에도 그 무엇하나 깔끔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지금.. 이젠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에 목매기 보다는 그 결과를 만들어낸 수많은 한국의 시스템을 어떻게 손 볼것인가에 더 집중하는 것이 그 유가족의 치유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세월호에서 가장 충격이 그 배에서 가장 완벽하고 중추적인 역활을 해야할 선장이 "계약직"이라는 사실..입니다.
언론이나 대중이 생각보다 이문제를 크게 다루지 않고 선장에게 그 책임을 묻는 그리고 수많은 음모론과 엮어서 만든 괴물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이 현재처럼 더 진상규명이라는 허울 좋은 말에 목매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윗사람이 명령하지 않으면 아무도 책임지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21C의 사회 모순이 개인적으로는 저 참사를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누군가 위험하니 "배에서 뛰어 내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누군가 이태원 골목을 "일방향 가라" 라는 조정할 수 있는 사람.. 어쩌면 한명의 선생님, 또는 선원, 또는 말단이라도 경찰의 그 한명... 이라도 그 행동을 했다면 모든 것이 달라 졌겠지요.
예전 세월호 사태시 한번 제가 과거 격었던 경험을 써본다면..
아주 예전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할 당시 터파기 공사를 한 후 폭우가 쏟아지던 밤이였습니다.
너무 비가 많이 와서 터파기한 토류벽사이로 물이 뿜어져 나오고 빔이 터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지키던 사람들은 우왕좌왕 중이였고 놀랜 현장기사는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주에게 전화해서 위험하니 빨리 차 빼라고 전화하고 그 전화 받은 분들이 경찰에 전화하고..
경찰은 저녁에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하고 저녁에 소장 및 공사 관련자들이 다 현장으로 불려왔습니다.
다행히 비는 좀 잦아들고 현장 및 주변은 상당히 피해가 있었으나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그 기사는 정말... 온갖 욕과 구타 (당시 노가다 현장인점....) 를... 당했죠...
그 모든걸 옆에서 지켜본 말단 직원으로써는 당연히 그 토목기사는 할 일을 한 것이라고 .. 옳은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저러니..
여튼... 사회적 큰 참사는 미친 악당이 아니라면 사회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악당이 있었다면 개운하겠지만.. 사회의 모든 안좋은 일들이 모여 모여 저런 큰 참사가 된다면 "이게 이렇게만 됬다면... " 이라는 끊임없는 아쉬움에 결국 무엇하나 정의하지 못하고 계속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월호때 국정원(?)의 철근 과적 이야기, 이태원의 마약단속이야기.. 등등.. 근데 아직 이와 관련된 밝혀진 이야기는 없고 여전히 ing 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입니다. 저 이야기들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관련자들이 이런 참사를 일으킬 목적이 아니 였을 테고 (음모론적으로 그걸 일으킬 목적으로 준비된거다... 믿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그 자체만으로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문제점의 하나 일 뿐이 아닐까요..
마무리 하자면 그 큰배의 선장이 계약직이 있어도 되는 사회.. 현장의 말단 경찰이 쉽게 통행을 일방향으로 바꿀수 없는 경직된 현상.. 같은 것들에서 그 소소한 것들의 문제가 진상규명이며 그 문제를 해결해야 더 사회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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