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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시부모님과의 관계, 힘이 드네요 82

12
2025-10-24 21:16:45 125.♡.179.120
Lenny6636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며느리입니다. 동갑인 남편과 살고 있으며 결혼한지 3년 정도 됩니다. 저희 부부는 자주 다투지는 않는데 가끔씩 시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일이 생깁니다. 오늘도 그걸로 언성을 높였고 서로 감정을 상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의 사건은 이러합니다. 이번 달은 남편과 저의 생일이 있는 달이라 오늘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친정 어머니랑 저희 부부가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습니다. 며칠 전 시부모님이 전화로 식사 예약 얘기를 하시며 남편에게 다음날에는 일정이 있냐고 물으시길래 장모님과 여행을 간다고 말을 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이전에 남편에게 시부모님에게는 친정 어머니랑 여행 간다고 말하지 말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예전 명절(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난 뒤)에 친정 어머니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아버님이 "길도 막히는데 여행을 뭐하러 가냐"며 싫은 내색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반면 시어머님께서는 명절에 혼자서 적적할 친정 어머니를 위해 여행을 잘 다녀왔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과는 여행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만약 여행 일정이 없었다면 시부모님께서는 남편에게 농삿일을 시키려고 하셨습니다. 


물론 시부모님이 대놓고 싫은 내색을 하시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사 도중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올 때마다 제 마음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여행을 가서 뭘 먹을거냐" "여행에서 자고 올거냐" "그 지방에는 이런 음식이 좋더라" 그런 얘기가 오가던 중, 시아버님께서 "상견례 때 보니 친정 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가리시더라" 그런 말이 나왔습니다. (상견례 때 저희는 한정식집에서 밥을 먹었고 한정식집을 자주 다녀보지 못한 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못 드셨습니다. 남들에게는 까탈스럽게 보일 수 있는데 제 눈에는 한정식집을 자주 못다녀본 분이라 그런 것 같아서 친정어머니가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그 말에 저는 불편하고 불쾌했지만 내색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생일이라고 밥도 잘 얻어 먹고 또 집에서 키운 고구마랑 반찬, 비누 등등을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어머니에게 남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저렇게 마음씨 좋은 남편을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까지 드리고 잘 헤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벌어졌습니다. 시부모님과 헤어진뒤 저는 남편에게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여행 간다는 말을 왜 했냐"는 말부터 내가 얼마나 가시방석이었는지 말입니다. 친정어머니 식성을 거론하신 속뜻이 뭔지,  솔직히 친정에는 가끔씩 가고 시댁에는 자주 가는데 친정어머니랑 여행을 가는걸 왜 눈치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게다가 시부모님은 만날 때 마다 저희에게 꼭 뭘 주십니다. 먹을거라던지, 생필품, 입던 옷 등을요. 네 감사하죠. 그런데 부담스럽고 필요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저는 남편이 알아서 거절해주길 바라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 이쁜 며느리"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저역시 싫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음식과 물건 등을 보면 짬처리 당했다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이 문제로 정말 얼마나 남편과 싸웠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 정말 불편했습니다. 면전에서 친정 어머니 흉을 들은 기분도 들고요. 시어머니는 정말 다정한 분이시고 저에게도 화 한번 내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네" "네"하며 관계를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같은 일을 당했는데 나는 가만히 있는게 맞는건가. 며느리인게 뭔 죄인가. 내가 가시방석일때 남편은 왜 편한 얼굴을 하고 있는가. 


사실 저는 투병 중입니다. 그로인해 회사도 그만 뒀고요. 회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투병 생활을 한지 1년 정도 되어갑니다. 다시 일을 할수 있을지 모르고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건강이 먼저란 생각이 그냥 쉬고 있습니다. 근데 가끔은 그마저도 시댁 눈치가 보입니다. 그동안은 커리어는 날아갔고 그저 아픈 며느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눈치를 주시진 않으십니다. 하지만 "앞으로 뭘 할거냐"라는 간단한 질문에도 그 속의 뜻을 생각하며 눈치가 보이고 속이 상합니다. 시댁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 저는 시부모님에게는 아무말 못하고 남편에게만 화를 냅니다. 하지만 결국 저도 마음이 좋지 않죠. 너무 속이 상합니다.  


















Lenny6636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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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2]
HARO
IP 218.♡.97.54
10-24 2025-10-24 21:24:58 / 수정일: 2025-10-24 21:28:20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보기엔 좀 민감하신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으신것 같고요~
저정도 이유로 걱정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나중에 더 힘드실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woodol
IP 112.♡.16.232
10-24 2025-10-24 21:25:38
·
남편이 안쓰럽네요
군밤님
IP 116.♡.233.12
10-24 2025-10-24 21:28:26
·
현재 가족이 원가정(시부모 친부모) 보다 백만배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부모 친부모로 인해서 나의 현재 가족(남편, 자녀)의 평화가 깨진다면,
원가정과 거리를 확실히 두는게 맞습니다.
왕래를 줄이고 대화도 줄이고, 확실히 선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 당연히 남편분과 상의해서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이겠구요.

저는 곧50대가 되는 결혼 20년차 남편인데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현가족의 평화를 위해
최대한 원가정과는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삽니다.
AndyL
IP 14.♡.90.89
10-24 2025-10-24 21:28:40
·
좀 예민하신거 같네요
시부모님이나 남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우딘
IP 220.♡.183.162
10-24 2025-10-24 21:30:14 / 수정일: 2025-10-24 22:28:56
·
개인적으론 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눈치를 보시는듯합니다. 써주신 내용을 보면
시부모님은 여행에 대해 타박을 하시지도 않았고
불만을 얘기하거나 눈치를 전혀 주지 않으셨어요

글쓴님 의 눈치보는 마음이 글쓴님을 불편하게 한거죠

남편분께 여행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저라면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속이는 느낌들어 싫었을듯하구요 저였어도 말했을거고 상대또한 나로인해 거젯말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

아무튼

간단해요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았고
고통은 글쓴님 마음속에서 일어난 것이니 너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편하게 지내시려 노력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은데 왜 스스로 예단해서 괴로워 하세요 충분히 양가 부모님께 잘하고 계실거 같은데 ...

요즘말로 눈치없는 사럼을 두고 눈새라고 하죠
가끔은 눈새로 사는것도 향복하게 사는 방법중 하나같다는 생각입니다
mr8601
IP 211.♡.181.40
10-24 2025-10-24 21:30:30 / 수정일: 2025-10-24 21:30:59
·
화이팅입니다. 투병중이시니 술이 어렵다면 시원한 음료와 야식 한접시 즐기는거 어떠실지, 아니면 근처 영화관이 있다면 심야영화 한편 어떠실지 제안 드려봅니다. 물론 혼자서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쿱스터
IP 173.♡.192.78
10-24 2025-10-24 21:34:44
·
우선 투병중이시라니 괘유를 빕니다.

"그리고 시부모님과는 여행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게 가장 큰 이유 아닐까 싶네요. 시어머님이 챙겨주는게 불편한 이유도 아마 비슷한 이유일 듯하고요. 시부모님께 뭔가 해드려야만 좋은 며느리는 아닐겁니다. 그냥 편하게 마음 가지시고 신경을 덜쓰셔도 될거 같습니다.
Gomgome
IP 211.♡.2.241
10-24 2025-10-24 21:35:01
·
이해는 가는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아요.
시부모님이 하시는 얘기들은 나이들면 할말 없어서 하게되는 시시콜콜한 얘기일 뿐이지 그걸 갖고 흉본다 뭐다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너무 나아가신 것 같아요.
앞으로 뭐 할거냐라는 질문을 하시는건 가족이니까 도와주려고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남이라면 왜 이런걸 물어보냐 민폐아니냐 싶지만 가족이니까요.
즐쿰
IP 126.♡.212.254
10-24 2025-10-24 21:37:27
·
글쓴이님과 어머니 두분만 여행가는건 어려우셨나요?

이랬으면 비밀로 할 이유도 없고 찝찝한 마음 갖을일도 없었을듯했을꺼 같습니다.
모꼬이게
IP 174.♡.111.207
10-24 2025-10-24 21:38:31 / 수정일: 2025-10-24 21:55:59
·
글쓴 분께서 시부모님과의 관계를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얘기했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시부모님과 식사 시간은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간것 같아요. 시어머님도 좋은 분이신것 같고요. 글쓴 분께서 먼저 지레짐작으로 결론내고 불편해 하신것 같습니다. 우선 시부모님과의 관계를 편하게 생각하세요. 결혼한지 3년이나 지났으면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좀 그러려니 하고 맘 안써도 그런걸로 이혼하거나 그럴 단계는 다 지나간거 같으니 시아버지 말씀도 그러려니 시어머니 마음도 그러려니...그분들의 모든 말이 나를 평가하거나 무슨 의도를 가지고 한다는 생각자체를 아예 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시부모님과의 관계에 조금씩 무뎌지는 연습을 하시고 그들의 말 한마디를 깊게 생각하거나 곱씹는 일들을 줄여나가면 점점 편안해지실 겁니다. 나를 평가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예민해 질 수 밖에 없죠. 근데 그 예민함 때문에 서로 너무 조심스러워지고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게되거든요. 그냥 남편을 많이 아끼는 동네 친한 아저씨 아줌마라고 생각하고 관계를 진전해 나가 보시면 그런 상황들에 좀 무뎌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챙기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예체
IP 220.♡.141.132
10-24 2025-10-24 21:41:30
·
글쓰시는분이나 부모님 다 좋으신분들인데 왜 그리 불편해하시나요. 여행은 솔직하게 말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아시게되면 오히려 배신감들지 않을까요. 그냥 당당하시면 모두가 편해질듯하네요.
푸른비수
IP 220.♡.183.49
10-24 2025-10-24 21:42:59
·
제 기준으로는 시댁과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몸이 불편하면 보통 예민해지고 주변 사소한 것들이 크게 느껴지는데,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을 보여주셔도 좋고, 현재 마음을 솔직하게 남편분께 이야기하시고,
당분간은 좀 더 신경써달라 부탁해 보시지요.

일단 건강 회복에 집중하시고,
고마운 마음이든 미안한 마음이든 그 후에 더 크게 되돌려 주겠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야너두파파
IP 210.♡.92.120
10-24 2025-10-24 21:44:40
·
예민할수 있다고 생각랍니다. 하지만 계속 예민하면 결국 내 스트레스입니다. 부담을 내려놓으시고 그냥 동네 어른들이다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김파랑
IP 183.♡.224.50
10-24 2025-10-24 21:44:54
·
시부모님도 함께 여행가고 싶으신가봐요.
그건 나중에 고려해보시고 일단
투병중이시니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시고 잘 받아드리면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쾌차기원합니다.
센토제
IP 92.♡.157.131
10-24 2025-10-24 21:46:25
·
저도 예민한 편이라 이해합니다.
그럴 때마다 “괜찮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아무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되뇌이곤 합니다.
확 안심이 되진 않더라도 자신을 다독이고 설득하는 거죠..
윗분들 말씀대로 친정가족과만 여행을 가는 게 미안해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드시는 것 같아요.
나라면 이럴 때 섭섭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겠죠.
글만 봐서는 그 정도 나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안심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cs0924
IP 110.♡.203.126
10-24 2025-10-24 21:50:57
·
결혼 초에는 잘해주셔도 불편합니다

벌어진 일에 왜그랬냐고 해봤짜 입니다

남편도 장인 장모가 아직은 편하지는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보물은
IP 1.♡.134.81
10-24 2025-10-24 21:52:27
·
자격지심이 있으신 거 같아요. 좋게 대해줘도 꼬아서 보시는 듯 합니다.
남극해표
IP 118.♡.24.113
10-24 2025-10-24 21:55:24
·
한나 아렌트의 평범의 악 이란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시부모님들의 저런 평범한 행동과 말들이 어떤이에게는 폭력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흐에에엨
IP 211.♡.197.18
10-25 2025-10-25 08:58:20
·
@남극해표님 이건 또 무슨.... 헛한소리인지...
철쇄아
IP 211.♡.127.7
10-25 2025-10-25 09:49:56 / 수정일: 2025-10-25 11:07:40
·
@남극해표님 한나 아렌트가 꼭 읽어야 하는 일급의 학자인 것은 아니지만, ‘악의 평범성‘을 다룬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으신 것 같지도 않은데도, 악의 평범성의 개념과 전혀 상관 없는 의미로 ‘평범한 악‘ 이라는 처음 보는 표현을 사용하시면서 달아두신 이 댓글이, 어떤 이에게 폭력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특별한혜택
IP 125.♡.247.181
10-24 2025-10-24 21:59:06
·
저도 며느리 입장인데요
글로 봐서는 꽤 괜찮고 나름 배려해주시려고 애쓰는 시부모님과 남편같아 보입니다.
특히 남편에게 거짓말 강요한 것은 정말 잘못하신 것 같고 사과하셔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분이 시댁과 친정에 대하는 관계가 불공평해보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으시면 친정엄마 빼고 부부만 가시던지
친정엄마 모시고 두번 다녀오셨으면
시부모님과도 여행 다녀오셔야 공평한 관계 같아 보여요.
Domybest
IP 182.♡.14.126
10-25 2025-10-25 07:56:29 / 수정일: 2025-10-25 08:05:08
·
@특별한혜택님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사실 글쓴분 말씀들 하나하나가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런 마음이 생긴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친정만 챙겨서.. 같거든요.
친정과만 여행가고 남편은 거짓말 시키고 내 마음은 편하고 싶다? 이거 좀 너무 완벽하게 나 좋으려는 욕심 아니었을까요? 어떻게 백프로 나만 편할 수 있겠어요. 친정과만 여행가고 싶으시면 조금 내 기분이 불편할 수도 있어야죠.. 그 약간의 불편조차 감당하기 싫으시면 인간관계가 어떻게 성립하겠어요. 어떤 사람은 죄송한 마음때문에 식사자리에서라도 시부모께 잘해드리자.. 죄송하네.. 이렇게 되기도 하죠.
저라면 친정과만 여행가고 싶었다면 그럼 부인과 친정만 여행을 가셨으면 어땠을까도 해요 남편분은 시댁에 있게 하거나 시댁과 여행가게 하고요. 부부가 함께 시댁과도 여행을 가는게 베스트겠지만 그게 어려우실 수도 있고 또 베스트를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런 방법도 좋았겠다.. 는 말씀입니다.
사돈께서 음식 가리시더라 이야기는 정말 백프로 완벽하게 좋은 사람이라면 듣기 좋게 다르게 말했거나 안했다면 베스트겠지만 사돈사이에 또 그렇게 심하게 못할 말도 아니긴 합니다. 큰 의미없이 일상적인 걱정으로 나올 수 있는 말 같아요. 어떻게 백프로 완벽한 사람이길 바라세요? 본인도 그렇지 못한데..상대도 사람인데요. 아주 컨트톨 잘되는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StephanieSays
IP 222.♡.113.164
10-24 2025-10-24 22:01:45
·
친정어머님이 음식을 가리시더라는 발언이 레니님께서 식사 분위기나 대화의 맥락 속에서 느낀 점이랑 다를 수 있겠으나, 저는 그게 그렇게까지 불쾌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네요. 시부모님들이 손주 욕심만 안내신다면 사실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봅니다.
라바맨
IP 110.♡.195.112
10-24 2025-10-24 22:09:23
·
글 쓰신분이 너무 예민한 상황이신거 같아요. 아무래도 건강이 안좋은 것도 영향을 끼쳤겠죠. 조심스럽긴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저희 와이프도 비슷한 상황에서 병을 좀 키운 입장이라 말씀 드립니다.
김베른
IP 220.♡.221.47
10-24 2025-10-24 22:22:55 / 수정일: 2025-10-25 17:07:38
·
어르신들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듯이 어떤 행사든 시작과 끝은 음식으로 결판(?)이 나죠.
심지어 그 집 결혼식 잘했다 못했다도 음식에서 판가름이 날 정도니까요.

제 생각에는 시부모님께서 친정 어머님을 걱정해서 하신 말씀 같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여행은 굉장히 큰 이벤트잖아요. 그러니 그 여행지에서 어머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잘 찾아놨는지 체크하신 게 아닐까요.
숙박 문제도 같은 맥락인데 아무리 좋은 호텔도 집이 아니기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여행 갔다 와서 '역시 집이 최고'란 말이 농담이 아닌 경우가 많죠.

자식들이 부모를 위해 뭔가 해드리려는 마음과 달리 당하는(?)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또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요.
아마 이런 점들을 동년배 입장에서 걱정하신 게 아닐까... 좋게 해석하고 싶네요.

추가로 시댁이 농사를 하시는 걸로 미루어 보아 시아버지께선 여행 자체에 부정적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하루 이틀 집을 온전히 비우는 게 쉽지 않은 생활을 하셨을 테니... 여행 갔다 와서도 해야 할 일이 태산이고.. 거기다 자차로 하는 여행이라면 체력 부담도 만만치 않고..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이란 것 자체가 싫으신 게 아닐까요. 그러니 왜 그런 사서 고생을 하느냐 싶으신 걸지도요.
오동통면발
IP 125.♡.122.90
10-24 2025-10-24 22:24:43
·
저도 며느리입장인데 님 이해는 가요. 그치먼 시댁이나 남편이 큰 문제로 보이진 않아요. 같이 여행 못가드리는 미안함으로 인한 불편함이 가장 큰 문제 같네요. 저희는 역으로 반대입장이거든요.
시어머님이 혼자시라 같이 여행이 더 편하고 친정부모님은 두분이고 그 중 한분은 몸이 불편하셔서 여행이 더 불편하고 어려운? 그래서 자주 못가는… 근데 내려놨어요.
할수 있는 효도만 하려고요.
영 마음이 불편할땐 깜짝 선물이나 용든 등으로 위로해드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보리
IP 124.♡.237.29
10-24 2025-10-24 22:29:59
·
사소한 걸 비밀로 만들지 마세요. 그리고 눈치 보지 마시구요.
또아리
IP 112.♡.241.211
10-24 2025-10-24 22:30:17
·
별 의미 없이 생각나는데로 한 말인데 너무 깊게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부모님들이 이것저것 챙겨주는건 애정의 표시죠.
아무것도 안주면 또 섭섭한게 인간의 마음입니다.
본인의 자존감을 지키려면 내가 아무리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들더라도 잘못한 것은 인정해야죠.
sang
IP 110.♡.180.69
10-24 2025-10-24 22:33:53
·
저는 좀 이해가 안가게 예민하시네요;;;
남편분이나 시부모님들 좋으신분 같은데여;;;
폭삭속았수다
IP 182.♡.168.87
10-24 2025-10-24 22:39:34
·
남편이 제일 힘들듯 합니다..쩝..
요세비
IP 121.♡.193.153
10-24 2025-10-24 22:46:03
·
그냥 남편이랑 소주에 맛있는 음식 먹고 노래방이나 사람 없는 곳에 가서 마음에 있는 소리 같이 질러 버려요..나름 효과 있어요. 주변에 사람 있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화이팅.
골매
IP 116.♡.233.213
10-24 2025-10-24 22:57:29
·
아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짜장77
IP 211.♡.226.10
10-24 2025-10-24 23:08:33 / 수정일: 2025-10-24 23:13:33
·
시댁에 가는 횟수를 줄이시고 남편이 자주가기 원하면 남편혼자 자주가게 하시고..친정여행에도 남편은...집에서 쉬게 두시면 되죠....같이 다니고 싶으시면..시댁어른들과도 여행을 가시던가요...
우선은 시댁가는횟수는 불편하면 줄이셔도 됩니다...
듣기싫은 소리 자꾸하시면 티 좀 내고 가는거 더 안가시면 됩니다...
남편에게는 뭐라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감수하면 될 문제입니다...
남편도 친정이 편하지 않고 비슷합니다...
사람답게잘살자
IP 116.♡.178.38
10-24 2025-10-24 23:17:32
·
친정과 시댁이 다름을 인정하고
잘 조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넘 눈치 보지 마시고 부드럽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도 하고
그러면 관계가 좀 더 나아질 것 같아요
물건을 주시는 것은 따뜻한 마음이니
좋게 받아 들이시길요
전 친정, 시댁 양쪽에서 주는 거
일단 모두 받아 옵니다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이
모두 좋아지길 겁니다
niminum
IP 59.♡.57.40
10-24 2025-10-24 23:22:47
·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5년은짧아요
IP 121.♡.157.57
10-24 2025-10-24 23:32:32
·
제 경우, 배우자나 저나, 본인들 집으로 가서 자주 찾아뵈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다르긴 달라도.. 솔직히 결혼한 배우자와 서로의 부모님은 매우 가깝지만 먼 사이라고 봅니다.
장모님도 저 보고 반가워하시긴 하지만, 장시간 같이 앉아있어봐야... 대화 주제 찾기 삼매경입니다.

초반에는 왜 혼자왔냐? 가 되지만, 점차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시고,
본인들 자식 잘 크고 있구나.라고 보시는 것으로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일년에 3~4번 밥만 먹고 옵니다.
남편에게 작게라도 부모님 드실 음식이나 용돈들고 시댁 갔다오라 하시고, 본인도 그만큼 친정 다녀와보시면 어떨지요.

제 경우 효과는 둘이 갔을 때와 동일했습니다.
두리
IP 112.♡.124.151
10-24 2025-10-24 23:34:17
·
불쌍한 남편에게 화내지 마세요...저런 생각을 참을수 없으시면 시댁은 남편만 가는걸로 하시죠
디스커버
IP 49.♡.134.212
10-24 2025-10-24 23:49:12 / 수정일: 2025-10-24 23: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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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원 남편분 너무 답답합니다
몸 아픈 와이프 그리고 장모님 혼자 계신데 그걸 콘트롤 (시부모 포함) 못하다니...
정말 답답한 남편입니다.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

친정 어머니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아버님이 "길도 막히는데 여행을 뭐하러 가냐"며 싫은 내색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말하는 시아버지분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혼자 계신 장모님+몸이 아픈 며느리를 생각한다면...

제안드리고 싶은것은 여기 댓글들 보여주고
가정상담소 가서 같이 상담도 좀 받아보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1순위 입니다. 식단, 운동, 한약(한의원 포함) 글쓴이님우선으로 하시고
그 다음으로 경력관리 (맛벌이든 외벌이든) 더욱더 잘 준비하셨으면 하네요

힘내시시라고 응원드리고 글쓴이님도 관할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상담도 받으시면서
잘 이겨내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우리 이쁜 며느리"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저역시 싫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음식과 물건 등을 보면 짬처리 당했다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이 문제로 정말 얼마나 남편과 싸웠는지 모릅니다.

= 이 부분은 글쓴이님이 조금더 생각 마음을 넓혀보세요 즉,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보려고 해보세요.
왜 내 기분이 나뻣는지 생각으로 하지 마시고 내감정 생각을 글로 word 써보세요.
내 감정을 써보시고 그 감정(생각)의 본질을
내 자신에게 솔직하게 다 써보세요 계속요. 쓰다보면 객관화도 됩니다.
화이트리카
IP 58.♡.211.191
10-25 2025-10-25 0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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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때 보니 친정 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가리시더라"

우리는 괜찮으니 며느리인 니가 친정을 좀 잘 챙겻으면 한다로 이해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솔직한 말을 적고 싶으나 글쓴이님의 생각대로는 아닐것 같아 이만 줄이겟습니다
littlebig
IP 211.♡.142.13
10-25 2025-10-25 01:18:11 / 수정일: 2025-10-25 08:30:35
·
저도 며느리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시부모님은 좋으신 분들이신 것 같고 글쓴이님도 좋은 며느리가 되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분 같아요. ^^
글을 읽다 보니 생각도 깊고 섬세하셔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듯해요.
그래서 어르신들께서도 ‘예쁜 며느리’라 하시겠지요.

다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은 너무 깊지 않게, 행동은 조금 더 편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원치 않는 걸 주실 땐 공손하게 거절해보시고, 정 어려우면 그냥 받아서 ‘정리해야 할 물건’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세요.

저도 시댁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걸 좋아하시는데(헌소품이나 이웃에서 가져오신 아이 옷 등), 그냥 시댁 정리 도와드린다 생각하고 받아와서 정리하곤 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말씀은 흘려듣는 연습도 필요하더라고요.
대부분은 특별한 의도 없이 하시는 말씀이 많아요. (물론 좋은 분들이라는 전제 하에요 ^^)
저도 그렇게 흘려듣다가 정 속상한 이야기를 들으면 남편에게 하소연하긴 합니다. 그러면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었던 남편은 무조건 '속상했겠다. 대신 사과하겠다.' 1초만에 반응해주고 전 바로 풀어지긴 합니다. 단순히 제가 '시댁 욕한다'에 포커스를 맞춰 기분 나빠하는게 아닌, 아내의 잠깐 상한 마음에 공감해준다는 액션을 취해주는거예요. 사실 이것도 여러해가 지나 남편분이 깨달으셔야 합니다. ^^;;

그리고 여행 이야기 부분은.. 남편분도 꽤 난감하셨을 것 같긴해요.. 농삿일을 못 가게 된 이유를 뚜렷하게 말씀드려야 했을 테니까요.

투병중이시라니.. 모든 상황들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나.. 짐작만 해봅니다.
남편분과 대화 많이 나누시면서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검소한불꽃
IP 121.♡.131.122
10-25 2025-10-25 04:44:39 / 수정일: 2025-10-25 04: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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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입니다. 제 아내도 아직 시어머니 불편해 합니다. ㅎㅎㅎ 저희 장모님은 결혼생활 40년째 아직도 시누가 불편하시다고 합니다 ㅋㅋㅋ 원래 “시월드”는 불편한 겁니다.

제일 효과가 빠른건 남편 교육 잘 시키시면 됩니다. 내가 이래이래하면 저래저래 해달라. 그게 제일 빠릅니다 ㅎㅎㅎ 이야기 하지마 이런거는 조금 그래요ㅎ 애매하거든요.

제가 입력받은 주문은 제 아내가 불만을 토로하면 1시간 동안은 대꾸하지 말고 시부모 같이 욕하지도 말고 그랬구나 속상했구나 그런 부분은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다. 맛있는 디저트 먹으면서 기분풀까? 로 주문 받았고 10년 동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같이 욕하면 나쁜 며느리 된 기분이라 그것도 싫다 하더라구여

이렇게만 해주면 아내가 적당히 알아서 기분 정리하고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아내에게 매우 고마운 부분이고 쉬운 입력 입니다. 1시간 동안 앵무새처럼 공감해주면 시월드 문제가 다 해결 됩니다.

사람을 바꾸는건 쉽지 않고 생각보다 악한 뜻을 가지고 모질게 하는 가족 구성원이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본인 기분이 나아지는 방법을 남편에게 입력 시키는 것이 제일 편리한 방법 일 수 있음을 제안 드려 봅니다ㅎㅎ

아내 왈 시월드는 지나가는 한마디 흘려들을 수 없는 관계기 때문에 불편한 거리고 하더군요. 저도 장인어른 한마디 말씀 걸러 듣는건 쉽지 않기에 어느정도 공감은 되었습니다. 남편분도 무조건 쉬운 장인월드는 아니기에 잘 조율 하시기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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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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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앙리
IP 118.♡.24.27
10-25 2025-10-25 06:02:49
·
남편분이 불쌍합니다 ㅠㅠ
SIM_Lady
IP 121.♡.73.61
10-25 2025-10-25 06:37:44
·
저도 3년차 며느리이자 시댁이 농사일을 서브로 하고 계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아주 비슷한 상황입니다.
길게쓰려다 윗 댓글이 좋은 댓글들이 많아 줄여보구요
남기고 싶은 말씀은 분노의 근본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감정 쓰레기통을 남편분으로 사용하시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주신것중에 다 소화할 수 없는것은 정리하고 버리고 주변과 나눕니다. 그걸로 속 끓이지 마셔요.
비법전수
IP 122.♡.62.78
10-25 2025-10-25 06: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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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도 피드백 없는 글...
언감생이
IP 221.♡.180.180
10-25 2025-10-25 07:00:01
·
제가 보기에는 좋은 시부모님, 남편을 두신것 같네요. 여행 얘기나 상견례 얘기는 며느리와 접점이 적은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냥 스몰토크일 뿐이라고 보이네요.
좀더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응대하시면 좋은 관계가 되실듯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실 상황이 전혀 아닌듯 하거든요.
강철군화
IP 119.♡.223.198
10-25 2025-10-25 07:20:08
·
좋은 시부모님을 두셨군요. 남편분도 착하신것 같고요. 입장을 바꾸셔서 친정엄마하고는 식사하고 시부모님과 여행을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억울하다고 생각될 때는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시면 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theshape
IP 211.♡.25.50
10-25 2025-10-25 07:28:18
·
대화는 문자 그대로 알아듣지 그 속 뜻을 파악하려고 고생하지 마세요. 특히나 가족끼리
lux
IP 211.♡.198.192
10-25 2025-10-25 07:49:22 / 수정일: 2025-10-25 07:58:49
·
투병중이라 뭐든 민감한건 알겠는데 아들한테 짬처리하는 부모없어요
짬처리라니요 허
앙대요
IP 117.♡.5.94
10-25 2025-10-25 08:12:19 / 수정일: 2025-10-25 08:14:16
·
투병중이라 힘드셔서 그런지 상당히 감정적으로 기분이 표출되는듯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혹시 우울증 증세일수도 있구요. 잘 살피세요.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58.♡.182.47
10-25 2025-10-25 08:18:16 / 수정일: 2025-10-25 08:18:28
·
시부모도 친정부모도 남처럼 생각해야해요.

본인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남편이 되야합니다.

여행도 두분이 가야 행복한거고 아니면 온전히 사이좋은 부부라고 볼 수 없어요.
키즈_리턴
IP 182.♡.116.80
10-25 2025-10-25 08:25:08
·
본인이 쓴 글을 제 삼자의 글인 척 하면서 시어머니와 남편이 문제인지 며느리가 문제인 건지 챗지피티한테 한번 던져줘 보세요. 자기객관화에 도움이 될 때가 있더라구요
Jswstorm
IP 118.♡.74.88
10-25 2025-10-25 08:31:31
·
남편이 참 안됐네요
핑크쏠트
IP 125.♡.141.11
10-25 2025-10-25 08:36:20
·
선의가 짬처리가 되는군요...이글은 절대 남편 보여주지 마세요. 어른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이렇게 예민하게 구시다니... 한참 바쁜철에 아들 도움 못받을 시부모 마음도 생각하시고 내부모 못 도와주고 어쩌면 님이 시댁에 느끼는 만큼 불편할 장모님과 여행까지 갈 남편도 생각해주시구요...
오라질
IP 58.♡.112.223
10-25 2025-10-25 08:37:15 / 수정일: 2025-10-25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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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편한테 신경질을 내지 마시고 제일 잘해주셔야지됩니다. 잘못을 하던 아니면 맘에 안들던 그래도 부부가 중심이 되어야지 이거저거 다 이유 찾아서 남편이 잘못한것이 문제다 앞으로 어떻게해야 내말대로 할까 이렇게 생각하시면 서로 힘들고 '결혼을 왜했을까' 그러면서 살겠다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두번째로, 친정 식구와 여행을 가시는것, 시댁에서 음식 받은 게 싫은것 모두 부부의 입장을 정리해서 떳떳하게 이야기하실수 있어야지됩니다. 눈치보여서 여행을 못 가거나 음식을 매번 버리며 시댁욕을 할지 아니면 용기내서 남편하고 잘 이야기할지는 나의 선택입니다. 여기에서 그 얘길 숨기자고 하고 남편분이 약속안지키고 이야기를 했다고 화를 내면 부부사이만 안좋아지므로 최악이예요.

지금 상황은 남편분도 힘들어요. 남편분이 거짓말하려다가 못 참고 솔직하게 얘길했고 이 기회에 두 분이 대화를 해서 부부의 입장을 시댁에 표명할 기회가 생겼다고 좋게 생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가리가리곰
IP 39.♡.231.71
10-25 2025-10-25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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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에서 남편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와이프도 저희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낌니다. 그래서 전 저희 집에 갈때 애 데리고 혼자 갑니다. 어머니가 하는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도 받아들이는게 너무 다르더군요.
그리거 그걸 떠나 전 사실 와이프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굉장히 명석하시고 현명하신분이셨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 물으면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죠.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드시면서 말씀 하시는것이 두서도 없어지시고 말도 점점 느려지시고 대화가 점점 해가 갈수록 안되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사이가 좋던 이모들에게도 점점 말을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치매 검사를 말씀드려도 거부하시고.
나이가 드시다 보시 점점 대화에 있어서 여러가지면에서 많이 안좋은 쪽으로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슬픕니다.
아마 시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그럴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키즈_리턴
IP 182.♡.116.80
10-25 2025-10-25 08:40:48
·
한편으론 작성자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양가 부모님을 대하는 방식이 저울에 잰 것처럼 같을 수가 없죠. 친정은 혼자 계시고 시댁은 두 분이셔서 상황도 다르고요. 작성자님 입장에서 친정어머니와는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시댁 부모님과 여행 가기는 불편할 수 있죠. 그리고 남편분도 장모님과 여행가는 것에 불편함은 없고 부모님과 여행을 가는 건 작성자님이 불편해하시는 게 싫어서 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시부모님께 더 자주 가기 때문에 시부머님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왜 화가 났을까요? 작성자님께서 시부모님께 할 도리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친정어머니와 여행 가는 걸 숨길 일도 아니고 떳떳하실 일입니다. 누구도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고요. 짬처리 당하는 것 같은 게 싫으시면 제대로 거절을 하시고 주는 시부모님께 정색을 하시든가 성정상 그게 안 되고 시부모님의 속뜻이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받아들이든가요. 글 내용을 보면 나쁜 사람 하나 없고 작성자님도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마음 불편해 하고 남편과 싸우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스스로를 괴롭히고 계신 것 같아요. 차분히 본인의 마음에 왜? 라고 질문하며 정리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코★
IP 106.♡.128.120
10-25 2025-10-25 0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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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제는 음식을 받아온다 생각하지마시고 시부모님 마음을 받아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희도 받아오면 반의반도 못먹고 버립니다. 아파트에 나눔도 많이하구요.
초반엔 저도 부모님께 싫은티 내고 그랬는데 와이프가 그러더라구요.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라고...
다 안먹어도 되니 이걸로 싫어하지 말자고....
그 뒤론 보낼 음식 만드시면서 웃으실 어머니 생각하면서 저도 웃으면서 받아옵니다. (비록 절반도 못 먹고 버리지만요)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잘 못챙기는데 와이프가 오히려 나서서 더 챙겨주고, 전화도 저보다 훨씬 많이 하고, 저없이도 애데리고 시댁가서 놀다오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저도 날카로온 신경도 많이 풀리고 와이프한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잘 하게 되더라구요.
투병중이시라니 몸관리 잘하시고 마음관리도 더 잘하시길 바랄게요.
깊고푸른바다
IP 39.♡.238.114
10-25 2025-10-25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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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남편 욕하러 들어 왔다가 글 읽고 아니구나 했네요
아파서 사회생활을 못하는 상황이라 민감 하신 거 같습니다.
몸이 아프시더라도 할 수 있는 운동 열심히 하시고
사람들 많이 만나서 대화도 하고 그러세요
지인빈현
IP 112.♡.253.224
10-25 2025-10-25 08: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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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예전 우리 어머니와 비슷하시네요.
앞에서는 체면 때문에 아무 말 못 하시고 다들 가고 나면 아버지만 들볶으시던...

성격이 예민한 것도 있으셨겠지만
몸이 안 좋아 내 생각과는 조금이라도 다르면 이걸 이해할 여유가 없어서 인 듯합니다.

남편분도 이런저런 상황에서 잘해야 하겠지만,
글쓴이분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결국 남편도 쉽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병원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hanriver
IP 58.♡.247.21
10-25 2025-10-25 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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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를 많이 보시는 듯 해요 말로 푸는 성격이시고요
소담동
IP 180.♡.190.216
10-25 2025-10-25 09:13:35 / 수정일: 2025-10-25 0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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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말도 있지만 작성자분이 지탄 받을 만큼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힘든 시간 속에서 계속해서 상황을 악화 시키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존감이 떨어져 본 경험이 있고요.. 많은 분들이 객관적인 말씀 주셨고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서 평화로워 지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한 말씀 드리자면 남편분은 농부의 자식으로 자라서 친구도 사귀고 공부도 하고 연애도 했을 그 자체로의 인간입니다. 이전의 삶이 있으니 앞으로도 그 부모의, 친구의, 남편으로 살겠지요.. 작성자분의 입맛대로 다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남편의 삶이 죄를 지은게 아닌데 왜 부정 당해야 하겠습니까? 남편분이 한다고 하는 만큼 인정하고 감사하신다면 남편분도 좀 더 세심하게 대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 단계에 이런 글을 올리신 것을 보면 분명히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흑범고래
IP 175.♡.246.61
10-25 2025-10-25 0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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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8년차 50대 남자입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시부모님은 불편한 관계이고 좋은 말도 좋게들리지 않죠 며느리라 그런거지 님이 나쁜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니예요
예민하다는 분들 많은데 그런 관계가 고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고민해서 글을 쓰신다는게 참 좋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예민하고 나쁜 분들은 시부모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 많거든요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내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좀 편하게 지내려고 해보세요
모어린
IP 211.♡.147.122
10-25 2025-10-25 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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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을 읽어보니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나 건강상의 이유료 많이 예민해져 있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 알고 있다고 해서 제가 올바르다 생각한대로 되는 것이 있다면 세상에 모든 일들이 아무 문제가 없겠죠.

많은 분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써 주셨지만,
소통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으로 보이네요.
저도 커뮤니티에서 댓글로 소통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정작 속마음은 꺼내 보인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쓰신 것만으로도 엄청난 용기를 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글만 쓰지 않으시고 대체적으로 사실 그대로 적으신것으로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어떤 성심을 가진 분인지도 약간은 알 수 있을 듯 하구요.

우선은 본인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리고 가족이구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다행히 좀 더 자기 자신을 챙길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너무 자신의 마음을 꽁꽁싸매면서 남이 알아주길 기대하지 마시고,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남편이나, 아니면 제 3자인 분에게 털어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꼭 아파서 가는게 아니라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가는 경우도 있기도 하니까요.

남들은 말을 하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그리고 남편이나 가족정도나 그런 마음을 알아보려고 애쓰지 그외의 사람들은 크게 애쓰지도 않아요.
그 상황에서 내 상상으로 판단해서 오해가 생겼을때 입장 바꾸어 보면 왜 저러지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가까운 남편에게 좀 더 차분하게 잘 얘기해보시고, 이미 해봤는데도 개선이 안된다면, 3년차 남편에게는 조금 어려운 일일 수도 있기에 정신과나 혹은 지자체의 상담센터 등에서 그런 얘기를 한번 터 놓고 마음을 풀어보도록 노력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마음의 평온을 얻기를 바랍니다.
차도남st
IP 119.♡.41.182
10-25 2025-10-25 09:23:09
·
그냥 서로의 마음의 넓이와 깊이가 다른 모양일뿐...아무도 나쁜 감정으로 서로를 대하는 분은 없는듯 합니다. 세대간의 차이인듯 싶지요..그시절 아들 둔 부모들은 어쨋든 아들이라 의지하고 조금이라도 대접(?)을 더 받고싶은 인식들이 남아있을법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40대들이 그런게 어딨나요? 모든 부모가 다 소중한 법이니깐요
.결국은 고치려 들면 한없고 이또한 그러려니.하면 또 그렇게 지나가지 않을까요? 저는 남편된 입장에서 와이프의 비슷한 핀잔 불만들에 대해 '그래 너라면 그렇게.느껴지겠다' 라고 합니다만 역시 여자들 입장에선 이해보단 공감을 더 바라고 같이 불만을 토로해주길.바란듯 합니다. 근데 남자들이 또 그게.잘 안되지요. ㅠㅠ 답이 없는 생각이지만 그럴때일수록 같이 누굴 탓하기보단 같이.상황이 복기해보고 다음엔 어쩌면 좋을지 이야기해봄직합니다. 슬슬 40년의 인생 연륜을 좀 써먹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meywi356
IP 218.♡.201.196
10-25 2025-10-25 09:26:08
·
글에 시부모님과의 트러블 얘기가 거의 없는 걸로 봐서 같은 연령대 어르신들보다 합리적인 분들이신 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좀 많이 깊게 생각하시는 분 같은데요.
음식 많이 보내주시면, 그냥 많이 보내주셔서 짜증난다까지만 생각하시고 더 확장시키지 마셔요.
그리고, 시부모님과도 여행, 짧게라도 다녀오셔서 마음의 짐도 좀 덜어내시구요.
친정부모님과 여행에 시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선물 따로 하시면 또 이해해주실 분들 같아보입니다.
주노활활
IP 211.♡.145.143
10-25 2025-10-25 09:30:25
·
결혼 후에는 시부모 말은 앞에서 네 하시고 돌아오셔서 잊으세요. 그들이 내 인생울 살아주지는 않으니까요.

출가 이후에는 남편을 낳아준 고마운 사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합니다.
야채튀김
IP 110.♡.165.254
10-25 2025-10-25 09:32:15
·
다투려면 사소한거 가지고도 다투잖아요? 앞으로 30년 넘게 같이 사실텐데 앞으로도 허들이 많습니다 두분이 같이 가야할 길입니다.
그란데
IP 211.♡.165.55
10-25 2025-10-25 09:38:26 / 수정일: 2025-10-25 09:41:26
·
우선 건강 회복 부터 하시고요
여행을 시댁과 안갈거면 친정과도 가지 마세요
남편과의 관계에만 집중하시고요
반틴
IP 117.♡.28.239
10-25 2025-10-25 09:47:36
·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는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오고 하세요.

어른들 여행 싫다 하셔도
막상 가면 또 좋아들 하시죠.
삭제 되었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MR.VERTIGO
IP 211.♡.255.238
10-25 2025-10-25 10:36:21
·
되게 못된 며느리 같습니다.
쾌유를 빌게요.
야너두
IP 124.♡.39.14
10-25 2025-10-25 10:44:03
·
친정어머니와 여행가는걸 본인이 스스로 숨기고 싶어한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떳떳하다면 왜 숨기나요.
시부모님의 말씀들도 어찌보면 여행가서 친정어머니 좋은곳 모시고 가서 좋은것 드시게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고요. 남편 입장에서도 숨길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한 것 같은데요.
본인 생각을 바꾸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아름다운음악
IP 59.♡.211.247
10-25 2025-10-25 10:44:18
·
결혼 3년 됐다 치고 40대시면 결혼전 홀로계신 어머님과 여행은 안하셨나요??? 좋은 식사 대접은 왜 안해드리셨나요 그동안 어디에 있다가 결혼 후 그런 생각들을 하십니까 ㅡㅡ
yorsyors333
IP 211.♡.196.181
10-25 2025-10-25 10:46:16
·
님같은 분은 인간관계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죠. 결혼이라는 제도와도 맞지 않고요.
적절한 시기에 졸혼하시고 혼자 사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mnmzz
IP 175.♡.83.147
10-25 2025-10-25 11:04:06 / 수정일: 2025-10-25 11:07:28
·
조금 예민하신 것 같아요 ㅠㅠ
시아버님 말씀은
여행 중 뭘 먹을거냐, 친정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가리시더라. “그러니 여행가서 어머니 좋아하시는 음식을 잘 찾아 봐라” 라는 줄임말이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보통 모임 후에 집에 와서 이불킥하면서
“아우 내가 그런말 왜 했지? 너무 눈치없이 굴었나? 그런 뜻 아닌데 오해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본인이 한말을 되새기지 않나요? 전 그래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생각합니다.
아 그 친구가 그 때 한말도 어쩌면 그런 뜻이 아니었겠구나.

글 대부분에서 글쓴이님의 굉장한 스트레스가 느껴지는데, 전부 본인 스스로 만들어낸 것으로 보여요
내가 만들어낸 내 마음속의 태픙을 소중한 옆지기에서 전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다스리시면 좋겠어요. 그게 본인의 행복을 위한 길입니다.
파인땡큐
IP 118.♡.7.28
10-25 2025-10-25 11:13:26
·
같은 말을 해도 좋은 사람이 하면 좋게 들릴 것이고, 싫은사람이 하면 싫게 들립니다.
같은말을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좋게들리고 싫어하는 사람이 하면 험담이 됩니다.
좋은 사람이 주면 배려고 싫어하는 사람이 주면 짬처리고요.

글로만 봤을때 저한테는 시부모님이 친정어머님의 입맛을 말씀하신건 여행다니면서 친정어머님이 음식이 안맞아 불편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해주시는걸로 보입니다.

조금 예민해있으신 것 같은데 조금 마음을 열고 시부모님을 대하시면 편해지지 않으실까요.
벼랑위의포모
IP 223.♡.193.249
10-25 2025-10-25 11:14:52 / 수정일: 2025-10-25 11:31:49
·
해결책을 써볼께요
1. 본인 마음가짐을 고치세요. 전문의 상담 추천합니다
2. 고부간 갈등이 없는데 혼자 갈등을 만들어서 남편분이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전문의 상담 추천합니다
3. 그래도 스트레스가 심하시면 끝내야죠
4. 진짜 비상식적이고 몰상식적인 시부모들 주위에 많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시면 본인은 복에 겨워보입니다. 생각만 바꾸시면됩니다. 생각을 바꾸시려면 전문의 상담 받으세요
바삭
IP 124.♡.16.211
10-25 2025-10-25 11:15:52
·
에구... 순하게 돌려 말하면 전혀 이해 안 할 것 같아 노골적으로 적습니다.
남편 입장에서 처가가 얼마나 불편한지는 전혀 생각 안 하는군요.
내색을 안 할 뿐 본인처럼 남편은 처부모가 불편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행까지 가서 얼마나 스트레스받으며 하인처럼 챙겨야 할지...
남편으로서는 여행이 여행이 아닙니다.
항상 상대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소프사마
IP 118.♡.4.42
10-25 2025-10-25 11:30:16
·
친정부모와는 글쓴님이 여행다녀오시고, 시부모와는 남편이 여행 다녀오시면 됩니다. 부모 챙기는건 딸이 잘하고 아들은 무신경이 대부분이라 이런 갈등이 생기죠. 남편보고 시부모께 잘하라 하세요. 며느리 통해서 잘해주라하지말고…
저희는 불효자라 시부모 친정부모 생일이외에 둘다 안챙깁니다. 대신 부부싸움 일절안해요 ^^
/Vollago
돈컴즈
IP 1.♡.29.19
10-25 2025-10-25 12:00:47
·
글에도 쓰셨듯이 님과 친정부모님의 아마도 넉넉치 않았던 과거와 지금 글쓰신분의 상태 때문에 스스로 마음이 낮아진 상태로 보입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상대의 어떤 말과 배려도 제말로 들리지 않지요.
배려는 괜한 동정으로, 무관심은 무시로 들릴 것입니다.

이유를 밖에서 찾지 마시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나에게 괜찮다는 위로와 함께 자신을 사랑으로 다독여 주세요.
평안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Lenny6636
IP 125.♡.179.120
10-25 2025-10-25 14:11:58
·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올려주셨기에
마침표를 찍는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올려 주신 글들 잘 읽었습니다.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암으로 인해 마음과 몸이 지친 상태라서 예민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은 가지 않았습니다.
건강해지면 친정 어머니랑 둘이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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