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오르는게 왜 문제냐면 주거안정이 안되기 때문이죠.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주거에 대해 예측 가능해야 내가 몇 년 일하고 몇 년 저축하고 얼마 대출 받으면 집을 살 수 있겠구나. 내가 여기 살다가 이직을 해도 저 지역으로 이사 갈 수 있겠구나. 내 소득에서 주거비용이 얼마 정도 되겠구나. 이런 것들이 전혀 예측이 안되니까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임대보다는 집을 사고 싶어하는 거라고 봅니다.
보유세를 올리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서민들은 보유세 부담때문에 못 살 겁니다.
보유세 오르면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까요? 월세는 그냥 있을까요? 풍선효과 발생할테고 주거안정은 안될겁니다.
2022년 기준 1000명당 주택수가 전국 430호, 수도권 396호, 지방 464호입니다. OECD 34회원국중 27위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프랑스 590채, 독일 509채, 일본 494채, 미국 425채입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 100명인데 집이 80개 밖에 없으면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주거 안정이 안됩니다. 집이 80개 밖에 없으니 매점매석 형태의 투기가 가능해집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 100명이면 집이 110개 120개 정도는 있어야 이사도 좀 쉽게 다닐 수 있고 주거에 대한 걱정을 덜 하게 될겁니다. 집이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투기도 못할겁니다.
대출규제, 보유세 등은 임시 조치일 뿐 주거안정은 안됩니다. 정부 바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한다고 대출규제 풀면 집값은 또 오릅니다.
공급무새라고 조롱하는 분들도 있고 서울에 집 지을 땅이 어딨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유야 어떻든 수도권에 집을 대량으로 짓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정부는 너무 많이 지어서 아파트 값 떨어져서 부동산 경착륙하면 안된다 이런 걱정 하는 것 같은데 이래서는 절대 집값 못 잡습니다. 특히 서울은 노후화된 주택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원하는 주거 수준에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착공 기준이고 실제 이 정도로 착공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역대 정권에서 공급하겠다고 한 물량을 지킨 적은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
최소 공급 약속만큼은 지켜주고 정부가 바뀌더라도 민간이든 임대주택이든 제발 좀 넉넉하게 많이 지었으면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기업들 지방 이전 혜택 주고.
그러면서 지방에 집을 지어야죠.
그래야 수도권가격도 하락하고. 균형발전이 될껍니다.
균형발전 없이 수도권으로 전국민 다 올라오게 생겼는데
집값 안정은 불가능하죠.
앞으로 해외 위주로 굴리는 기업들도 더 늘어난다고 봐야됩니다
지방 이전은 정말 하나마나한 얘기 같아요.
난 안갈테니 누구든 좀 가봐… 결국은 이 얘기라.
그리고 대다수 사람들이 공급을 원하는 곳에 공급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큰 의미 없이 공실만 넘쳐날수 있습니다.
참고로 경기도 외곽은 지금도 계속 공급중이기는 해요.
나머진 다 의미 없어요.
누군가에게 빼앗아서 누군가에게 혜택을 주고, 결국 갈라쳐질 뿐이죠.
사람들이 아파트만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빌라와 다가구, 오피스텔, 소형아파트 따위에 거주합니다.
이런곳들은 재개발 물건을 제외하면 시세상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보유하는 매물들이기에
보유세 인상분을 전가하지 않으면 존속이 어려워요
공기업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왜 10년 넘게 정부 재정지원 받아서 KTX를 출퇴근 셔틀처럼 이용하면서 나머지 가족들과 자녀들은 서울의 학군지에 남겨두고 다닐까요?
이걸 끊어내지 않는 한 주말만 되면 유령도시화 되는 지방의 주요도시들이 맞이할 파국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토록 행정수도가 되기를 원하는 세종시 공무원들 공기업 다니는 분들 주말만 되면 고속철도 타고 학군지 서울로 다 올라옵니다.
울산, 부산 사는 국공립대 교수들도 집은 학군지에 있고 주말만 되면 고속철도 타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퇴임하면 다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올거라고......
그러면 지방 어느 광역 대도시권이 남아날까요? 서울 학군지는 계속 유지되고 공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국가 시설들을 지방으로 이전해도 KTX 타고 출퇴근 하는데?
그러면 어디가 남을까요?
언급하면 발끈하던데 그만한 땅이 없죠.
59타입 30만 정도 공공임대로 공급하면
주거 안정 한방에 됩니다.
그거하면서 빨아들인 거주민들이 나가고 남은 서울이 곳곳의 빌라촌을
공공임대로 또 개발 공급하면 되죠.
그렇게 안하고서는 개인의 욕망때문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청년도 가정을 꾸리고 살만한 거주공간이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