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에서 비롯된 이 단어는
과잉, 사치, 넘침, 규범을 벗어난 풍요라는 뜻에서 시작이 되는데,
여기서 가장 의미 있게 볼 내용이 바로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는 케이스를 벗어난
그러니까 풍요롭고 즐겁기 위해 희소성 있는 것을 과잉 소비하는 경험 자체를 의미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의미 자체가 바로 사치의 뜻과 거의 결을 같이 합니다.
그러나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겠죠.
사치 역시 상황 따라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사치의 본 뜻과 가장 연결이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남에게 잘 허락 되지 않는 희소성이란 곧 높은 가격으로 연결 되고, 그것을
단지 기본적 욕구를 넘어선 풍요로움과 만족감을 위해 소비하니 바로 럭셔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브랜드 마케팅으로 희귀한 재료, 고난이도의 기술, 예술적 영감에 의해 차별화 된
개인화로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 지위까지 더하는 의미로 해석이 확대 되지만,
이런 해석으로 보면 명품이라는 뜻과도 연결이 아주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종합적으로 보면 럭셔리가 사치품의 의미에 거의 준하는 것에 비하면 미치지 못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명품이란 뜻과 럭셔리는 매칭율이 없진 않으나 상대적으로 높진 않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제작사 브랜드 문화적 스토리를 더해서 해석해야 명품이라는 의미가 부여 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것은 어느 정도 타당한 주장이나 명품이라는 단어 자체가 애초에
럭셔리의 번역이고, 럭셔리의 본 해석이 확장되고 현대에 맞게 변화 되어 왔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틀을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즉, 본래의 의미 거의 그대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사치품의 의미가 아직 럭셔리의 본래 뜻과 맥락이 더 깊다는 사실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와 한국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주제는 럭셔리로 정하고, 그 해석에 대해 다루지만,
뭐 중요하겠습니까. 아시아에서.. 한국에서 명품의 이미지를 안고 그대로 가져가는
인식이 더 많다면, 그 것으로 생각하면 되긴 하죠.
그러나 기본적인 생활 이상의, 단지 풍요로움과 만족을 위해 희소성 있는 가치를 소비하는
개념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브랜드 가치 등에 보다 무게를 두며 명품이란 이름으로 의미 변화를 조금 더 추구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은 들지만... 같은 문화권 내의 적지 않은 수가 그리 생각하면...아니라고 하기도 뭣한 것.
2000년대 들어오며 ‘명품’이라고 지칭
하더라구요
기분 좋게 사치 했다 라는 느낌 까지는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