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같은 상품 '해외직구'가 있고 '오늘 발송' 있는데
해외직구 가 저렴합니다.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
비싸도 오늘 발송 상품을 구입하면
"상품 배송했다"는 문자 오고
얼마 후
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재고가 없다며
해외제조사 직배송해야한다면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알려달라는
문자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막상 취소하려고 하면 상품 발송되어 구매자가 최소 할 수 없어
고객센터 연락 취소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여러 번 이런 일을 겪고보니
상습적인 치졸한 상술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해당 온라인 판매 고객센터에 위의 사항에 대한
재발방지 요청을 했으며 아래와 같은 답신이 왔습니다.
먼저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중략)
상품페이지에 국내배송으로 고지되어 있으나 실제로 해외배송 및 별도 통관정보 요청 관련하여
해당 판매자 측으로 계도 처리 및 패널티 진행하였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하 생략)
그래서 그런 제품은 일단 쿠팡 검색해서 로켓 있는지 보고 로켓 있으면 빨리 받는 수수료 치고 쿠팡에서 주문하고 아니면 알리에 검색해서 주문합니다.
저런애들 대부분 배로 가져오는지 배송기간이 최소 2주는 먹어서 요즘은 알리가 더 빠르더라구요.
관세 내고 인증비용내고 통관비용내고 물류비용도 내서 수입한 물건이 있는데 직구 대행을 미쳤다고 해줘요
한번은 찹쌀떡을 주문했는데, 송장이 등록되고 업체 픽업되어서 물류입고 되었다는거까지 추적이 된 상태에서 10일동안 멈춰있더라구요. 그래서 식품인데, 물류센터에서 10일을 멈춰있어서, 먹을 수 없다고 환불 신청했는데, 환불은 되고, 물건은 왔더라구요. 그런데, 확인해보니 송장번호가 다른게 붙어있더군요. 이건 전날 발송한 제품이구요.
문제는 업체가 저런 비윤리적인 일을 해도
패널티가 없어서 인지 계속 같은 짓을 하는 거 같아요.
왜냐면 관부가세와 통관료와 보세창고료와 국내운송비 다 내고 들여와서 각종 인증받고 검수하고 설명서와 필수표기항목 한글화하고 스티커 붙이고 제품사진 찍어서 디자이너가 상세페이지 만들고 창고에 재고 쌓아두다가 주문 들어오면 직원이 택배 포장해서 출고하고 문제 생기면 반품교환환불등 cs하는데 녹아있는 가격이...
한국에서 주문 들어오면 중국 도매몰에 구매자 주소 넣고 딸깍 결제해주는 구매대행들이랑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통관번호 요청에 대해선 "이미 해당 오픈마켓 플랫폼에 통관번호 등록되어 있으니 그것을 이용해서 주문건 진행해라"라는 답변을 했음에도 해당 판매자는 더이상 일 진행을 안해서 결국엔 취소처리했습니다.
해당제품을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판매자와 본 (오늘 발송)판매자의 상품상세페이지 내용이 동일해서, 의아해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배송 받고 싶어서 오늘 발송 판매자에게 주문한 것인데....
아무튼, 구매하려했던 본 상품을 이런식으로 "오늘 발송"으로 상품을 등록해둔 판매자가 몇몇 있었는데, 아마 구매대행 상품 등록 프로그램 사용이 미숙한 판매자이던지, 빨리 배송받을것 처럼 의도적으로 보이기위한 판매자이던지, 아니면 개인정보 취득만이 목적인 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외배송으로 등록하면 구매자한테 통관번호 입력 필드가 자동으로 노출되는데, 국내배송인 척 하려고 일부러 설정을 안해놔서 문자로 통관번호 요구하는거에요..
구매대행은 평범한 직장인들도 부업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서 통관번호 수집해봐야 어디 써먹을데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