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소가 희박한 높은고도를 지나는 여객기의 경우 승객 및 승무원에게 충분한 산소가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산소마스크가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신보다 자녀의 마스크를 먼저 챙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부모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이건 본인은 물론 자녀까지 잘못될 수 있는 행동 입니다.
비행기의 고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급격하게 산소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제 때 쓰지 못하면
사람은 수십초 내에 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절 한다고 즉시 사망을 하는것은 아니며, 산소부족으로 뇌가 데미지를 받는데 까지는
3분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만약 자녀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다가 본인이 기절하면 본인을 돌봐줄 사람은 없게 됩니다.
만약 자녀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씌워주지 못하고 기절을 한다면 본인과 자녀 모두 잘못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가 떨어졌을 경우 올바른 행동은 우선 자신이 마스크를 즉시 사용하여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뒤에
자녀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는겁니다.
만약 자녀가 기절을 했더라도 3분 이내에 마스크를 씌워준다면 산소부족으로 인한 후유증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사람이 숨이 막힌다는 느낌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감지하는 방식이라서, 이산화탄소도 적고 산소도 적은 환경에서는 숨이 막힌다는 느낌 없이 모르는 사이에 의식의 불이 꺼진다네요. 그래서 '아이에게 산소 마스크를 씌워주다가 내가 숨찬 것을 못 견디겠으면 그때 쓰면 되지' 라는 발상이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