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애니, 소설... 다 문법이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 영화는 이 영화의 표현에 어울리는 것들을
시장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절대 기준으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소비자는 색다른 소재를 찾습니다.
신선함 보다 더한 자극은 없는 것이죠.
제가 어지간한 명작이 아닌 이상은 조폭 드라마를 안 보는 이유입니다.
질리도록 봤는데, 또 보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입소문이 꽤 나야 ... 검증이 됐다 싶은 것 중에 줄거리 살펴보고 마음에 들면 봅니다.
애니메이션은 그 자체로 색다른 경험을 안겨줍니다.
표현에 있어서도 소재에 있어서도...
체인소맨을 영화로 만든다고 가정하면...음...전 달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잘 만들면 뭐... 볼만 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적고,
된다 해도 애니 보다 나을까... 아닐 것 같습니다. 가능성을 0으로 놓진 않으나 그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즉, 소재에 따라 표현이 가능한 영역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 원작, 웹툰 원작 중에는 이렇게 애니메이션 시장이 활성화 되면
제작 될 만한 작품들이 꽤 많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영화로 이식하기 애매한 장르에 내용인데,
무시 못할 인기다...라면 이걸 또 각색해서 영화화 하려 하지만,
이게 늘 잘 되는 것이 아니어서,
영화 외의 선택지... 즉 애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눈마새의 경우 할리우드 정도의 엄청난 투자가 가능하다면,
반지의 제왕처럼 영화 제작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걸 한국 기준의 대작 투자비로 만든다.... 라면....말리고 싶겠죠.
얼마 전, 전독시 영화 역시 .. 사실 경험적으로 보면...
잘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애써 기대감을 가지려고 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면 전독시가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 최근 몇 년 간을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평과 인기를 얻은
나혼렙 애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독시를 왜 굳이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투자사가 그리 하기로 했으니.. 잘 만들길 바랬던 것인데...
여튼, 웹툰과 소설 원작 중에 초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은
첫타로 접근해서 영화나 애니로 제작할 생각 자체를 못하니...
나혼렙 같은 케이스가 하나 둘 더 많이 쌓여 나가야 할 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는 시점이 오면...
고대하던 눈마새가 고퀄의 애니로 만들어 질 수도 있는 것이고,
혹여 영화로 제작 될 수도 .. 근데 어설프게 만들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니,
애니가 낫겠죠.
눈마새가 잘 되고 나면 퓨쳐워커도 있고 폴라리스랩소디도 있고,
피마새도 있고...
역대 인기 최고조에 이르렀던 많은 작품들이 대기타는 중인데...
언제나 되야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활성화 될지...
아쉬운 마음입니다.
드라마, 영화는 잘되는데 애니메이션이 안되는 이유죠. 점점 인식이 좋아지니까 미래에는 가능할지도요.
그래서 기다리기 힘드니...
가능하면 나혼렙과 같은 케이스가 한 해에 하나 정도씩이라도 쌓여 가는...
이렇게만 되도 디딤돌을 좀 더 짧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오랜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는 최선은,
나혼렙과 같이 케이스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아서요.
지난 수년 동안 나혼렙의 세계적 히트는...남 다른 성취였지만,
그 바통을 이어 받는 작품이... 나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게임쪽은 크래프톤에서 전 유비 소프트 멤버들로 눈마새 대작 준비중입니다
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경험에서 달라서요.
애니의 경험이 쌓여 가야 지갑 열고 극장에 가게 되는 것이니까요.
애니로 제작 된 것과 게임은 그것을 경험하는 방법에서 많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본문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성공 한것이 있다면 이미 스토리가 잘 알려진 경우(미녀와 야수, 알라딘 같은) 뿐이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캔신 (이것도 말고는 생각나는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체인소맨의 경우도 실사화를 한다면 대부분의 일본애니실사화 케이스와 같이 매우 높은 확률로 망할겁니다.
음... 애니 실사화 얘기로 빠졌는데..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도 '애니메이션=아이들의 전유물' 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송되고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죠.
90년대 유선시절보다 더욱 퇴보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위와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성공 할 수 없습니다.
데스노트 1.2 는 실사화가 꽤 호평이고 인기있었던거같습니다. 애니나 원작보다 잘된지는 잘모르지만요.
독자들이 40대에 집중된 상태라, 제작비를 건지기에는 수요가 부족할듯요..
(짧게 만들면 원작과의 괴리가 늘어나서 망하고
길게 만들면 제작비가 늘어나서 망할듯합니다;;)
컨텐츠가 좋으면 언제든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눈마새를 다시 읽어 보면서 느낀 점은,
지금 기준으로도 최고였습니다.
눈마새의 분량은... 나혼렙과 전체 분량이 비슷할 것 같네요.
나혼렙이 웹소설 기준 약 250화 정도로 기억하고,
눈마새를 웹소설로 연재한다면...웹소설 연재 기준으로 분량을 조절 한다면..
아무래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적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적은 것 기준으로 하면 애니메이션 3시즌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에선 왜 이런 게(돈 되고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못나오나' 를 탓하기 전에 '그거 애들이나 하는/보는...' 라는 말부터 나오는 거 자체가 잘못된거거든요.
그나마 퇴마록 50만이나 본게 다행이다 싶죠.
초치검의 비밀
와불이 일어나면
꼭 드라마화 시켰으면 합니다
퇴마록 애니 나온건 환영할만한데
조금보다가 하차했습니다 제가 상상한 박신부가 아니고
너무 가벼워서 별로였습니다 ㅠ
게임화가 흥행한다면 드라마화나 영화화도 기대해볼만할 것 같아요. 애니화는 그 감성을. 잘담아낼지 모르겠네요
아트북은 잘나왔는데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