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19일, 어제 해군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작년 2024년 6월, 이지스함의 핵심 기능인 협동교전능력 장비를 미국에 수출 요청했으나
2024년 8월 수출 거부 통지.
그런데 이 기능 없이 취역한걸 해군에 인도한지 1년 된 어제서야 공개ㅋ

CEC는 여러 함선과 항공기에서 레이더 등으로 추적·확보된 표적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목표물에 대한 교전을 분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현대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조기경보통제기, 정찰기 등이 탐지한 여러 목표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교전을 분배주는 시스템인데
이지스함의 핵심인 이 장비 수출을 거부?? 진짜 황당하네요.
작년 2024년 8월에 최종 거절처리했다는데, 호주와 일본 이지스함에는 당연히 탑재.
결국 우리나라는 '국내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정조대왕함은 해당 기능 없이 작년 11월 해군에 인도.
참고로 미국은 정조대왕함에 탑재된 SPY-1D PESA 레이더보다
훨씬 발전된 신형인 SPY-7 AESA 레이더 탑재 이지스 시스템을
일본, 스페인, 캐나다에 판매했으며
https://breakingdefense.com/2025/07/lockheed-delivers-first-spy-7-radar-antennas-to-japan/
SPY-7은 기존 SPY-1 레이더보다 추적 능력이 5배 이상 우수하다라고 설명합니다.
https://www.newsimpac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4301
기술 발전도를 보면
미국은 1983년, USS 타이콘데로가 이지스 순양함에 SPY-1A (PESA) 탑재를 시작으로
1991년 SPY-1D (PESA)를 알레이버크 이지스함에 탑재하며 오랫동안 꾸준히 개량해 사용하다가
....
2023년 취역한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플라이트 III 인 Jack H. Lucas DDG-125 부터 SPY-6 (AESA) 레이더를 탑재 운영중.

사진은 Ted Stevens DDG-128 SPY-6 이지스 구축함
최신형인 SPY-7 레이더 설명 : 동일 조건일 때 SPY-6보다 전기를 30% 가량 적게 먹고, 탐색량 3배, 레이드 성능 1.2배, 탐지거리 1.3배며, SPY-6와는 달리 다중편파, 온-어레이 디지털 빔포밍 기능 등 최신 디지털 빔 생성/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거기에 더해 연속가동시간은 SPY-6 대비 80배에 달하고, 기존의 레이더들과는 달리 정비 중에도 계속 작동 시킬 수 있으며, 개별 모듈을 1분 내로 교체할 수 있어 365일 24시간 지속적인 운용이 가능한 이점도 있다고 한다. 2025년 9월, 록히드 마틴은 스페인용으로 납품될 SPY-7(V)2 레이더가 인공위성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미국한테 언젠가 매운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Vollago
이건 일본과 호주만 해준건데.. 일본과 호주는 작전권이 완벽하게 미해군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즉 그들은 중국과 싸울 때 그냥 한몸이에요.
우리는 전시작전권 독립을 추친하는 입장이고 북한외에는 타국과 1차적으로 전쟁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핵가진 북한도 버거운
상대입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어느 순간에는 동맹 차원에서 개입 안할 수는 없겠죠.
“한국은 신뢰받는 동맹이지만, 미국의 작전체계에 완전 통합(interoperable)된 파트너는 아니다.” 이게 미 해군의 입장이고.. 사실입니다.
CEC는 단순한 무기 수출이 아니라 “미군의 실시간 전장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권한” 입니다.
미 해군의 전쟁에 한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한다는 확신이 서야 줄겁니다.
한국군은 미국의 C4I 연동체계(예: Link-16, IFF Mode 5) 는 승인받았지만,
CEC처럼 “센서 데이터와 교전권을 공유하는 수준”은 한 단계 위의 것이고..
우리가 전작권 독립이야기 하면서.. 저걸 달라고 하는 것은 사실 욕심이죠. 우리나름대로 체계를 만들어 가야죠.
미국도 주겠다는 겁니다. 미군이 아예 안준다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어요.
뭐 기분나쁘지 않게 표현한겁니다. 이건 박근혜도 그렇지만.. 저것도 이재명 정부 이전에 신청했을겁니다.
미국입장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정책에 대한 신뢰 문제죠. 솔직하게는..
그런데 그게 우리에게 자주국방이나 전쟁개입 여부등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 도 있는 거라서 마냥 기분나빠 할 일은 아닙니다.
미군이 중국과 전쟁하는 상황이오면.. CEC 공유라는 것은 실시간 교전 테이터공유를 의미하는데 그냥 자동 개입한다는 소리입니다.
(작전권이 통합되어 있다는것도 그런 의미로 적은 겁니다.)
CEC는 “실시간 발사권 공유망”이므로, 미국 입장에서는 동맹국이 미국 네트워크를 통해 사격 명령을 받거나 내릴 수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 해군에게 중국 항공기 격추하라고 명령내리면 따를 겁니까?
한국은 ‘미군과 함께 싸우지만’, 동시에 ‘독립된 국가 지휘망을 유지’하길 원하고..
이건 CEC 같은 실시간 교전데이터 공유(발사권 포함) 시스템과 충돌 위험이 있습니다.
일본은 Five-eyes+ 수준의 동맹국이고, 호주는 Five-eyes 동맹국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동맹국중 그 보다 한급 아래구요.
일본 해상자위대(海自)는 미 해군 제7함대와 사실상 공동작전단 수준의 일체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패전국이니..
호주야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이니 말할 것도 없고. 항상 미군 전쟁하면.. 어디선가 조용히 따라나서 같이 전쟁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만큼 국민들도 정신 좀 차려야 하구요.
이지스 시스템이야 어쩔 수 없지만..
어차피 구형 시스템을 쓸거면 8천톤짜리 구축함이 굳이 필요했는가죠...ㅠ
건조비 1조3천억원만 아니라 운용비용과 인력부담이 엄청 크다고 하던데요.
현재 해군의ㅡ함선에는 한국이 자체개발한 전투체계를 사용하고ㅜ있으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중 입니다. KDDX가 취역이 완료되면 그 후에는 이지스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ㅡ낮아집니다.
국산 방공망 체계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산과 인력도요 ㅠ
각자도생 입니다.
SPY-7은 일본이 초도구매자로서 개발비 부담을 덤터기 쓴 상황에 가깝고 스페인과 캐나다는 거기에 편승했죠. 게다가 후자들은 출력이 줄어든 경량화형입니다. 애초에 이쪽들은 해상MD에 대해선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으니까요.
여담으로 일본은 처음에 SPY-6를 원했지만 미국이 7로 유도했습니다. 7의 족보는 지상에 배치된 탄도탄조기경보레이다에서 파생되었는데, SPY-7의 시제품에는 후지츠가 납품한 소자를 쓰니까 일본업체 일거리도 생기나?? 했더니, 정작 양산형에선 미국회사를 써서 물먹었다는 스토리가 있죠. 애초에 후지츠 납품희망이 없는데 (당시 총리)아베가 미국 비위 맞추느라고 속아줬다는 카더라(...)마저 있었습니다.
일본의 SPY-7은 해상배치미사일요격함, 최종적으론 순양함으로 분류된 함정에 장착될 것인데 정조대왕함보다 사업시기가 뒤입니다. 시기가 비슷한 건 마야급 DDG인데 얘들도 SPY-1D입니다.
마냥 욕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