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Matlab이나 파이썬, R 같은걸로 개발 비스무리 하게 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시스템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개발까지 해본적은 거의 없죠.
그냥 있는 코드 수정해서 쓰는 정도?
근데, 요새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유행하길래, 재미삼아 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잠 안 올때 잠깐씩 AI랑 이야기하면서 평소 생각했었던 투자 규칙이나 시스템 기능 등을 가지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기획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아무생각없이 '암호화폐 자동 트레이딩 시스템'만 생각했었죠.
그래서 ver 0.5를 만들었습니다.
토큰이 아까울 것 같아서 ollama를 맥북프로에 깔았구요.
그거 기반으로 노트북에서 돌아가게 한번 해봤습니다.
돌아가더군요. 진짜 신기하더군요.
ver 0.5를 만들고나니 신경써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이제는 ver 0.8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시간날때마다 기능이나 프로세스, 기준 등을 정리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기능에 대한 세부 스펙을 결정하고 있구요.
이 기능 명세가 확정되면 진짜 코딩해서 돌릴 예정입니다.
바이브 코딩이 진짜 되기는 하더라구요.
유튜브에 보시면 비슷한 프로젝트 하신 분들 있습니다. 이 분도 클로드 이용해서 코딩합니다.
6강 이후는 유료강의이긴 한데, 마지막에 맥미니에 Deepseek 설치해서 Chatgpt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LLM에게 투자를 일임하는게 맞는가 대한의문 때문에 저는 무서워서
못돌리겠더라구요.
오히려 사람은 기계적으로 투자할 수 없지만, ai는 기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걸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되네? 우와. 해보자" 에 더 가까워서요.
성공한 사람은 그것만 돌리지 공개하지 않아요. ㅎㅎ;
딥러닝 초기 스터디때도 다들 퀀트 투자 이야기만 했는데 실적낸걸 본적이 없네요.
사실 숫자는 거짓말 하지 않겠죠.
뭐 그해도 많이 배워요. 내가 그 값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정확히 어떻게 매매해야하는지, 키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같은거 안 알려주면 그냥 다 되는 것 처럼만 만들어주더군요
매매는 chatgpt에게 자연어로 "xxxx원에 비트코인 yyyy개 매수해줘", "모든 오더 취소해줘"같은걸 구현하기는 했습니다.
원래는 chatgpt에게 시황 브리핑을 받아서 적당하게 포지션 밸런싱만 하는 툴을 만드려고 했는데......문제는 chatgpt나 제미나이나 시황 브리핑이 그럴듯 하지만 완전 엉망입니다.
검색된 결과가 아닌 특정 사이트 url을 직접 들어가서 수치를 읽어오는건 한두번만 되다가 웹런 오류이니 뭐니 하면서 못읽고 각종 수치를 제대로 검색해서 가져오지 못하고 가져오더라도 신선도도 엉망이고.....그래서 또 별도로 10개정도의 지표를 선정해서 자동수집을 하도록 만들었죠.
ai가 자율적으로 지표를 수집하는게 믿음이 안가서 그냥 수집된 지표를 주기로요.
뭐....그랬더니 이제 제법 어느정도 시황 브리핑을 합니다.
해당 지표의 기계적 해석일순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시중의 분석 지침도 반영하니깐 단타가 아니라 리밸런싱 용도로는 제법 괜찮다싶습니다.
N8n과 같은 자동화 Tool을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글스프레드 시트에 자동으로 지표를 수집해오도록 DB처럼 구현하고, 지표를 수집해오는 것을 별도의 AI Agent에게 임무를 부여해서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주기적으로 업데트 하도록 시킬수 있고요.
해당 정보가 잘 쌓인 스프레드 시트에 대한 분석을 제미나이나, GPT에세 시켜서 메일로 보내라거나, 텔레그램으로 보내라 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코딩 문외한인데,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를 이용해서 n8n 자동화가 가능 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