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추천글의 우울증 글을 읽다보니...

늦달 ·

조회 3,678 · 공감 22 · 댓글 9

저도 올초 인사이동으로 심적인 고통이 심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아왔는데 그걸 송두리채 날려보낸 인사였죠.

사실 아이들이 없었다면 그만 뒀을텐데, 어린 아이들 생각하면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제 나이도 40대 후반이라 선택의 폭도 없기는 없었고요.


가장이라는 무게가 참 대단하더라고요.

더불어 아이들의 존재도.

그래도 스트레스는 어찌할 수가 없으니 살이 쭉쭉 빠지더라고요.


지금 새부서에서 10개월 째인데,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제 좀 버틸만 한 것 같은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버티어야 한다 버티어야 한다. 

이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모든 가장 여러분 힘내십시오 !

댓글 9

  1. clolans ·
    우울증에 동반해서 오는 불면증도 있는데, 같이 걸리면 정말 괴롭죠. 예전 생각나네요
  2. mericrius ·
    우울증이라는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유발되는거 같습니다.
  3. 오프라타 · · 공감 2
    힘내세요.
    어려움을 겪으면 또 성장하게 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회사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걸 인정하는 순간 좀 편해지는 것도 있더라고요. 오히려 유해짐으로써 얻는 이득도 있는거 같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4. 낭만연구소 ·
    회사가 전부가 아님을 공감합니다. 맡은일에 대해서 열심히는 해야겠지만
  5. 이다메 · · 공감 1
    정말 잘하신 겁니다, 가장의 무게가 참 크죠.
    저는 50 중반에 그걸 못 견뎌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기는 합니다만, 결과론적으로 이건 또 이대로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버틸겁니다. 그게 뭐라고 그랬는지 원...
  6. 벨벳언더그라운드 ·
    저도 갑자기 부서가 바뀌어서 주말마다 산에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산을 2~3개씩 탔습니다. 지금 팀장님과는 불편하지만 적당히 존중해주는 모드로 동거중입니다.
  7. 봄결대디 · · 공감 1
    버티는 자가 위너입니다.
    저도 몇년 전 기관장에게 심하게 당해, 퇴사까지 생각하면서 와이프랑 부둥켜 울었습니다만...
    버텼습니다. 가장이니까요...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
    버티십시오.
  8. goodmorning ·
    늦달님 힘내십시오. 저도 이래저래 많이 힘들어서 일 쉬고 있는데... 확 좋아지더군요.
    그렇지만 뭐 조만간 다시 복귀해야겠지요...ㅜㅠ
  9. 늦달 ·
    답글까지 달아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이겨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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