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이유는 단순한듯요 대다수의 가정에선 유주택이 되는 순간 자산의 상당량(평균적으론 70%였었나요?)이 부동산에 들어가게 되니, 머리는 몰라도 가슴은 부동산 상승에 기대는 심리가 작동할 수밖에 없고, 이게 자연스럽게 모 아니면 도가 되는 입장이 되더라고요. 물론 저는 무주택으로 돈이 넉넉하게 있어도 부동산에 진입하는 건 매우 큰 고민과 관망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어제 이수 방배쪽에 25평을 17억에 청약이 되어서 들어가서 최소 2년을 살고 나오거나 더 살아볼까 고민하는 친구를 봤는데, 들어보니 한 가정이 아니라 부모님까지 도와주고 온갖 현금흐름을 온통 끌어모아야하는 상황이더군요...
재밌게 이런 저런 사회, 정치 얘기하다가 부동산 얘기가 나오니 이건 뭐 평소 하던 얘기도 못하겠더라고요. 인구구조라든지, 균형개발이 안 되면 국가 전체가 무너지니 수도권 과밀은 지금이 정점이거나 유지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거나 하는 이러쿵저러쿵 전혀 확신 없이 편하게 얘기할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랄까요..
근데 이 친구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정부의 규제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소신을 말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더라고요.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 친구 귀에는 "내 집값 떨어지길 원하는 건가?"처럼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나 화두는 더 많이 토론해보고 떠들어야 더 잘 풀린다고 생각하는데, 부동산만큼은 그 특성상 양극단에 속한 사람들끼리 논하다보니 참 희한하네요..
내가정, 내재산이 최우선이 되어야죠.
그걸 건드리면, 바로 표 떨어지는 겁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사회적 불균형이 낳은 산물이예요. 많은 젊은층은 서울 신축에 청약 된다해도 본인의 재력, 부모의 재력조차 되지 않아 쳐다보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대립되는거 같고,
모든 투자의 결과는 본인에게 귀속되니, 저분의 투자가 성공하길 빌어드리되 님의 꿈도 잃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이 17억이면, 일반 직장인이 20-30년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인데, 이수역 뭐 방배쪽이라고 해도 그렇게 넓지 않은 집을 사는데 그정도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지 객관적으로들 의문이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