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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40대의 우울증 71

27
2025-10-16 20:40:41 121.♡.161.109
HPDSK

누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 했나요.

연초부터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용기내서 병원을 가고 약을 처방받고

근근히 지내다가 최근 단약을 했더니 계속 마음에 파도가 치네요.

병원을 갔더니 퇴직을 권유하시더라구요. 우울증의 원인이 조직개편 후 충격과 부적응도 크게 작용해서 그런지...

무작정 퇴직 전에 휴직을 하는게 좋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회사에서 하던일에 던져놓고 휴직을 하려니 겁이나네요.

왜 겁이날까 생각해보니, 책임감? 사람들의 수근거림? 그런것들 때문이겠죠?


얼굴에 철판깔고 나를 돌보기 위해 쉬어가야할지 그냥 버티며 살지 고민됩니다.

HPDSK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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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1]
금동이랑
IP 211.♡.202.230
10-16 2025-10-16 20:44:18
·
달리기 추천..
일단 사람이 땀을 빼고 샤워하면 홀가분한 느낌도 듬.
작은 나만의 챌린지를 하면서 작은 성공 느낌을 가지는 것도 추천...
일단 뭔가 이루는 의지가 우울증을 날려버라더군요.
2oZ_
IP 221.♡.50.168
10-16 2025-10-16 20:51:22
·
현재 저도 우울증으로 휴직중입니다. 나와서 달리기할 정도 상태면 우울증 완치 단계입니다. 중증 우울증에는 해당이 전혀 안되는 말씀이십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0:57:44
·
@금동이랑님 달리기를 하면 좋다는데 우울하이 심해져서 달리기하러 나가기가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오프라타
IP 140.♡.29.1
10-17 2025-10-17 01:12:25
·
@2oZ_님 힘 내세요! 언젠가 운동 같이 하시죠~!! 어여 털털 털으시고요.
내마음은
IP 172.♡.252.29
10-17 2025-10-17 09:29:16
·
@금동이랑님 좋은 마음으로 댓글 쓰신건 알지만 일단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그런 레벨이 아니에요.. 저도 42에 생애전환기 검사에 우울증 힝목보고는 콧웃음을 쳤었죠.. 공황발작이 일어나기전날 밤에도 티비를보며 왜 저렇게 나약학게 생각하나 하며 와이프랑 이야기하며 답답해 했습니다. 잠시 후 새벽에 발작이 왔고 모든것을 잃은 느낌이였죠.. 마약 금단 설명할때 급똥이 마려운 상태라고 하는데 뇌에서 발현하는 증상적 느낌은 같은 것같습니다. 딱 증상이 오면 스위치가 전환되고 그냥 다른 아무생각도 안듭니다. 무한루프에 빠져서 교착상태… 약 말고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더라구요.. 답답한게 상담하는 의사도 상담사도 겪어보지 아노았다는거죠.. 이건 진짜 겪어보지않고는 일프로도 이해 못합니다.
금동이랑
IP 211.♡.203.117
10-20 2025-10-20 19:33:57
·
@내마음은님 당연히 핖요하면 의사한테.가야죠. 달리기는 일반적인 추천이죠.
쿠키냥군
IP 106.♡.77.220
10-16 2025-10-16 20:45:47
·
전 팀장때문에 극도의 우울증으로 작년에 퇴사했습니다. 퇴사는 했지만 새벽 조용한때는 이유없는 극도의 불안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사 안했다면 어떤일이 생겼을지 모르겠네요. 어려운 문제네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0:58:16
·
@쿠키냥군님 지금은 괜찮아지셨길 바래요
Millicent
IP 112.♡.97.184
10-16 2025-10-16 20:45:52 / 수정일: 2025-10-16 23:23:01
·
휴직하세요. 저는 님보다 조금더 많은데 자발적 휴직 2개월 신청했습니다. 사유는 회사가 재미없어서... 물론 휴직계에 그렇게 적진 않았지만요 ㅎㅎ 회사가는게 너무 싫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군요. 사실 퇴직하려다가 휴직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휴직기간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하고 싶으신것만 하세요. 가끔은 못견딜정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는 제 자신에게 고마워하기도 합니다. 다른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가 어느순간부터 별로 안중요해지더군요. 사실은 제 자신에게 실망할때가 더 많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 나이에 갑자기 정신개조를 할수도 없고 생긴대로 살아야죠 ㅎㅎ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0:59:14
·
@Millicent님 아무래도 휴직을 하면서 힘들게하는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회복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프라타
IP 140.♡.29.0
10-16 2025-10-16 20:49:57
·
공감합니다.

잠깐 쉬시고 인도 라다크 여행 추천드려요. 지금은 추울때니 내년 여름쯤 가셔도 좋습니다.

2012년 어릴때, 그리고 2023년 윤석렬 당선되고 두번 정신과 치료 받았었는데, 이게 참 힘들어요. 약 먹어도 나아지는 느낌은 덜하고. 더 축 처지는 느낌이 별로더라고요.

2012년엔 열심히 살았는데도 보이지 않는 미래가 힘들었고요. 라다크 가서 가진것 없어도 행복한 사람들보고 힘 얻었고,

2023년엔 가진게 많은데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게임으로 극복했네요. ㅎㅎ 게임에다 한 2천만원 쓰고 후회와 함께 다시 열심히 살게 되더군요. ㅋㅋ

회사는 시기가 애매하니 휴직 권유 드리고, 육아휴직 가능하심 아이들과 시간 많이 보내셔요. 퇴직하면 지금 상태에서 더 힘드실수도 있어요. 약 잘 드시고, 운동 많이 하시고요.
등산이 좋더라고요 저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0:09
·
@오프라타님 육아휴직을 하기에는 애들이 너무 커버려서. 병가휴직을 내야겠어요. 인도에 가는건 당장 어려우니 저도 게임을 해봐야겠네요 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프라타
IP 140.♡.29.1
10-17 2025-10-17 01:06:50
·
@HPDSK님 힘내세요.

게임 하실땐 ㅋ 돈의 힘 현질을 많이 하심 잼납니다. ㅋㅋ

트리거가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모든걸 님 중심으로 생각하시고요. 님이 인생이 재미있고 신나는게 최고예요.

돈 팡팡 쓰고 다니세요. 그래야 회사 가고 싶어져요. ㅋㅋ
오프라타
IP 140.♡.29.1
10-17 2025-10-17 01:20:31 / 수정일: 2025-10-17 01:20:39
·
@HPDSK님 얼마전 라다크에 다녀오신분이 글을 써 주셨는데, 감동이었어요. 함 읽어보셔요. 댓글도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077211?combine=true&q=%EB%9D%BC%EB%8B%A4%ED%81%AC&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내갈께하와이
IP 12.♡.65.234
10-17 2025-10-17 02:45:14
·
@오프라타님 저 라다크만 두번 다녀왔습니다. 판공초 초모리리 호수. 마날리까지의 길이 아직도 그립네요. 시간나면 또 가려구요
오프라타
IP 172.♡.94.23
10-17 2025-10-17 07:56:48
·
@내갈께하와이님 글게요. 정말 가고 싶어요. ㅎㅎ 단체로 가면 더 잼날텐데 ㅎ
passbybe
IP 121.♡.168.205
10-16 2025-10-16 21:01:03
·
그 나이 즈음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이유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당장에 가정이 있으셔서 경제적 부담이 따르신다면 휴직은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 휴직을 한다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진게 아니라, 몇달뒤 돌아오면 또 똑같습니다.
물론 현재 직장에서 새로운 일이 견딜만 하고, 현재의 보수에 만족하신다면 참고 그냥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근데 그게 아니니까 이렇게 글도 올리셨을거 같습니다. 저는 몸과 마음 상하면서까지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운그레이드 이직도 고려해 보십시요.. 물론 현직장 보다 좋은 곳이 있다면 좋겠지만... 혹시 돈을 좀 적게 받더라도 조금이라도 맘편하고 나를 인정해 주는 곳으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50초에 다운그레이드 이직하는 사람 정말 많고, 그럼에도 직장을 못구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조금 빨리 그 시기가 온거라 생각하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긴 인생에 직장이 꼭 그곳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10년 정도 다녔다면 한번쯤 그런 시기가 옵니다.
다양한 길을 열어놓고 본인의 경쟁력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서 언제든 이곳을 나갈 준비를 하다 보면 작금의 고난도 그러려니 견딜만한 힘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다만 철칙은 누울곳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를 무모하게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1:47
·
@passbybe님 휴직을 하면서 회복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도 준비할까 생각 중입니다. 급여로는 현직장보다 좋은 곳으로 가기는 쉽지않겠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는곳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누울 곳 정하지 않고 그만두지는 않겠습니다.
moomoos
IP 118.♡.5.169
10-16 2025-10-16 21:01:08 / 수정일: 2025-10-16 21:55:31
·
공감되네요 ㅋ... 몇년전 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응급실 실려간적이 있었어요.. 공황장애 첫 발현이였고..그 이후로 한달에 몇번은 아무 요인이 없어도 발동되요.. 뇌 혼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거죠. 참 사는게 너무 어려워요. 취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갖고싶은것도 아무것도 관심이 없어요...으으

불면증은 극단적이고요...
알게모르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나이인것 같아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2:29
·
@moomoos님 저도 이삼일씩 못자고 하루 자고 그렇습니다. 자율신경계 균형이 완전 깨진 것 같아요.
위대한발자
IP 58.♡.118.113
10-16 2025-10-16 21:06:16
·
저도 불면증과 우울증이 갑자기 왔었는데 시간만 되면 계속 걸었어요. 그리고 햇빛 자주 쐬면서 생활패턴 복구하고 나니 자연스레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유산균 드세요. 유산균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모르시는 분이 많더군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3:31
·
@위대한발자님 지인이 추천해줘서 먹고있는데 처음에는 좋다가 지금은 효과가 saturation되었는지 그냥 그런 느낌이네요. 햇빛 자주 쐬면서 걸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라질
IP 58.♡.112.223
10-16 2025-10-16 21:14:41 / 수정일: 2025-10-16 21:14:58
·
퇴직보다 약을 계속 드셔야지됩니다. 약드시고 컨디션이 좀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퇴직 고민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사고방식에 문제가 생겨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수없습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4:17
·
@오라질님 약은 다시 먹기로했습니다. 퇴직보단 몇달 쉬면서 회복을 해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임펄스트리거
IP 58.♡.206.242
10-16 2025-10-16 21:17:05 / 수정일: 2025-10-17 03:21:33
·
등산 추천 드립니다.

보이지도 않는 정상을 올라가다 보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오로지 한가지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칩니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서 보는 정상석… 그리고 시원한 바람..

모든 잡념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성취감까지

600mm 언저리 부터 시도해보세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5:07
·
@임펄스트리거님 전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등산이나 운동을 못했는데. 말씀처럼 오랫만에 산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jj34
IP 124.♡.250.178
10-16 2025-10-16 21:45:09 / 수정일: 2025-10-16 21:45:59
·
윗분들 얘기도 있지만 뭐든 운동 하나 진득하게 하세요. 저도 40 들면서 주5일 밤 8시에 수영강습 듣고 주말도 자유수영 다닙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운동하는 행위도 즐겁지만 피곤에 찌들어 일찍 자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건강한게 병원 다니는것 보다 훨씬 경제적이니 돈은 아끼지 말고 운동 하세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5:42
·
@jj34님 운동은 살기위해서 해야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구요. 조언대로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방구석김밥
IP 223.♡.181.93
10-16 2025-10-16 21:48:37
·
약 드실때는 괜찮다가 단약하고 증세가 심해진걸까요?
아니면 자의로 단약한 걸까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6:26
·
@방구석김밥님 단약은 너무 멍해지고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자의로 했습니다. 단약하고 어느정도 유지하다가... 최근에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생기니 또다시 마음의 파도가 치네요...
방구석김밥
IP 223.♡.181.93
10-17 2025-10-17 05:55:23
·
@HPDSK님
남일같지가 않아서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극복하시는데 도움이되셨으면해요.
clolans
IP 221.♡.20.7
10-16 2025-10-16 21:58:58
·
첫글 환영합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6:41
·
@clolans님 감사합니다.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58.♡.182.47
10-16 2025-10-16 22:15:46
·
가을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저는 심리상담 유툽 들어요.

’황상민의 심리상담‘

맞아요, 그분입니다. 밉상교수님.

이분이 호불호가 있지만, 그래도 약먹어라 힐링해라 이소리 안하고

왜 힘든지 생각하게 하거든요.

자기 자신을 모를때 마음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7:02
·
@이제끝난건희님 네.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편의점커피
IP 59.♡.73.106
10-16 2025-10-16 23:32:11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골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우울증 앓아본 사람으로서 흔히들 말하는 마음의 감기란 말은 너무 쉽게 표현한 것 같음. 우울증은 왠만해선 저절로 낫질 않아요. 놔두면 점점 악화되구요. 자신이 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고 사람 만나기 싫고 그런 분들은 우울증 간이검사 받아보시고 심각한 것 같으면 병원치료 고려해보세요. 오래 방치하면 치료난이도 올라갑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7:56
·
@편의점커피님 중등도 우울증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좋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안좋아지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서울사는사람
IP 175.♡.53.33
10-16 2025-10-16 23:53:48
·
휴직이 어려우면 러닝이든 헬스든 운동이라도 좀 빡세게 해보세요.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퇴직도 못해 휴직도 못해 약도 싫어 운동도 싫어 다 싫으면 별로 방법이 없습니다. 시작은 힘들겠지만 용기내서 해보면 좋겠네요.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08:57
·
@서울사는사람님 약은 다시 먹기 시작했고, 휴직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말에 일들이 많긴한데, 일들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휴직을 할지 아니면 당장 할지가 고민이되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못난이
IP 211.♡.206.72
10-17 2025-10-17 00:33:16 / 수정일: 2025-10-17 01:04:33
·
저도 휴직을 고민 중이지만 대출 때문에 결정을 미루다가 아무생각없이 회사를 다니기로 마음 먹은뒤로는 스트레스가ㅜ많이 줄어서 요즘은 다닐만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개인주의나 사무적 관계라 언제든 끝나도 상관없다 인정받을 필요 없다 생각하니 일도 할만해지는것 같습니다 힘든 세상 이지만 적당히 살아갈 핑계를 꼭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HPDSK
IP 210.♡.10.236
10-17 2025-10-17 01:10:17
·
@못난이님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전 멘탈이 약해서인지 잘 안되네요... 한참 안좋을 때는 극심한 불안과 자살충동도 자주느꼈는데... 살아갈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g_b
IP 86.♡.25.140
10-17 2025-10-17 03:51:11 / 수정일: 2025-10-17 03:52:16
·
마음의 감기란 게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뜻인 건 알겠는데, 그 심각성을 가벼워 보이게 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자살로 인해 무려 치사율이 있는 병입니다.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보일까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에서 저도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저 같은 성격이시라면 나 없어도 다 돌아가고 사람들은 의외로 나한테 별 관심없다는 걸 계속 스스로 주지시킬 필요도 있다 봅니다. 주변에서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들 보시면 욕 먹는 것 같아도 대부분 별 손해 안 보고 잘만 삽니다. 남이 내 인생 살아주는 거 아니란 말 하나만은 정말 진리입니다.
반틴
IP 58.♡.17.99
10-17 2025-10-17 04:50:23
·
힘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memory
IP 99.♡.123.37
10-17 2025-10-17 05:36:12
·
우울증은 유급휴직 가능하지 않나요? 좀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Park19
IP 47.♡.194.79
10-17 2025-10-17 06:28:45
·
와이프가 우울증이예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마음속을 헤아릴 수는 없으니 무조건 행복하게 해 주려 합니다.

40대면 아직 젊을 때인데요, 옛날의 20대 중반이나 후반정도 되려나요? 아직 일 하실 날들이 창창한데 일단은 최대한 휴직을 길게 가지시고 위 좋은 댓글들 많이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잘 치유하시기를...
키즈_리턴
IP 182.♡.116.80
10-17 2025-10-17 06:49:56
·
휴직하셨으면 좋겠네요. 누구보다 밝았던 친구가 회사에서 힘든 상황 겪고 우울증 치료 미루고 미루다가 온 가족이 나서서 센터 입소시키려고 데려가려는 순간에 투신한 적이 있습니다. 휴직을 꼭 선택하지 않더라도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무언가 원인이 될 만한 요인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지 않고 현상황 그대로 둔 상태에서 내가 이겨낼 수 있다고 그냥 버티는 게 방치입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없다고요우
IP 140.♡.29.1
10-17 2025-10-17 07:02:59
·
인생은 어떻게든 돌아갑니다. 내가 살아야죠.
학다리
IP 223.♡.73.56
10-17 2025-10-17 07:25:29
·
암에 걸렸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퇴직이 필요해요.

회사 걱정에 퇴직이 고민이신가요?
아니요 본인 치료가 우선입니다.

우울증도 똑같습니다.
순간기록자
IP 223.♡.52.71
10-17 2025-10-17 07:53:55
·
저도 완전히 똑같은일을 겪었어요. 13년을 다닌 대우좋은 회사였는데 3개월병가 내고 쉬다가 조금 덜 힘든곳으로 이직해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잠을 못자고 사람댜하기가 어려울정도로 안좋았어요. 죽어버릴까 생각도 할정도로 ..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아는 범위내에서 뭐든 도움드렸으면 합니다
하아앜
IP 39.♡.8.66
10-17 2025-10-17 08:11:50
·
무조건 휴직하세요
요즘 우울증은 현대인의병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우선 몸부터 챙기세요
웅이C
IP 222.♡.67.218
10-17 2025-10-17 08:19:33
·
우울증에는 외부 활동을 추천합니다. 달리기, 자전거, 등산 등등
군필기요밍
IP 221.♡.85.129
10-17 2025-10-17 08:26:01
·
힘내세요ㅎㅎ 저역시 40대 중증 우울증에 약먹고 요즘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섬머타임
IP 223.♡.181.102
10-17 2025-10-17 08:31:14 / 수정일: 2025-10-17 08:32:30
·
우울증은 8-12개월 꾸준히 안먹으면 재발해요
저는 2년 먹었어요.
메로메로메로
IP 108.♡.144.54
10-17 2025-10-17 08:47:44
·
무조건 휴직하세요
아들만셋
IP 222.♡.178.132
10-17 2025-10-17 08:54:03
·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정부에서 하는 상담건입니다. 비용도 저렴합니다.
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5567
아내도 상담받고 나름 좋아졌습니다. 나의 얘기를 누군가에게 진솔하게 하고 위로 받기를 원합니다. 저도 이번주부터 시작합니다. 힘내십시요.
oceandrive
IP 211.♡.220.169
10-17 2025-10-17 08:54:50
·
왜 단약을 하신 건가요 ㅜㅜ 주변 우울증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잘 맞는 약 찾아서 꼬박꼬박 드시는 분들 만 괜찮으시고 단약하신 분들은 얼마 후 글 쓰신 분처럼 힘들어하시더라구요.
크라비클
IP 112.♡.148.44
10-17 2025-10-17 08:56:20
·
일단 휴직을 권합니다. 안할시 회사에서 사소한 일이 사태를 심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심하면 운동 못하더라구요. 게임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 명상을 하면서 (그것도 힘들게) 겨우 다잡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지만 우울증을 유발하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크거군요.
SWEDPAPA
IP 128.♡.25.126
10-17 2025-10-17 08:57:12
·
휴직을 할 수 있는 회사인게 부럽네요..
저는 휴직은 생각도 못하는 중소기업러라..

힘내셔요..
디뚱디뚱
IP 61.♡.72.63
10-17 2025-10-17 09:02:57
·
수영 추천합니다.운동중에 수영배우시면 많은겄을 얻으실수있어요..
유니꾸
IP 221.♡.175.1
10-17 2025-10-17 09:04:41
·
인생 가장 힘든 시기가 45~49세 정도랩니다. 기운내세요.
현실에 맞춰서 인생 목표 수정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50대 넘어가면 오히려 더 행복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추루
IP 122.♡.48.9
10-17 2025-10-17 09:22:01
·
저도 같은 상황을 겪는것 같아 글 써봅니다. 다만 전 다시 약을 먹고있어 많이 나아 졌습니다.
임의로 단약은 위험한 것 같아요. 약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 것 같은데 몸이 잠깐 못해내고 있는 일을 도와주는 거니 영양제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억지로 복용하게 하는게 어려우니까 병원에서 퇴사 권유로 돌려 얘기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업무에 대한 부분은 책임감을 내려놓고 노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더 나이들어 오래 일하려면 좀 쉬엄쉬엄 하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힘내세요!
크림슨
IP 223.♡.52.36
10-17 2025-10-17 09:25:36
·
첫글 환영합니다.
우울증 잘 모르지만, 저도 수영에 한표를 던집니다.
물 속에 들어가면.. 물이 안아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수영 배워서 잘 하시는 좋고, 안되면 그냥 물 안에서 꾸준히 걷기만 하셔도 좋습니다.
수영장은 동네 주민센터 하시지 말고, 동네에서 가장 좋은 곳,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세요!!
북경의남쪽
IP 119.♡.109.136
10-17 2025-10-17 09:26:00
·
저도 지인의 사망과 회사 내 스트레스가 겹쳐서 힘든 시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 다행히? 혼자서 지내다 보니 모은 돈으로 1년을 그냥 쉬었습니다. 무작정 현실에서 벗어나면 좀 나아질 거로 생각했는데 더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뭔지 모를 우울과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좀 찾아보았고
제가 도움받았던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간관계를 끊으면 안 됩니다.
저는 마음 상태가 남에게 신경 쓸 힘이 없어서 인간관계가 좁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도 생활도 고립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문화활동하는 곳을 몇 번 참여하면서 마음이 조금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음을 찾아보았고 독서 모임이랑 글쓰기 모임을 나가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임도 나가보다 안 맞으면 편하게 바꾸세요. 의무감 책임감 때문에 버티지 마시고 나와 맞는 모임을 찾아보세요

감정을 쏟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저는 글쓰기를 하면서 제 안의 마음을 조금은 정확히 알게 되고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뭔지 모를 감정은 무섭고 힘듭니다. 그래도 조금 알게 되면 그만큼 덜 힘들어지고 인정하게 되면 받아들일 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글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지인이나 가족에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그럴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모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몸을 움직이자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 생각하고 생각이 마음을 잠식하고 몸 상태에 따라서 어두운 마음은 더 어두운 곳으로 갑니다. 산책이든 조깅이든 등산이든 수영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마음이 깊숙이 가지 못할 활동 하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잠도 잘 오고 아침도 개운해집니다. 느슨한 루틴을 만들고 깨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몸이 무너지면 마음은 금세 무너지고 문밖도 못 나가게 됩니다

너무 버티려고 하지 마세요
힘들면 도움을 구하세요. 아프면 병원을 가세요. 혼자서 다 하지 못합니다. 다 잘하지 못해도 됩니다.

힘든 시기 잘 버텨내시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빠빠기
IP 59.♡.137.83
10-17 2025-10-17 09:51:18
·
솔루션은 많습니다.

결국 본인의 마음이 행하는냐 안하느냐 입니다.

오늘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원했던 삶이라고 생각 하고

뭐든간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 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문제에 답이 없다면 그것은 애당초 문제가 아니였을 겁니다.

문제라고 생각한 내 마음이 문제라면 그 마음만 접으면 그만입니다.

여기 댓글 단 모든 사람들이 시간 남아 돌아 쓰는게 아닙니다.

당신을 진정 생각해서입니다.

혼자라 생각하지 말고 힘내세요~

40대가..^^
파리대제
IP 203.♡.237.212
10-17 2025-10-17 09:55:42
·
직장은 자아실현이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니는 곳이 아니죠.
월급만 잘나오면 그것으로 만족하면 됩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뭐 욕 안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겹이야?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물회비빔밥밥
IP 58.♡.207.32
10-17 2025-10-17 09:57:00
·
먼저 힘 내시라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저는 몇 달 있으면 나이 앞자리가 4에서 5로 바뀝니다.
짧은 인생에 있어서 제일 감정의 기복이 심했던 시기가
뒤돌아 보면 사춘기가 아닌 40대 초반이었습니다.

삶이 무료하고 존재의 이유에 대해 알 수 없었습니다
나라에서 진행한 생애전환 건강검진에서
저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배가 불러서 그렇다
취미를 가져봐라, 운동을 해봐라...
지나고 보니 대부분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짧은 한 단어가 저를 자유롭게 해준거 같습니다.

'어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단어가 저를 살려줬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반드시 유지하기되
삶을 대하는 마음을 조금더 여유롭게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화이팅 하세요
이노베이터
IP 115.♡.80.69
10-17 2025-10-17 10:09:29
·
다들 좋은 말씀들 해주셨지만 운동이나 외부 활동이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겁니다.

밤에 잠자다 괴롭고 이러다 나도 뉴스에 나오던 사람처럼 자살하는거 아닌가 공포도 들곤 했었습니다.
결국 약을 꾸준히 드시는게 답이 아닐까 합니다.
2년 넘게 약먹고 이직도 해보고 성과에 대한 집착등을 놓으니 그래도 좋아지고 약도 끊게 되었습니다.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crown
IP 118.♡.10.218
10-17 2025-10-17 10:22:53
·
회사에 혹시 마음 관리 관련한 휴직 있나 확인 해보셔요.. 요즘 있는 곳들도 있어서요.
힘내세요..
인형의제국
IP 115.♡.65.26
10-17 2025-10-17 10:55:30
·
내 직장동료도 공황장애까지 겹쳐서...일도 못하고 하니깐..결국엔 퇴사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났는데..인상이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아싸라뵹
IP 104.♡.100.66
10-17 2025-10-17 11:02:09
·
동년배에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됩니다.

휴직이 가능한 회사이고(아닌 곳도 많아요) 경제적으로 크게 무리가 없다면 휴직해서 쉬면서 회사와 잠시라도 떨어져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지만.. 제가 없어도 어떻게든 굴러가더라고요. 그리고 직장 동료보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죠.

저도 우울증 겪을 때 일어나고 씻고 나가는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뭐라도 하려면 그게 기본인데..
그래서 일어나면 모자 쓰고 츄리닝에 그냥 나갑니다. 커피 사러 책 빌리러 나가서 휴대폰하러... 뭐라도 이유를 만들어서요.
그런 과정에서 햇빛을 쐬고 걷고 하면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러면 위에 얘기했던 달리기든 등산이든 좀 더 시도해보는 것도 가능해지고요.

일단 집에서 나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부디 건강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housefil
IP 210.♡.41.89
10-17 2025-10-17 12:50:51
·
1. 약 처방은 꾸준히 유지하세요. 조금 나아졌다 생각해서 스스로 끊으면, 그때부터 리셋된다 생각하시고, 처방이 나오는 동안은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위에 답을 주셨지만, 일단 한번 드시면 몇달이 아니라, 최소 1년 이상, 길게는 몇해 드신다 생각하시면 좋을 겁니다.

2. 약 처방을 꾸준히 받다보면, 비로소 뭔가 다른걸 해봐야겠다 생각이 드실때가 올겁니다. 그때부터 뭔가 다른 행동이나 액션을 생각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다른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운동도 좋고, 다른 관심사도 좋고, 여행도 좋고... 다만 1번이 충분히 뒷받침 되었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3. 여유가 충분히 않으시더라도 일단 병가 쓰시면서 단 몇달이라도 우울증의 원천과 격리되는 환경을 조성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가족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시고, 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세요. 혼자서는 힘듭니다.

4. 1~3번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다는 가정하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직이나, 다른 진로를 알아보시는것도, 충분히 심적인/육체적인 치료가 병행된 이후에 하시는게 (여건이 가능하다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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