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먹고 사는 전산쟁이 입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싫어하는 기업이 옛날에는 알소프트 였다가 카카오로 바뀐지 10년도 넘었습니다. 이 기업은 공공의 이익, 이용자에 대한 배려 등 그 무엇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돈만 쫒는 회사 라고 생각되어 끔직하게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처를 할 때 부터 알아보았고, 다음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뱉거나, 네이버와는 다르게 공공의 성격을 띤 서비스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기업 등에서 날라오는 안내 문자를 거부하지 못하고 무조건 한 번은 받게 만드는 것 등... 정말 정말 끔찍히도 지워 버리고 싶은 앱 1위가 카카오톡 입니다.
그래서 이런 메신저 서비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카카오 메신저의 근본이 되는 프로토콜을 공개하도록 정부나 국회에서 독과점 법을 재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한글이나 PDF 같은 파일을 굳이 한글과컴퓨터의 한글이 아니어도, Acrobat Reader가 아니어도 열어서 편집할 수 있듯이 기본 프로토콜을 공개하도록 해서 네이버 라인 등을 통해서도 카카오톡 상대방과 대화나 그룹톡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우리가 이메일을 보내면서 같은 메일 제공 업체끼리만 주고 받지 않듯이 카카오 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프로토콜을 문자 서비스 처럼 완전 개방하도록 강제하면 됩니다.
네이버 라인, 네이트온, 통신사 문자 등 자기가 쓰고 싶은 앱을 통해 카카오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독과점도 막을 수 있고, 저와 같이 카톡을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사람도 카톡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에 종속적인 관계가 미치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콜이 공개되고 법적인 문제가 없으면 클라이언트 메신저는 상업/공개 용으로 여러곳에서 만들 수 있느 있겠지만.)
서버를 독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클라이언트 프토토콜만 공개를 할리 만무하고요. (서버 유지비등)
RCS가 되니 단체문자도 되겠지만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텔레그램을 쓰십시오. 카톡보다 깔끔한 UI에 편리합니다.
괜히 카카오톡을 쓸 필요가 없어요.
표준 메시징 프로토콜도 많고, 공개된 프로토콜도 많습니다. 많이 언급되었지만 SMS도 있고 RCS도 있고 많죠.
그런데 그 진행 사항은 어땠는지 잘 아실겁니다.
혹은 카카오에 라이센스 주고 써야 한다면? 흠....
그리고 카카오톡은 API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신은 모르겠으나 발신은 되는 것 같고 IT밥 먹고 계신다니 직접 클라이언트를 만드시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카카오가 막대한 비용 들여서 서버 인프라 구축하고 유지보수 하는데, 프로토콜만 공개하면 다른 회사들은 투자 없이 그 위에 올라탈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서버 비용은 카카오가 다 부담하고요.
독과점 문제는 공감하지만, 해결 방법은 RCS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활성화하는 쪽이 더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대문 비밀번호 공개라는 표현은 그렇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메일이나 문자 프로토콜 같은 개념을 얘기한 것입니다.
기업이 기술개발한걸 갑자기 다 공유하고 개방하라고 강제하는게 말이 되나요. IT 한다는 분이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참...
그런거 강제하면 이제 국산 메신저앱들은 다 없어질거예요. 외국산 메신저들만 써야하겠죠.